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태영건설 채권단이 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조건으로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담보로 잡기로 결정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오늘(16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태영건설 채권단은 4,000억원 신규 자금 지원 조건으로 윤석민 회장의 TY홀딩스 지분(25.4%)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38.1%)을 담보로 결정했습니다.두 회사의 지분 가치는 어제(15일) 종가 기준으로 각각 508억원과 1,800억원입니다.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전날(15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맞춤형 기업금융 은행장
[법률방송뉴스]금융감독원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가 포착된 대부업체 대표 A씨를 수사기관에 넘긴 한편 전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합니다.금감원은 오늘(29일) '민생침해 채권추심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과정에서 대부업체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인지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회사자금 약 28억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했습니다.A씨는 이를 본인이 소유한 해외법인 출자금, 가족 및 지인의 외제
[법률방송뉴스]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무더기로 제재받았습니다.오늘(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매매 규정 위반으로 과태료 1,37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1인당 부과된 과태료는 100만 원에서 450만 원 수준입니다.자본시장법은 불공정행위나 이해 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매매 관련 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는 금감원 임직원에도 적용됩니다.자기 명의인 1개의 계좌로만 매매하고, 분기별로 주식 거래 현황을
[법률방송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지주 이사회가 경영진 감시기능을 충실히 하고 금융사고 등을 막기 위해 단기 실적 위주 경영문화와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 금감원장은 오늘(12일) 은행회관에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정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이 금감원장은 "은행지주 이사회는 지주 그룹의 경영전략과 리스크 관리 정책을 결정하는 곳"이라며 "자칫 단기 성과에 매몰되기 쉬운 내부 경영진이 경영 건전성과 고객 보호 등에 소홀하지 않도록 통제·감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대규모 소
[법률방송뉴스]박정림 KB증권 사장이 겸직하고 있던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라임·옵티머스 불완전판매로 중징계가 확정되자 조직에 부담을 덜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어제(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달 30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 사장은 지주에서 자본시장과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AM) 등 자본시장부문장과 총괄부문장을 맡고 있었습니다.박 사장의 사임은 지난달 29일 금융당국이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 최고경영자(CEO) 제재를 최종 확정한 직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에 대해 '갑질', '독과점' 등 표현을 쓰며 강경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도 '은행 때리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어제(6일)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등 6개 금융협회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회사 이익의 원천은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혁신이나 노력의 결과라기보다 단순히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입 증가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줄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올해 4월 5일이었죠. 분당 한복판에서 다리가 갑자기 붕괴되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 관련 성남시장이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입건된 첫 번째 지자체장이 됐는데요. 오늘은 이 입건의 근거가 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 도입될 때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었죠. 법의 이름만 놓고 보면 중대재해에 대한 처벌을 위한 법으로 보이는데요, 변호사님. 어떤 것들이 중대재해에 해당되나요?▲차상진 변호사(법률사무소 비컴)= 중대재해처벌 등에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박 전 특검의 구속은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11개월 만입니다.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6월 29일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보강수사를 벌인 끝에 청구한 두 번째 영장을 법원이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3일)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
[법률방송뉴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에 대해 ‘늑장 대응으로 피해가 커졌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A씨가 케이뱅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케이뱅크가 5000만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법조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
▲신새아 앵커= 최근 CFD 등 여러 금융사고로 인하여 대규모 손실을 입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금융기관은 고객에게 추가자금을 입금하라고 요청하고 고객으로서는 커다란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소송을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파산을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되는 법’, 금융사고 피해자들이 소송과 파산사이 고민일 때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변호사님, 최근 CFD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금융사고 최근에 끊이질 않고
