[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어제(7일) KBS 1TV에서 방송된 '특별 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관련 의견을 묻는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윤 대통령이 해당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다만 직접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 대신, 김 여사의 매몰차지 못한 '대처'에만 초점을 둬 관련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공작... 매정하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주변에 밝혔다고 동아일보가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공개 행보를 갖지 않고 있는 김 여사는 최근 명품백 수수 논란이 커지자 ‘사과 불가론’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일각에서 나오자 ‘사과를 하면 민주당의 더욱 큰 공격을 받아 오히려 총선이 불리해질 것’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한 위원장과 친윤계 핵심 인사들 사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 위원장은 오늘(22일) 국회에서 한 위원장과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리스크가 부각된다'는 질문에 "그건 몰카(불법 촬영) 공작"이라고 선을 그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여러분이
[법률방송뉴스]약에 취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사람을 죽인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에게 마약을 준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 의사는 여성을 수면마취 시킨 후 불법 촬영까지 하며 소위 '몰래카메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어제(26일)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염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염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
[법률방송뉴스]▲앵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성관계 불법 촬영 의혹으로 언제 어디서 찍힐지 모른단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불법 촬영 범죄가 해마다 늘면서, 누군가에겐 카메라가 평생의 끔찍한 악몽이지만, 피해자 지원은 여전히 제자립니다.오늘 는 불법 촬영 실태를 집중 보도합니다.먼저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당연히 누리는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았다.""당연히 소중하다. 그럼 피해자의 일상은 어쩔 건가."지난 8월 수원지법.눈물로 읍소하는 피고인에게 판사가 한 말입니다.성관계 후 상습적으
[법률방송뉴스] 제주 유명 음식점 여대표 피살 사건의 주범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부 부인했습니다. 공범들은 계획적 살인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는 오늘(16일) 오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55)씨, 공범 김모(50)씨, 김씨의 아내 이모(45)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박씨는 5억원대 채무관계가 있던 제주 유명 식당의 대표 A(50대·여)씨를 살해할 것을 김씨 부부에게 청부한 혐의를 받습니다.김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3시쯤 제주시 오라동의 A씨 주거지에
# 지하철에서 청소년이 제 치마 속을 찍는 것을 현장에서 잡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동영상이 찍혔고 경찰분들도 영상을 보시고 불법촬영 범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가해자가 중학생입니다. 이런 경우 중학생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바쁜데 조사도 나가야 하고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피해가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MC= 네, 굉장히 당황하셨겠습니다. 이 몰래카메라 범죄 일단 저지르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그 수위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 변호사님.▲강문혁 변호사(법무법인 안심)= 네,
# 한 달 전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카페 상가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볼일을 보고 나왔는데 어떤 여자분이 거울 앞에서 손을 씻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출입문을 보니 여자 화장실이더라고요. 너무 급해서 남자 화장실인 줄 알고 들어갔던 겁니다. 부끄럽지만 그냥 지나가나 싶었는데 며칠 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왓습니다. 제가 카페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과 CCTV 판독으로 저를 특정한 것 같아요. 신고가 들어왔다고 경찰서에 와서 진술서를 작성하라고 하는데요. 제가 불순한 의도로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게
[법률방송뉴스] 불법 촬영이 일어난 화장실을 이용했다면 피해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프라이버시 침해로 인정돼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34단독은 KBS 직원들이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박씨는 지난 2018년부터 2년여 간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피해자들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박씨
