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졌습니다.일본 경제 규모 장기적인 저성장과 엔화 약세 때문에 독일에 밀려 55년 만에 세계 4위로 추락했습니다.연합뉴스는 오늘(15일) 일본 내각부가 이날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1.9%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1.4%로, 일본이 한국보다 0.5% 포인트 높았습니다.한국이 일본에 경제성장률에서 뒤진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다만 올해는 한국이 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우리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전하며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예산 항목의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지출, 불요불급하거나 부정 지출이 확인된 부분을 꼼꼼하게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국가부도 위기설을 제기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 불안감을 부추기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 정책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국감장에서 가짜 경제 위기설을 만드는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7일 올해 하반기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며 "대외 건전성과 거시경제 성과가 견고하다고 호평했다"고 야당 주장을 반박했습니다.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 아시
[법률방송뉴스]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이틀째 진행 중입니다.피감기관도 달리 보면 '유권자'라는 점에서 총선 전 국감은 큰 퍼포먼스와 같다는 것이 정치권 통설인데요.그럼에도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이슈화를 위해 채택된 증인에는 여전히 관심이 쏠립니다.올해 국감에는 어떤 증인들이 나오는지 살펴봤습니다.◇4대 그룹 총수, 가까스로 빠져졌지만... 기업인들 줄소환사실상 '필참'이었던 4개 그룹 총수는 이번 국감 증인 명단에서 가까스로 빠짐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
[법률방송뉴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또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대통령의 자리는 증오심을 키우거나 나타내는 자리가 아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지혜를 구하라"고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시작하라"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먼저 "국민 여러분이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준 정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며 "윤석열 정권 1년 반 동안 국민 여러분
▲신새아 앵커= 국회가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체제로 돌입했습니다.법조계에선 오는 18일 퇴임하는 조재연, 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자로 지목된 권영준, 서경환 후보자 인사 검증이 화두로 떠올랐는데요.지난 11일과 12일 차례로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는데, 늘 그렇듯 송곳 검증과 여야의 줄다리기로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습니다.대법관 후보자의 면면과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들을 짚어봤습니다.[VCR]지난달 김명수 대법원장은 새로운 대법관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했습니다.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인물은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률방송뉴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국민의 사적시간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면서 국가의 공적이익을 극대화 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의원 정수 축소와 한국식 '양원제' 도입을 주문했습니다.안 의원은 오늘(12일) 국회 전원위원회 3차 토론에서 "지역구 선거제도는 현행제도를 유지하고, 수많은 부작용만 낳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지역대표·인구대표제 도입 논의를 진척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가장 적합하다"고 피력했습니다.안 의원은 먼저 "선거제도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민생을 위해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윤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복합경제위기에 안일함과 무능으로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린 '민생·경제 참사' △비속어와 실언으로 국익과 국격을 훼손한 '외교 참사' △강
▲신새아 앵커= 국내 변호사 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차기 수장을 뽑는 경선 레이스의 서막을 올린 가운데, 법률방송에선 지난 주 부터 변협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후보자들 모시고 특별대담을 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주 두 번째 순서로 김영훈 후보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먼저 인사말씀 그리고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김영훈 변호사= 저는 대한변협 제52대 협회장 선거에 기호1번 후보로서 출마한 김영훈 변호사입니다. 협회장 후보로서의 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한 말을 지킨 유일한 후보’입니다. 저의 지금까지 활동내역과 미래에
[법률방송뉴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를 강행한 데 대해 여권은 강한 질타와 함께 엄정 조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먼저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4일)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파업이 계속된다면 주요 산업은 물론, 민생과 국가경제 전반에 너무나도 큰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고심 끝에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화물연대도 엄중한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물류를 방해하는 행위들
[법률방송뉴스]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10년간 벌인 6조원대 국제소송에서 한국 정부가 약 29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6조원대 소송에서 어느 정도 선방했지만, 이른바 '먹튀' 사례를 방지할 대안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는 오늘(31일) "한국 정부는 론스타 측에 2억1650만달러와 2011년 12월부터 완제일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류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판정했습니다.론스타 측이 청구한 46억950만달러 중 4.6%만 인용됐습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요즘 멀쩡히 거래되던 코인이 갑자기 상장폐지가 되거나, 위믹스와 같이 투자자들이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던 대량매각 등이 이루어지는 등 가상자산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자신들이 상장된 가상자산을 검증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대로 두어도 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이와 같은 손실을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최근 크리스틴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도 ‘루나 사태’를 언급하는 등 이로 인하여 가상자산 시장이 혼란스럽습니다. 루나사
[법률방송뉴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2022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국민 모두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웠던 지난해, 우리는 그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가장 빛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세계 10권의 경제 강국이 되었고, 국제사회에서 당당히 선진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습니다.이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률과 만화, 딱딱함과 부드러움을 대표하는 두 분야는 어떻게 보면 상극인 것 같지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같이하는 ‘법률 전문가’이면서 ‘프로 만화가’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 어렵다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고시생 시절부터 연수원 시절을 거쳐 지금까지도 쭉 법 공부를 병행하며 만화를 그려온 이영욱 변호사의 얘기인데요. 국내 최초 ‘만화 그리는 법조인’ 이영욱 변호사를 법률방송에서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법대로!’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곰과 아래는 다소 난처하고 당황한 표
[법률방송뉴스]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가 재판에서 “입국할 때 마약이 자신의 가방에 들어있는 줄 몰랐다”며 마약 소지죄를 부인했습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도 같은 혐의 재판에서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적이 있는데, “내 가방에서 나왔지만 나는 모른다”는 주장,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슈 플러스’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지원 원장의 맏사위인 삼성전자 A상무의 변호인은 "가방에 (마약을) 넣어서 입국한 것은 사실이지만,
[법률방송뉴스] 그제 4월 25일은 제58회 ‘법의 날’이었는데, 법의 날을 맞아 ‘법은 무엇이고, 법에 의한 지배는 무엇인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주제로 서적을 펴낸 법학자가 있습니다.한국외대 로스쿨 최승필 교수가 그 주인공인데요.'책과 사람들', "법은 시민의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최승필 교수를 만나 상식과 정의, 법에 대한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왕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승필 교수를 만난 곳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대 법학도서관입니다.책 더미 속에 파묻혀 있는 최승필 교수의 모습은
▲유재광 앵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직역수호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어떻게 보면 그만큼 법률시장이 포화되면서 업계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형로펌의 지난해 매출 실적이 일부 공개됐는데,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예상보다는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왕성민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왕 기자, 국내 대형로펌의 지난해 매출 실적이 일부 공개됐다고요.▲왕성민 기자= 그렇습니다. 통상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 광장, 율촌, 세종, 화우, 이렇게 6개 법무법인이 국내 6
[법률방송뉴스] 코로나 1년 '자영업자의 눈물' 앞선 두 리포트에서 말 그대로 하루하루 생존 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견디다 못한 자영업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손해배상소송 청구나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나선 건데, 법적인 이슈와 쟁점은 어떻게 되는지,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어서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계속 보시겠습니다. [리포트]카페는 크게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매장 내에서 커피나 음료를 소비하는 '홀영업 카페', 커피를 들
[법률방송뉴스] 오늘(29일)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긴급재난지원금’ 얘기 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전 국민에 다 줘야 한다, 안 된다’를 놓고 말도 많았던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국회가 오늘 저녁 9시 본회의를 열어 12조2천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는 오전부터 추경안 관련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추경안과 기부금 관련 특별법 등에 대한 처리절차를 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