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인천 대형 음식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직장 동료에게서 10억원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음식점 직원 A씨 등 4명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동료 직원 40대 여성 B씨를 고소했습니다.A씨 등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B씨에게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총 10억원을 건넸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이들에 따르면 B씨는 "친언니가 사채를 한다"며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줄 수 있다"고 꾀었습니다.이들은 "B씨가
[법률방송뉴스]직장 주변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사회초년생의 전세금 등을 챙겨 코인 등에 투자했다가 탕진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원주의 한 건물 원룸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임차인 B씨의 전세보증금 7,000만원을 돌려주지 않는 등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1명으로부터 13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
[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의 거짓·과장 광고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오늘(8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다만 테무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 영업활동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조사는 일단 서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테무는 지난 2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Whaleco Korea LLC)를 설립하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공정위는 이번
[법률방송뉴스]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 법인을 설립했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2일) 테무는 "지난 2월23일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Whaleco Korea LLC)를 설립했다"며 "웨일코코리아는 한국 현지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포함해 점진적으로 현지 법인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법인 등기를 열람해 보면 2월23일 중국인 퀸선이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본금은 1억원이고, 주소지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입니다.테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29일)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과 관련해 "언론 보도처럼 그분들이 특별히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조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이종근, 박은정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 대표적인 '반윤(反尹)검사'로 찍혀서 각종의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조 대표는 또한 "전관예우의 개념은 무엇이냐 하면, 고위 검사장을 하다가 옷을 벗어 자기
[법률방송뉴스]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전관예우' 논란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아니고 조로남불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대표의 불공정에 상처받았던 2030들에게는 2차 가해행위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검사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피해를 입힌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을 맡아 총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한다"며 "능력있는 변호사가 능력만큼 고액 수익료를 받을수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권 법무부에서 감찰담당관을 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을 받았던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후보 부부의 재산이 1년 만에 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 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 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 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그런데 박 후보 배우자인 검사장 출신 이종근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
[법률방송뉴스]최근 아내가 중국 온라인 쇼핑앱 ‘테무’ 가입 권유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보내왔다. 가입 후 24시간 이내 자신의 권유로 고객을 유치하면 원하는 물건을 파격할인해주는 마케팅 때문에 가입 권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다단계를 연상케하는 마케팅 수법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아내 눈치를 보며 어쩔 수 없이 회원으로 가입해서 ‘테무’ 앱에 들어가니 말 그대로 ‘요지경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제품은 중국산 생활공산품으로 대부분 1,000원~5만원 수준이었다.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지만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
[법률방송뉴스]현직 판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진보 정치권이 추진했던 국가 수사 시스템 변경에 대해 정면 비판했습니다.모성준(사법연수원 32기) 대전고등법원 판사는 최근 출간한 저서 '빨대사회'에서 "앞에서는 정의를 부르짖으면서도 뒤로는 사기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어렵게 하는 납득할 수 없는 법률을 통과시켰다"며 "국회가 국가 전체 수사 권한을 토막내 국제적 사기 범죄 조직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주장했습니다.모 판사는 "범죄 조직이 국민을 상대로 마음껏 빨대를 꽂는 사기 범행
