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늘(4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등 혐의로 송 전 대표를 구속 기소했습니다.지난해 4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9개월 만입니다.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해 "유력 정치인이 공익법인을 사적인 정치 외곽 조직으로 변질시켜 기업인들로부터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하는 창구로 활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당대표 당선을 위해 조직적
[법률방송뉴스]'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기간이 열흘 연장됐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송 전 대표의 구속기간을 내달 6일까지 연장했습니다.18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기간은 27일까지였습니다. 검찰은 1회에 한해 구속기간을 1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송 전 대표는 구속 후 세 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가 전날 오후 조사에 임했습니다.조사가 끝난 뒤 송 전 대표의 변호인은 "송 전 대표가 검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26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놓고 수차례 검찰이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구속 이후 검찰의 출석 요청에 거듭 불응해온 송 전 대표는 검찰이 강제구인 방식도 검토하자 이날 변호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자필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며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법률방송뉴스]대장동 개발특혜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시간을 끌어 재소환 명분을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30일)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권 남용의 대표 사례라 생각한다"며 "시간을 끌고 그 결론에 짜맞추기 위해 사건 내용을 왜곡하고, 수사 자체가 아니라 모욕을 주기 위한 국민적인 의구심을 만들어내기 위한 정치 행위를 한 것"이라고 검찰을 비난했습니다.덧붙여 "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완벽히 어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이 대표는 또 "참으로
[법률방송뉴스]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늘(19일) 열립니다.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에 대한 영장실실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이들은 내부 통로를 통해 구치소에서 영장실질심사장으로 이동해, 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영장심사는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고, 이들의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인천지법은 이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늘(15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가량 ‘행정조사에 대한 변호사의 조력권 강화’와 관련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변협은 행정조사기본법과 선거법의 개별 법령 및 관련 제도상으로 변호인의 조력권이 보장되는 수준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변호인의 조력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입법개선안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습니다.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이종엽 협회장은 “행정조사는 국가 운영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행해지는 활동으로 행정과정의 필수 요소”라며 “현재 행정조사에서 변호인의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한 인터넷 매체와 통화한 7시간 녹취 내용 중 일부를 제외하고 지상파 방송에서 보도할 수 있단 법원 결정이 나왔습니다.수사 관련 발언과 사적 대화 등은 제외됐는데, 나머지 내용이 보도될 경우 파장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4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 결정했습니다.방송이 금지된 건 김씨가 관여된 수사 상황과 일부 언론사나 기사에 대한 발언, 정치적 견해와 관련 없는 사적 대화 부분입니다.법원은 수사 상황에 대해 김씨 진술이 방송되면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일명 ‘한동훈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법’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비공개로 추진해 마무리했습니다. 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초 사법방해죄 신설 검토를 골자로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지난달 초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단순히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제재뿐 아니라 더 많은 쟁점을 포함하는 사법방해죄 신설과 관련된 용역”이라고 전했습니다.이어 “굉장히 큰 주제로 용역을 한번 받아보기는 했으나 어떻게 진행할지는 계속 검토해 봐야 알 수 있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했다.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상연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검찰은 "피고인은 거짓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어야 한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팟캐스트에 재차 출연, 업
[법률방송뉴스]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 김태현(24)이 변호인의 조력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노원경찰서는 8일 "지난 2일 체포영장 집행 후 4차례에 걸쳐 김태현을 조사했다"며 "조사 기록을 정리하고 추가로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본 뒤 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김태현은 그동안 변호인 입회 없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며 "진술거부권을 고지하고 변호인 참여 하에 조사를 받겠느냐고 물었지만 김태현은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법률방송뉴스] `검사 술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보석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7일 김 전 회장이 낸 보석 신청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기각했다.김 전 회장은 검찰이 자신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각 사건의 혐의들을 하나씩 나눠서 영장을 청구하는 `쪼개기 구속'으로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김 전 회장 측은 법원에 도주 우려가 없다며 위치추적이 가능한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을 신청했지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16일 '법무부장관의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하는 법률 제정 검토 지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성명을 내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강제해제법'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변협은 "추미애 장관이 휴대폰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아 악의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비밀번호 제출을 강제하고 불이행 시 제재가 가능한 법률 제정 검토를 지시했다"며 "이는 헌법상 보장된 ▲자기부죄거부의 원칙 ▲진술거부권 ▲피의자의 방어권 등을 심각하게 침해
▲신새아 앵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휴대전화 잠금해제법’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논란 내용부터 좀 살펴볼까요.▲윤수경 변호사=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이른바 '검언유착' 수사를 이유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강제로 해제하는 법안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추 장관은 대검찰청 감찰부에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인 정진웅 차장검사의 기소 과정이 적절했는지 진상조사를 면밀히 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
[법률방송뉴스] 민변, 참여연대, 정의당 등 소위 진보 단체들과 정당도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휴대폰 비밀번호 공개 강제 법률 제정 검토" 발언을 반헌법적이라고 맹비판하고 나섰다.추 장관은 지난 12일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을 지칭하면서 "피의자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일정 요건 아래 (비밀번호 공개)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3일 성명을 내고 "헌법은 누구나 형사상
[법률방송뉴스]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이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부부가 최초로 한 법정에 섰으나 조 전 장관은 증언을 거부했다.조 전 장관은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가 한 법정에 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조 전 장관은 그간 자신이 피고인인 재판에 출석할 때 항상 취재진에게 짧게 입장을 말한 뒤 법정에 들어갔지만, 이날은 사전에 증
[법률방송뉴스]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이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25일 정 교수 공판에서 조 전 장관을 "신문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신문 기일은 9월 3일로 잡혔다.정 교수 측은 그간 조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친족에 대한 증언거부권 등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져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반발해 왔다.재판부는 그러나 "형사소송법상 증언거부권이
▲김유리 앵커= 이번에는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여러분들의 고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화면 보시죠.아이가 아동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4월중 재판 종결 예정인데요. 피의자 국선변호인 말을 들으니 피의자 재산이 없어 보상금을 못 받을 것 같아요. 농사일 하는 할아버지인데다가 현재 정신과 약까지 먹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피의자 동생한테 말해서라도 돈을 준다고 했지만, 막상 당사자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아이가 충격을 너무 받아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어떻게 해야 보상금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7일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을 유재수(56·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을 위법하게 중단시킨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조 전 장관이 재판에 넘겨진 것은 두번째다. 서울중앙지검은 앞서 지난달 31일 조 전 장관을 자녀 입시비리 등 12개 혐의로 기소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기소된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직권남용이라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허구"라며 "한 명의 시민으로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7일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전날 감찰 무마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돼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당시 조치에 대한 정무적 최종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변호인단은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의 경우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의 공적인 업무수행과 관련된 일이고, 언론을 통하여 계속 ‘직권남용에 의한 감찰중단’이라는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조 전 장관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80분가량 조서 열람에 시간을 썼다.서울동부지검 공보관은 "실제 조사시간 8시간 초과 금지 규정에 따라 더는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다음에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은 검찰에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