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청년변호사 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가 '오탈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한국법조인협회는 어제(21일) 오탈자 문제 해결을 위해 법조유사직역과 공무원 양성과정을 법학전문대학원에 통합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현재 변호사시험법 제7조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 졸업자는 '5년 이내에 5회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로스쿨 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 혹은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시험을 친 날로부터 5년입니다. 예외는 병역의 의무
[법률방송뉴스] 이번 주 LAW포커스는 변시 오탈자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저희가 앞서 보도해 드렸던 김누리씨 말고도 시험 전날 코로나에 감염돼 시험을 놓친 응시생 사연도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변시 시행 10년, 시험을 볼 수조차 없게 된 오탈자가 늘고 있습니다. 나아가 최근 변시 합격률도 낮아지면서 그간 최대 80명 정도 발생하던 오탈자는 2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는 통계도 나왔는데요. 군복무 외에는 어떤 예외 사항도 인정하지 않는 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오로지 변시에만 존재하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김 기자, 해당 소송을 낸 원고가 변호사시험을 단 2번 봤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김해인 기자= 네. 원고는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과 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에만 응시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로스쿨을 졸업한 김씨는 한 달 전에 치러진 제5회 변호사시험을 봤는데요.첫째 아이 임신으로 이듬해 제6회 변호사시험은 칠 수 없었고요.아들을 낳고 키우느라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2018년엔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로스쿨 학생들은 졸업 이후 5년 안에 5번의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5번을 다 합격하지 못할 경우, 이른바 ‘오탈자’ 낙인이 찍힙니다.오탈자는 더 이상의 시험응시 기회를 가질 수 없는데, 예외 사항은 병역 의무 뿐이라고 합니다. 이에 두 아이를 낳고 기르느라 3번의 시험 기회를 날려야 했던 엄마가 지난 7일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김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어렸을 때는 막연한 장래 희망 정도였는데 대학에 진학을 하고 나서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게 됐을 때, 어렸을 때 장
[법률방송뉴스] 임신과 출산, 양육으로 인한 ‘오탈자 소송’이 최초로 제기됐습니다.로스쿨 졸업생인 김누리씨는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에 변호사시험응시지위확인의 소를 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제5회 변호사시험에서 탈락했습니다.같은 해 7월 첫째 자녀 임신으로 제6회 변호사시험을 치를 수 없었고, 출산과 양육으로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이듬해 2월 둘째 자녀를 가진 김씨는 임신성 당뇨 등으로 고위험 상태를 견디다 12월 출산했습니다.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산후조리도
[법률방송뉴스] 50대에 변호사 시험에 도전했다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직장암, 뇌경색으로 투병한 끝에 5번의 기회를 모두 놓친 응시생이 시험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제기한 1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로스쿨 졸업생인 50대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변호사 시험 응시 지위 확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유명 대학의 법대를 졸업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사법시험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다시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 시험에 응시했지만 졸업하던
▲신새아 앵커= 2019년 관세사 2차 시험 부정출제 논란과 관련해서 피해를 겪은 수험생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법정다툼 중이라고 했는데, 현재까지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나요. ▲김해인 기자= 네. 앞서 리포트에서 잠깐 언급해드렸지만, 현재 A원장을 비롯한 이들 출제위원 2명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한국산업인력공단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요.또 이와 별도로 검찰은 B교수와 A원장이 모의해 B교수가 A원장 학원에서 특강을 한 것처럼 꾸며 돈을 부정하게 수급한 행위에 대해서도 사기죄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이번 주엔 국가전문자격인 ‘관세사‘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김 기자, 관세사는 이른바 ’8대 전문직‘으로 꼽히지 않습니까. ▲김해인 기자= 네 맞습니다. 관세사는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와 함께 문과 8대 전문직으로 불리는데요.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띄는 만큼 연봉도 높고 유망한 직종이다 보니 준비 기간만 해도 몇 년은 잡아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험생들의 노력의 가치는 감히 평가하기도 힘듭니다. ▲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LAW 투데이' 책과 사람들 코너, 오늘은 종합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박재훈 변호사가 지난 5월 출간한 ‘너의 로스쿨’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지방대 출신 흙수저'로 스스로를 지칭하는 박재훈 변호사가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요.왕성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울 신림동의 한 권투체육관.짧은 머리에 검은 마스크를 쓴 단단해 보이는 청년이 쉴 새 없이 샌드백을 두드립니다. 한 방 한 방 힘을 다해 미트에 주먹을 꽂을 때마다 구슬땀
▲유재광 앵커= 대한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으로 로스쿨 결원보충제가 헌법상 '능력에 따른 교육을 받을 권리'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는 소식 법률방송이 단독보도 해드렸는데요. 청구인 대리인으로 헌법소원에 참여하신 김영훈 변협 부협회장 스튜디오에 모시고 자세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결원보충제가 뭔지 간단하게 설명을 좀 해주시죠.▲김영훈 변호사(대한변협 부협회장)= 결원보충제란 로스쿨에 자퇴 등으로 인해서 결원이 발생한 경우에 다음 해 입학정원에서 입학생 선발의 정원 외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입니