[법률방송뉴스]두둥~ '비질란테' 웹툰 2부가 드디어 나왔다. 김규삼 작가의 팬들에게는 매주 토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대박 소식이다. '비질란테'는 경찰대생 김지용이 법망을 빠져나가는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스토리여서 강도살인, 뺑소니, 강간 등 각종 범죄가 소재로 쓰였다.2부에서는 이제 경위로 임관한 김지용이 ‘전세사기’ 고소장을 받게 된다. 그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이며 고소장 접수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안다. 하긴 누가 그걸 모르겠는가? 한 명이 빌라 수백 채를 가지고 전세를 놓는 경우를 ‘선제적 인지수사’ 하자고 건의하지만,
[법률방송뉴스]▲앵커누군가에게 속아 금전적 피해를 입어본 적 있으십니까.시대 급변을 이용한 신종 사기에 속아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을 잃는 경우가 곳곳에서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이런 신종 사기의 덫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석대성 기자가 신종 사기 유형과 수단으로 무엇이 있는지 전해드립니다.■리포트(OTT 웨이브: 사기공화국)"(전청조 아버지가) 자살하려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대. 나중에 저기 청주 교도소 동기한테 들었더니, 노름하다가 누가 신고해서 밑으로 뛰어내렸는데 살았다고 하더라고.""딸내미(전청조)가 (
[법과 경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법률방송뉴스]최근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 특별근절’을 선언했다.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 "개인의 삶을 짓밟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암적 존재", "범죄수익 환수", "강력한 세무조사", "법 개정이나 양형기준 상향 검토" 등 필요한 말은 다 있었다. 단속, 수사, 재판 같은 국가기능도 결국 사람들이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고, 유한한 자원이다. 당연히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니,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그만큼 중요하다.‘불법 사금융’은 무면허에 법정최고이율을 넘는
[법률방송뉴스]법무법인 광장이 조성윤(사법연수원 38기) 전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검사를 영입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조 전 부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대구지검 특별수사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특히 조 전 부부장 검사는 대구지검 재직 당시 조희팔 금융다단계 특별수사팀에서 활동했습니다.검사 시절 주로 조세·금융·공정거래 분야 범죄를 수사한 경험을 살려 광장 형사그룹에서 각종 경제사건을 맡을 예정입니다. 광장은 앞서 올해 3월에 김형근 변호사(연수원 29기)를 영입함에
[법률방송뉴스]필리핀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보이스피싱으로 5년간 약 108억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습니다.국내 보이스피싱 범죄 사상 최장기형 선고입니다. 기존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한 최장기형은 징역 20년이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병철)는 보이스피싱 조직 '민준파' 총책 최모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20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어제(5일) 밝혔습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등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조직원
▲신새아 앵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이 예전에 다단계 사기 수법의 매개체로 주로 이용됐다면, 지금은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으로 매개체만 바뀌어 성행 중입니다.무엇보다 국내에 가상자산과 관련된 법안이 제대로 없어서 이를 악용한 범죄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 건데요.이에 최근 국내에선 우여곡절 끝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직접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전 세계가 주목했던 가상화폐 큰손 권도형 테라폼랩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서울 도심에서 정부를 향해 총파업을 예고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탄압이면 저항이다", "투쟁으로 분쇄하자"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주최 측은 약 4만 6천여명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경찰청, 종각역 앞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하고 숭례문 앞 결의대회장까지
[법률방송뉴스] 면세점에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을 모집해 보내는 중간단계 여행업체가 일명 '가짜 거래' 부가가치세를 내라는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오늘(3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A사가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하자,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민들의 한국 관광 제한 정책을 실시했습니다.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매출이 줄어든 한국
[법률방송뉴스] 서민들의 피해가 큰 가상자산과 불법 사금융 범죄를 없애기 위해 대검찰청이 일선 검사들에게 관련 범죄의 엄정 대응을 요구했습니다.오늘(13일)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황병주 검사장)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전국 27개 검찰청의 서민다중피해 범죄 전담검사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민다중피해범죄 대응 전국 일선청 전담검사 회의를 개최했습니다.이날 대검은 ▲가상자산 5대 범죄 유형과 주요 불법 사금융 범죄 유형 선정 ▲양대 범죄의 철저한 수사 ▲범죄수익 환수 ▲피해자 지원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지시했습니다.회의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1860년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속 작은 아씨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까르르 웃습니다. 정서적 유대감으로 풍요롭지 않은 상황을 이겨내죠. 2022년 tvn 드라마 속 작은 아씨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더 처절하게 분투합니다. 드라마는 인주의 직장 선배 화영언니와 신이사가 횡령한 것으로 보이는 700억 원의 향방을 따라 전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