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형제는 지향성으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사형제 폐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것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정 후보자는 어제(1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여러 질문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전했습니다.◆ 사형제, '지향성으로는 폐지'정 후보자는 사형제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권칠승, 박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댓글 소송 얘기해보겠습니다.'국정농단' 당사자로 복역 중인 최순실, ‘동물 불법 안락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박소연 케어 전 대표, 가수 고 구하라씨를 폭행·협박해 징역 1년 형기를 마친 최종범.언뜻 보면 연관이 전혀 없어 보이는 이들 3명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댓글 소송’인데요.자신들에게 이른바 ‘악플’을 단 일반인들을 상대로 무더기 고소를 했다는 점입니다.이같은 고소는 악플에 대한 정신적 피해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마치 관행처럼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문제는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당시 삼성그룹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뇌물로 줬던 말을 검찰이 몰수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삼성 측이 보관하고 있던 말 라우싱에 대한 몰수집행을 올해 초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정씨에게 건넸다가 돌려받은 말 '라우싱'을 몰수하라"는 법원 판결이 확정된 지 2년 만에 몰수 집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판결 후에도 몰수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삼성이 계속해서 '라우싱'을 보
[법률방송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은닉재산 의혹 제기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항소심에서 패소했습니다.1심 판결에서 최씨의 손을 들어줬던 법원과는 다른 판단이 나와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항소2부(부장 유석동)는 지난 19일 안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최 씨에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16~2017년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당시 안 의원은 방송에 출연해 최씨에 대한 은닉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당시 특별검사였던 박영수 변호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최씨의 소송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 등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호씨에 의해 임의 제출된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으로 조작·공표돼 명예가 훼손당하고 억울하게 복역하게 됐다”며 “이규철 변호사(당시 특검보), 박 변호사, 대한민국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최씨 측은 소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인사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정씨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 전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냈습니다. 정씨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강용석 변호사와 동행했습니다.정씨는 “2016년 후반부터 대통령비선실세 파동 정국에서 저에 대한 무차별 허위 폭
[법률방송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증거였던 태블릿PC를 타인에게 반환해서는 안 된다고 한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최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 점유이전 및 변개 또는 폐기 등 금지 가처분’을 인용했습니다.최씨는 국정농단 재판의 증거인 태블릿PC를 타인에게 돌려주거나 내용물을 변경시켜서는 안 된다며 이번 가처분을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인정한 것입니다.지난 해 12월 최씨 측은 "국정농단 재판이 끝나고 형이 확정됐기
[법률방송뉴스]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연결고리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문재인 정부의 야심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다음 수에 관심이 쏠립니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손 검사를 출석시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수사 진행 경과 및 피의자의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신새아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내 정경심씨가 지난 11일 2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었죠. 이 여파로 오늘(24일) 조 전 장관 부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조민씨의 의사면허는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관련 내용 '이슈플러스'에서 박아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부산대가 조씨의 입학취소 결정을 내렸다고요. ▲박아름 기자= 네, 당초만 해도 부산대는 조씨의 부정입학과 관련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 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 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립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추 전 장관은 “무려 86억 원을 횡령하고도 재판부는 양형기준표의 최하한 형인 2년 6월의 실형을 선택했다”며 “저지른 범죄에 비해, 죄질의 불량함에 비해 깃털같이 가벼운 선고 형이었다”는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의 핵심인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수억원대 증여세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김재형 대법관)는 정씨의 강남세무서 상대 4억원 증여세 부과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앞서 강남세무서는 최씨가 2011~2013년 말 4마리를 구매한 금액을 정씨에게 증여한 것으로 판단해 1억8천여만원의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또 최씨가 정씨 명의로 가입한 보험 만기 환급금과 마찬가지로 정씨 명의로 매입한 경기 하남시 땅, 최씨가 대납한 서
▲앵커= 공정과 관련한 얘기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의사 국가고시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라고 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조민씨가 의사 국시에 최종 합격한 모양이네요.▲남승한 변호사= 네. 국시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인데요. 지난 14일에 2021년도 85회 의사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에 합격자 명단이 전달되는 건 아직 남아있는데요. 현재로선 합격 여부가 응시자 본인에게 개별통보된 상태입니다. 지난달 24일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법원
[법률방송뉴스]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부회장이 재수감된 것은 2018년 2월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35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2017년 2월부터 서울구치소에 350여일 간 수감됐었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공여,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날 공판은 약 20분 간 진행됐다.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에 더해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총 징역 22년이 됐다.대법원 형사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35억원도 이날 함께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내 대기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심리로 30일 열린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피고인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재판부는 내년 1월 18일을 선고공판 기일로 지정했다.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특검은 "삼성은 '
▲유재광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관련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삼성 분식회계 관련해서 회계법인을 기소했다고 하던데, 어디를 기소한 건가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네, 회계법인과 회계사들을 기소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입니다. 회계법인 삼성KPMG과 변모, 신모 회계사를 '주식회사 외부감사 등에 관한 법률' 흔히 '외부감사법'이라고 하는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는 것이고요.당시 2015년 구 제일모직 그리고 구 삼성물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린 최서원(63·개명 전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사건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이 확정 선고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찰이 2016년 11월 최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최씨는 이날 어깨수술 등 병원 진료를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이날 형이 최종 확정되자 특별검사팀과 최씨 측은 엇갈린
[법률방송뉴스] 한국과학기술원, 영문 이름으로는 카이스트(KAIST),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국립 특수대학교로 과학기술 관련해선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대학입니다.그런데 카이스트, 아이카이스트, 아이카이이스트, 무슨 말장난 같지만 카이스트 이름과 상호를 가지고 소송이 붙었는데, 안을 들여다보면 참 씁쓸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소송은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이 올해 36살인 김성진 ‘아이카이이스트’ 대표를 상대로 낸 상호 사용금지 가처분 소송입니다. 소송 자체는 단순합니다. 카이스트 출신인 김성진씨는 27살 때인 지난 2011년 교
[법률방송뉴스] 양형 봐주기 논란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현 재판부가 계속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대법원이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일가에 수백억원대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구치소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부분이 2심에선 일부 무죄로 판단하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풀려났습니다.대법원은 하지만 2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정유라 말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 주범 최순실씨가 파기환송심에서 2년이 감경된 징역 18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는 14일 직권남용 및 특가법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70억원이 선고됐던 항소심에 비해 형량은 2년, 추징금은 7억원이 줄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최씨의 일부 강요 혐의는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