[법률방송뉴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결원보충제가 헌법상 보장된 '능력에 따른 교육받을 권리' 등을 침해한다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로스쿨 결원보충제에 대해 위헌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첫 헌법소원인데, 청구인단 11명에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과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포함됐다.대한변호사협회는 17일 상임이사회에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 제3항에 규정된 로스쿨 결원보충제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오후 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결원보충제는 로스쿨에 등록 포기나 자퇴 등
[법률방송뉴스] 21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변호사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지난해 1천800명대 가까이까지 늘어난 변시 합격자 수를 1천200명 이내로 줄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시위 참가자들은 법무부가 오류 투성이 ‘적정 변호사 공급규모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근거로 변호사 과잉 배출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로스쿨과 변시 합격자 수를 적정 수준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는 단순한 ‘밥그릇 챙기기’가 아닌 인권과 정의의 수호라는 변호사 본연의 역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시위 참가자들의 주장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오후에 열린 합격자 수 최종 결정을 위한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대한변협은 지도부가 정부과천청사에 총 출동해 압박성 시위를 벌였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로스쿨 원우협의회도 변시 합격자 수를 더 늘려야 한다는 맞불 시위를 벌였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왕성민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리포트] “변호사 대량배출 강력하게 규탄한다”정장을 차려입은 변호사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핵심은 지난해 1천800명대 가까
[법률방송뉴스] 오는 23일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합격자 수 최대 1천200명 이하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들의 모임인 한국법학교수회(회장 정영환 고려대 교수)가 오히려 합격자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변호사 배출 적정 규모를 놓고 관련 법조단체들의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현행 로스쿨 제도의 근간에 대한 논란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법학교수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변시 합격자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할 수 없으며,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시험 응시 기회를 제한한 변호사시험법 7조 1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가 이른바 ‘오탈자’ 여부 판단을 한 건 이번이 3번째인데요. 이번 헌법소원 청구대리를 맡은 류하경 변호사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법조계의 고질적 문제이자 사법불신의 뿌리가 되어버린 ‘전관예우’. 작년 12월 한국
[법률방송뉴스]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변호사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한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제(24일) 오후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합헌 결정인데 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이번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의 입장이나 소회도 들어봤는데, 먼저 헌재 결정 취지와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이번 사건을
▲신새아 앵커=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 5년 내 5회 응시 제한에 대해 헌재가 세 번째 합헌 결정.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입니다. 일단 헌재 심판대상 조항이 어떻게 되는지부터 볼까요.▲윤수경 변호사= 변호사시험법 제7조1항 응시기간 및 응시횟수의 제한 규정은 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같은 조 2항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른 병역
[법률방송뉴스] 앞서 로스쿨 졸업 5년 이내 5회 안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영구적으로 변시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에 대해 헌재가 내린 '합헌' 결정에 대한 취지와 사유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이번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는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류 변호사는 '비겁', '억지', '사회적 살인' 같은 초강경 표현들을 사용하며 헌재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류하경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한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제(24일) 오후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은 3번째 합헌 결정인데 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이번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의 입장이나 소회도 들어봤는데, 먼저 헌재 결정 취지와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에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소진하면 평생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오탈제(五脫制)'의 위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낸다. 헌재가 오탈제 위헌 여부 판단을 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오탈제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제7조 제1항에 대해 위헌 여부를 결정해 선고를 내린다. 헌재는 지금까지 2차례 제기된 변호사시험법 오탈제 헌법소원에 대한 본안심판을 했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