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춘재가 저지른 연쇄살인사건(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53)씨가 사건 발생 32년 만에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법원은 재심 선고를 하면서 과거 잘못된 판결로 윤씨가 옥고를 치르게 된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17일 윤씨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 및 제출 증거의 오류를 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며 윤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로 인해 20년이라는 오랜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경찰이 지난 17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명칭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변경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화성시의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경찰과 언론사는 지역 전체에 부정적 인식을 갖게 만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해 경찰과 언론에 발송했습니다. /편집자 주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을 재수사하던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이춘재 연쇄살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17일 '진범 논란'이 불거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을 담당한 검사와 형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난 11일 화성 8차 사건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경찰이 당시 담당 검사를 입건함으로써 검경이 또다시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화성 8차 사건 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검찰과 경찰 관계자 8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들은 모두 공소시효가 만료돼 형사처벌을 받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
▲유재광 앵커= 오늘(28일) 국회에선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범죄자 ‘DNA 채취법’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 DNA법이 생겨나게 된 배경부터 좀 다시 볼까요.▲신새아 기자= 네, 법안 정식 명칭은 ‘디엔에이 신원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입니다.이 DNA법은 지난 2008년 초등학교 여자 아이를 상대로 엽기적인 성폭행을 저질렀던 조두순 사건 이후 범죄 예방과 신속한 수사를 위해 재범 위험이 높은 강력 범죄자의 DNA를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
[법률방송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차와 10차 사건에서 이춘재(56)의 DNA 증거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24일 밝혔다.경기남부경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8차와 10차 사건 증거물에서 DNA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춘재는 최근 화성 8차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춘재는 8차 사건을 포함해 10건의 화성사건 모두와, 충북 청주 등에서 저지른 4건 등 14건의 살인 및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지난달 자백했다.과거 8
[법률방송뉴스]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가 "정씨 측이 재판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록 목록을 제대로 제공하라“고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18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사건 기록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검찰에 대해 “(피고인 측에) 주지 못하는 구체적 이유를 대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재판은 수사기록의 열람·복사와 관련한 논의만 진행한 뒤 약 15분 만에
[법률방송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이 15일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56)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중 화성사건 10건을 제외한 나머지 4건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화성 사건 외 경찰이 밝힌 이춘재의 살인사건은 1987년 12월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 1991년 1월 청주 복대동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청주 남주동 주부 살인사건이다.경찰은 “이춘재의 자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자백의 신빙성이 높고, 현장 상황과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논란이 일고 있는 화성 8차 사건은
▲전혜원 앵커= 오늘(11일)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선 장기 미제 사건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흔히 어떤 경우를 장기 미제 사건이라고 하나요.▲박석주 변호사(법무법인 오른)= 수사기관에서는 수사가 개시되고 처분이 내려지기 전까지 모든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분류합니다. 수사가 개시 된지 하루만 지나도 일단은 미제사건입니다.어느 특정기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범죄를 장기 미제 사건으로 정한다는 그런 규정은 없습니다. 다만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했음에도 범인이 오랜 기간 잡히지 않은 사건을 장기 미제 사건으로 분류하고요.또한 거기에 공소
[법률방송뉴스] 대검이 오늘(10일)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을 중대범죄에 한해 필요 최소한도로 축소하고 전문 공보관 도입을 골자로 하는 4차 자체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이미 범인이 잡힌 8차 사건도 자신이 했다는 이춘재 자백 진술에 의미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는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연기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도로 위의 시한폭탄 난폭 보복운전 대처
[법률방송뉴스] 범인이 이미 검거된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도 자신이 했다는 이춘재 자백에 대해 경찰이 “이춘재의 8차 사건 관련 진술에 유의미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춘재 수사본부는 오늘(10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당시 13살이던 박모양이 집에서 성폭행당하고 살해당한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체모에 대한 국과수 방사성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농기계 수리공 당시 22살 윤모씨를 범인으로 특정
