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헌법재판소가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상속인에게 상속분을 보장해주는 유류분 제도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오늘(25일) 유류분 제도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 심판에서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제1112조 제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헌재는 또 유류분을 받지 못할 사유가
[법률방송뉴스]“중대 부패 범죄자의 사법시스템 붕괴 시도라고 생각합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술판 회유’를 주장하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이 총장은 어제(23일) 창원지방검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부지사가 법정에서는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술을 마셔서 술이 깰 때까지 장시간 대기하다 돌아갔다고 하다가 이제는 입을 대봤더니 술이라 마시지 않았다라고 한다”면서 “도대체 술을 마셨다는 것인지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것인지조차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이 전 부지사 측은 지난 4일부터 검찰청사 안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년만에 첫 영수회담이 이번주 중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떤 의제를 들고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부터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 의제를 두고 사전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회담 시기로는 오는 24일과 25일이 유력해 보입니다.회담 준비가 곧바로 이뤄지기 어려울뿐더러 23일에는 윤 대통령과 루마니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돼있고, 26일에는 이 대표의 백현동·대장동 재판 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당대표실 측은 "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한 전 위원장은 어제(2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월요일(22일) 오찬이 가능한지를 묻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았으나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을 통해서도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의 오찬을 제안했다고 국민
▲신새아 기자(진행자)한 주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검찰 구형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검찰 구형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길 나눠 본다고 했는데, 정확히 뭘까 하고 궁금해 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관련 뉴스가 최근 나오면서 좀 화제가 됐는데, 얼마 전 식물인간이 된 딸에 대한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왔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설)얼마 전 폭행으로 인하여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의 사연이 인터넷에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봤듯 양육비 미지급자에게 첫 실형이 선고됐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게 중론인데요.여전히 양육비를 받지 못해 피해 받는 아동은 1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양육비 미지급 관련 또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신새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이제는 양육비 미지급 금액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계산조차 어렵다는 정유정씨.큰 아이 1살 때 이혼 후 19년이 지나 큰 아이가 대학교를 가게 됐음에도 여전히 양육비는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정유정 /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제가 금액을 계산을 해본 지가 꽤 오래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8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발언한 '술판 회유'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은 술 파티를 벌이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 위해 진술 조작을 모의한 수사 대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지검 앞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진술 조작 의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박찬대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법률위원장, 4·10 총선 당선인 등이 참석했습니다.기자회견에 참석
[법률방송뉴스]영화 '나 홀로 집에 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과거 "한국은 사창굴"이라는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식 사과를 요청했습니다.지난 15일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논란이 일자 롭 슈나이더는 다음날 자신의 SNS
[법률방송뉴스]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거액의 돈거래를 한 전직 언론사 간부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18일) 오전 김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배임수재 등 혐의로 전 언론사 간부 3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검찰의 이날 압수수색 대상은 앞서 김씨와의 부정한 돈거래로 논란이 됐던 한겨레신문과 한국일보, 중앙일보 전 간부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겨레신문 전 간부 A씨는 2019~2020년 김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9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
[법률방송뉴스]"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창고'에서 김성태(전 쌍방울 회장)와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지난 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62차 공판.피고인 신문 중 이 전 부지사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으면서, 이 전 부지사 측과 검찰의 진실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22대 총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진술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을 향한 비판을 끌어올리고 있는데요.검찰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수차례 맞받았는데, 총선 이후 검찰 수사를 두고도 본격적인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에서 비례 12석을 확보하며 돌풍의 주역이 된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22대 국회에서 제3정당을 차지할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선 가운데 키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고심에 빠진 모양새입니다.민주당내에선 대여 공세를 지원해줄 아군이 늘어난다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조국혁신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면 오히려 민주당이 향후 정국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조국혁신당 "22대 개원 전 교섭단체 구성 목표" 천명조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5일) 장 전 최고위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장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현직 최고위원 신분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예찬TV' 라이브 방송 중 슈퍼챗 기능으로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장 전 최고위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내일(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별도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 등 방식도 고려됐으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모두발언을 통한 입장 표명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오늘(1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여당의 총선 참패
▲앵커= 제22대 총선 레이스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야당인 민주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300석 중 총 175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22대 국회도 여소야대 국면을 이어가게 됐는데요.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출사표를 던진 121명의 법조인 중 모두 61명이 국회에 입성하는 등 법조인 출신 당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총선 결과를 신예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제22대 총선 레이스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이번 총선 투표율은 67%로, 70%를 넘겼던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개
▲앵커=올해 4·10총선에서 또 하나의 관심사는 여야 후보 간 고소·고발이 난무했다는 점인데요.각 정당들은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까다로운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진땀을 빼지만, 반대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이번 선거전에서 어떠한 법적 공방들이 있었는지 신새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22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각 지역마다 여야 후보 간 흠집내기성 비방 등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렸습니다.여기서 쟁점이 되는 조항은 공직선거법입니다.여야 가릴 것 없이 선거기간 전 가장 골치가 아픈 제한
[법률방송뉴스]국내 쇼핑 플랫폼 1위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60% 가까이 전격 인상합니다.쿠팡은 내일(13일)부터 와우 멤버십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기존 회원에게는 오는 8월부터 차례로 안내를 실시한 뒤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앞서 쿠팡은 2021년 말 해당 서비스 요금을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72.1% 올린 바 있습니다.지난해 말 기준 1,400만 명에 달하는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며
[법률방송뉴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총선에서 당선되자마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았습니다. 조 대표는 "검찰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총선 당선자들은 오늘(11일)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검찰은 즉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2명을 당선시키는 성과를 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임의제출, 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등에 담긴 범죄와 관련이 없는 정보를 대검 디지털수사망에 불법 보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권에 대한 법원의 견제와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1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김도균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판례연구회를 통해 "법원은 수사에 대한 비례성 심사를 내실화함으로써 '영장 자판기'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무엇을 수사하거나 수사하지 않을지, 사건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어제(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입니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 입니다.오늘(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습니다.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습
[법률방송뉴스]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판세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판세 분석 전문가들은 야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부분 공감했습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직전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 정서를 사그라들게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다만 당초 예상처럼 '범야권 200석'을 거두는 민주당의 압승도 무리라고 봤습니다.'막말 논란', '사법리스크' 등으로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