[법률방송뉴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금융당국과 벌인 '주식처분명령 불복'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이 전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대주주 적격성 유지조건 충족 명령 및 주식처분 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이 전 회장은 고려저축은행 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지난 2019년 6월 이 전 회장은 대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징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되는 법’, 최근 부동산시장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부동산시장과 금융시장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죠. 여기에 최근 한국은행과 자본시장연구원 등 국내 주요 전문기관들도 이 둘을 주시하며 올해 주택가격 하락세와 금융시장 충격을 경고해 더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이같은 상황에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엔 부동산시장이 금융시장, 그리고 지역주택조합에 대하여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앵커=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건설업 재고, 즉
[법률방송뉴스]금융권 안에서의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하면 비밀보장과 불이익 금지 등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업계 내부 신고를 활성화해 라임·옵티머스 사건 같은 대형피해를 방지하겠단 취지입니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이른바 '금융권 공익신고자 보호법'이라고 불리는 이번 입법안은 현행 '공익신고자 보호법'에서 규정하는 '공익침해행위의 대상 법률'에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포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2022년 10대 대형로펌 매출액이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개인변호사들의 수임 건수는 월 평균 1건에 그쳐 법조시장의 양극화와 청년 변호사들의 어려움은 나날이 심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다음 달 중순에 치러지는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어느덧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얼마 남지 않은 변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법률방송에는 국내 법조단체장들이 말하는 ‘차기 변협회장에 바란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법조 단체 중 2006년 여의도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변호사들의 단순 친목모임에서 시작돼 현재 전국 4000여명의 사내변호사들을 대표하고 있는 한국사내변호사회, 김성한 회장을 가장 먼저 만나고 왔는데요. 김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한국사내변호사회는 기업 혹은 국가기관, 공공기관
#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일자리를 찾던 중 재택근무라는 말에 속아 사건에 휘말리게 됐어요. 제 계좌로 돈이 들어오면 회사로 넘겨주는 일을 3일간 한 건데요. 알고 보니 제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사용돼 정지가 됐고 저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 무서워요. 저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MC= 네, 정말 이런 사연을 보면 저도 참 마음이 안 좋습니다. 이게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이렇게 일이 진행돼버린건데 변호사님 정말 대포통장으로 사용된걸 모르고 한 행동이라면 어떻게 선
# 제가 신용불량자가 된 지 몇 년 됐는데요. 다른 사람들 보니까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 같은 것들을 통해서 자유롭게 본인 명의를 사용하더라고요. 저는 제 명의로 아무것도 못 하니 답답해서 방법을 찾아볼까 합니다. 개인회생, 신용회복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둘 중에 어떤 게 좋을까요?▲MC(양지민 변호사)= 음, 일단은 본인의 명의로 이제 금융 거래라든지 여러 가지 하려면 이게 좀 막혀있다 보니까 생활에 불편함이 있으시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니까 개인회생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나도 좀 해볼까 라는 좀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우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에는 레고랜드 사태와 푸르밀 폐업에 대하여 다루어보겠습니다.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유통하던 회사들이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유통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17일 실제로 AAA로 신용이 최고등급인 한국전력이 약6%로 회사채를 발행하려다가 실패했습니다. 부동산 PF쪽은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인데요.강원도가 레고랜드 개발당시 보증했던 2000억원 ABCP채권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서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24일 둔춘주공 재건축조합도 8250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됐던 올해 초와 달리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금리가 연 7%를 돌파했고, 연말에는 연 8%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특히 주택담보대출 보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대출을 받은 가계의 경우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문제는 이러한 금리상승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주택 등 서민 실
[법률방송뉴스]대한민국 농업 진흥과 수산업 증진을 위해 설립된 농협은행과 수협은행의 사회공헌 분위기가 엇갈립니다.코로나 사태와 여파 속에서 농협은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 집행률 7%대를 유지했고, 수협은 2%대를 이어가던 중 지난해 0.82%로 대폭 낮췄습니다.전국은행연합회 주관 출연사업이 지난해 사실상 부재했던 것에 더해 휴면예금 변동이 원인이 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이 농협은행과 수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사회공헌사업 집행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