▲유재광 앵커= 화성연쇄살인사건 8차사건의 진범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이미 범인이라고 잡혀서 옥고까지 다 치렀는데 이춘재가 이것도 자신이 한 것이다 라고 자백하면서 논란이 되는 거잖아요.▲남승한 변호사= 소위 8차사건 이라고 하는 건데요. 1988년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주택에서 당시 13살 박모양이 성폭행 당한 채 살해당한 것이었습니다.이제 당시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음모 8개를 발견했고요. 그 다음해 22살이던 윤모씨를 경찰이 범인으로 검거했습니다.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
[법률방송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가 화성 외에 청주와 수원에서도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처제 강간 살인 외에도 각각 두건씩, 모두 4건의 연쇄살인을 더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앵커 브리핑’ 범죄 ‘시그니처’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 1991년 1월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청주시 가경동 택지조성 공사장 지름 1m 콘크리트관 속에서 당시 17살이던 방적공장 직원 박모양이 숨진 채 발견됩니다.전날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을 수사하던 강력계 형사에 의해 발견된 박양은 속옷으로 입이 틀어막히고 양손이 뒤로 결박당한
[법률방송뉴스] 오늘(4일) 법사위 헌법재판소 국감에서는 지난 2일 대법원 국감과 마찬가지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질의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헌재 국감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헌재 국감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리포트]모두발언에 나선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으로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는 재판소를 만들어 가겠다"며 '헌법'과 '국민'을 강조했습니다.[유남석 헌법재판소장]"헌법재판권은 국민이 부여하신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하여야 합니
[법률방송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됐던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씨의 주장이 맞는다면 경찰이 당시 엉뚱한 사람을 처벌한 것이어서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질 수 있고 거짓진술이라면 열네차례의 살인과 30여차례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기존 자백의 신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당초 언론들은 경찰의 확인을 토대로 지난 1일 이씨가 10건의 화성 사건 중 모방범죄로 밝혀진 8차를 제외한 9건과 다른 5건 등
[법률방송뉴스] "언젠가 이런 날이 와 내가 한 일이 드러날 줄 알았습니다."10건의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모방범죄로 밝혀진 1건을 제외한 9건을 전부 자신이 저질렀다고 지난 1일 자백한 이춘재(56). 그가 경찰에 범행을 자백하면서 했다는 말이다.경기남부경찰청 화성사건 수사본부는 2일 이춘재의 자백 내용과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춘재는 9건의 화성사건 외에 5건의 살인사건도 추가로 저질렀고, 30여건의 강간 및 강간미수 사건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자백대로라면 이춘재는 모두 14건의 살인사건과 이외에도 30여건의 성
[법률방송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됐던 이춘재(56)가 화성사건 10건 중 범인이 밝혀진 8차 사건을 제외한 9건의 사건 전부와 추가 5건 등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1일 화성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춘재는 지난주부터 경찰에 범행 사실을 시인하기 시작, 이날까지 이같이 자백했다. 경찰은 그간 9차례에 걸쳐 이춘재가 수감된 부산교도소에서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경찰은 이춘재의 DNA가 화성사건 5차, 7차, 9차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데 이어 최근 4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추가로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이춘재에 대한 조사를 연일 이어가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목격자를 찾아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사건 전담수사팀은 기존에 알려진 3명의 화성사건 목격자 외에 4차 사건 당시 용의자를 본 목격자가 또 있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확인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9차 사건 이후에 작성된 1990년 12월 14일자 연합뉴스 기사에는 화성사건 용의자의 특징을 종합한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의 수사를 종합해 보면 범인은 ▲
▲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요 몇일 뉴스를 정말 뜨겁게 달군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랫동안 미제로 남아 있었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았다는 소식인데요.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화성 연쇄살인 사건, 아마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사건이었지만 박 변호사님, 정리를 부탁드릴게요.▲박민성 변호사(법무법인 에이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살인의 추억이라는
[법률방송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가 3차 조사에서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일 수사본부 전담형사 등을 부산교도소로 보내 이춘재를 대상으로 3차 조사를 벌였다.이춘재는 지난 18일, 19일 조사와 마찬가지로 화성연쇄살인사건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범행을 계속 부인하면 수사는 장기화될 수 있어 수사본부는 이춘재를 가까운 수원 인근 교도소로 이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마지막 10차 화성사건 이후 검거되기 전까지 2년 9개월 동안 이춘재가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
[법률방송뉴스] 반영구 문신, 타투를 한 번이라도 받은 사람이 1천300만명에 달하는 시대. 저희 법률방송에서는 여전히 형사처벌의 위험 속에 있는 문신사들에 대한 부당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지난 10일엔 ‘문신 합법화’를 주장하는 문신사들의 헌법소원 청구서를 단독 입수해 그 내용을 살펴본 바 있는데요. 문신사들의 헌법소원 청구대리인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손익곤 변호사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문신사 규제는 심각한 인간의 기본권 침해”라는 게 손 변호사의 생각입니다. ‘LAW 투데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