# 길거리에서 여성분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그러다 112에 신고됐고 경찰에서 제 휴대폰을 가져갔는데요.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제가 찍은 사진들이 꽤 많아서요. 그 밖에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사진이나 영상들이 꽤 됩니다. 몰래카메라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는데 다운로드 받은 영상도 처벌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앵커= 상담자분이 잘못을 하셨네요. 그동안 이렇게 한꺼번에 찍었던 사진들이 이번에 좀 경찰에 발각이 되신 것 같은데 절대 이러시면 안 된다는 거 좀 강조를 해드리고요 우선 불법 촬영 처벌 규정부터 좀 알아보도
▲앵커= 법률상담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사연 보겠습니다.▲상담자= 최근 남편의 동창이 저희 아파트단지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그녀와 인사 정도 튼 사이일 뿐 그리 친하지 않은데요. 최근 코로나로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남편을 찾아와 반찬도 주고 함께 밥을 먹는 등 제가 없을 때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집 화장실에 그녀가 둔 칫솔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그날 남편과 심하게 싸웠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편을 들지 않고 의심증이 있다며 정신과 치료를 권하는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사연 보겠습니다.▲상담자= 얼마 전 언니가 아는 사람으로부터 폭력과 몰카를 당했습니다. 폭력을 하면서 그 장면을 찍고 있었던 거죠. 아는 사람이 계속 합의를 요구해 언니는 보복이 두려워 합의를 해줄까도 생각하고 있더라고요.저는 그럼 폭력이랑 몰카 다 합의해주지 말고 하나만 합의를 해주라고 했는데요. 그게 가능한 건지도 궁금하고요. 폭력과 몰카 중 어떤 범죄가 더 강하게 처벌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무 합의도 해주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언니는 자꾸 합의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사법 공약점검' 시리즈, 오늘(10일)은 여성의 안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약을 점검해 보겠습니다.두 당의 여성 안전 관련 공약이 큰 틀에선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모든 공약이 다 그렇지만 관건은 '공약(公約)'이 헛된 약속 '공약(空約)'으로 끝나지 않게 실행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장한지 기자가 두 당의 여성 안전 관련 공약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영혼 살인'이라는 리벤지 포르노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음란물 황제&
▲유재광 앵커= 4월 1일 LAW 투데이 시작하겠습니다. 채널A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려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취재원을 회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MBC 단독 보도던데 일단 내용부터 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어제 보도였습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채널A의 이모 법조팀 기자가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라젠 전 대주주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비위를 본인에게
[법률방송뉴스] 대구의 30대 '스타 학원강사'가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을 유혹한 뒤 성폭행하거나 성관계를 가지고 이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보관하고 있다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뉘우치고 있으나, 4명의 피해자를 준강간하고
▲유재광 앵커= 진료 중 환자를 상대로 간음을 하거나 유사 강간 행위를 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 면허가 취소되지 않고 의사 일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봐야할까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윤 변호사님, 이게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윤수경 변호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오늘 경찰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받은 '최근 5년간 의사 성범죄 검거현황'을 오늘(2일) 공개했는데요.그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의사 611명이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화장실 몰카' 적발 건수가 지난 1년간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몰카가 사라진 게 아니라 정부 관련 기관의 현장점검 교육 및 탐지가 엉터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6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지자체와 경찰이 화장실 28만8천여곳을 점검했지만 적발 실적은 0건이었다.정부는 지난해 6월5일 부처 합동으로 '불법촬영 근절대책'을 발표했고, 행정안전부는 시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저희는 상담 기다리는 동안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을 '알기 쉬운 생활법령'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가계획 다들 세우셨습니까. 어디로 가실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그런데 휴가계획 중인 분들, 범죄 노출될 확률도 높다고 하니까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 오늘 '휴가철 범죄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최종인 변호사] 휴가철 범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아마 '빈집털이범'이
[법률방송뉴스] 최근 가수 정준영씨의 성관계 몰카 등의 동영상이 담긴 이른바 '정준영 황금폰'이 정씨의 변호사 사무실에 3년 넘게 보관되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문과 논란이 일었는데요.변호사의 이른바 '비밀유지 의무' 또는 '비밀유지권'은 어디까지 보호되고 지켜져야 하는 걸까요. 오늘(10일)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고 하는데 '심층 리포트'에서 전해드립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홍보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바른미래당 박선숙·
[법률방송뉴스] 배우 신세경과 걸그룹 ‘에이핑크’ 소속 윤보미의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 해외 촬영지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비업체 직원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권영혜 판사는 오늘(10일) 방실침입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30살 김모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개인 사생활이 가장 존중되어야 할 숙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하려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