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앞으로 마약을 투약하면 자동차 운전면허를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 대상에 마약투약 범죄 피고인을 일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수시적성검사는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결격사유가 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능력을 판단하는 제도입니다.후천적 신체장애나 치매, 조현병 등 정신질환과 마약·알코올 중독이 대상에 포함됩니다. 도로교통공단이 대상자에게 검사통지서를 발송하고 대상자가 불합격하거나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합니다.기존에는 마약 투여 후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앞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 반성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뺑소니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도주치사(뺑소니)·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사건 1차 공판에서 가해 운전자 A씨 변호인은 "(피고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야기했는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 변호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12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면서 갈등이 절정에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박범계, 기동민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3시쯤 공수처에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 우동호 특별조사국장, 김순식 사회복지감사국장 그리고 대통령비서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 5명을 고발했습니다. “헌법이 정한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며 무차별적 불법 하명 감사를 자행한 감사원은 더 이상 감사의 주
[법률방송뉴스]국정감사 나흘째인 오늘(7일)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찰 수사 등을 두고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아울러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부에서의 실책 논란에 대해서도 공방이 치열할 전망입니다.국회는 이날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먼저 행안위는 경찰청과 도로교통
[법률방송뉴스]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갔다가 사망하는 이륜차 운전자가 매년 증가세입니다.이륜차의 진입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질타가 나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와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륜차의 고속도로를 불법 진입 수는 연 평균 3000건입니다.같은 기간 이륜차의 불법 진입 등 때문에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3명입니다.도로교통법 63조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이륜차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배달업
[법률방송뉴스] 작년 겨울 부산 수영팔도시장 내에서 한 승용차가 할머니와 손녀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 원인이 운전자 과실이라는 경찰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오늘(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8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내에서 자신의 그랜저 차량을 운전하다 행인을 덮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시 피해를 당한 행인은 유모차를 끌고 가던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당시 A씨는
[법률방송뉴스] 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해 들어온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운전자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장심비심(將心比心) 애기해 보겠습니다.지난 2019년 5월 10일 오후 2시 50분쯤 전남 영암군의 한 마트 앞 사거리.편도 2차선 도로에서 화물차를 몰던 27살 운전자 A씨가 원동기 장치 자전거를 몰고 사거리로 진입한 56살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이에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8.5톤 트럭이 만 4살, 2살, 1살 3남매와 엄마를 덮쳐 유모차에 타고 있던 2살 여아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엄마와 4살 언니도 중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CCTV 화면을 보면 도대체 이런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이해가 안 가 아연할 정도입니다.관련해서 해당 트럭 앞유리 하단에 진한 선팅이 돼 있어 이 선팅이 사고에 영향을 준 건 아닌지 경찰이 들여다봤다고 하는데요.법률방송에선 짙은 불법 선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도를 지속적으로 해드리고 있
[법률방송뉴스]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 심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다수의 '위헌'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족수 미달로 기각됐다.헌재는 10일 장애인 A씨가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한 이륜자동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위헌"이라며 도로교통공단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5(위헌) 대 4(각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체장애 3급인 A씨는 지난 2015년 소형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서울의 한 면허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는 오른쪽 차로로만 다니도록 한 지정차로제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법률방송에서 해당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받아봤습니다.어떤 점이, 왜 위헌이라는 건지 헌법소원심판청구서 내용과 취지를 전해드립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입수한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헌을 구하는 헌법소원심판청구서입니다.청구인은 370명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고, 유튜브 채널 '라이딩 로이어'를 제작하고 있는 '오토바이 타는 변호사' 이호영 변호사가 헌
▲앵커=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 온 사연 전해드릴게요.▲상담자= 옆 차량이 방향지시등 없이 제 차선으로 들어와 깜짝 놀라서 경적을 세게 울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같은 차량이 또 제 앞으로 훅 들어와 급브레이크를 밟았어요. 이후 한 차례 더 그런 행동을 하기에 창문을 내렸더니 글쎄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는 겁니다.저도 화가나 차에 있는 캔 음료수를 세게 던졌는데 상대 차량의 옆면에 맞아 살짝 패였어요. 이 일로 오히려 상대 차량이 저를 신고했는데요. 저는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원만하게 해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허용 국회 1호 국민동의청원. (국민동의청원 사이트 → 바로가기)가장 불안하고 꺼려지는 게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가 활개치고 다니다 사고로 이어지거나 사고를 유발하는 거 아니냐"는 의심과 불안인데요.이런 불안감이나 의심의 눈초리를 불식하고 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꼼꼼히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제한을 단계적으로 풀어달라는 법률방송 보도에 달린 댓글들입니다.대부분의 댓글이 "자동차세 등 세금 거
▲유재광 앵커= 오늘(18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선 ’블랙아이스 추돌사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얼마 전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수십중 추돌사고가 있었죠.▲윤수경 변호사= 지난 14일 오전 4시43분경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6.1㎞ 지점에서 화물차 등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한 데 이어서 5분 후 4㎞가량 떨어진 반대쪽에서도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이 사고로 모두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합니다.▲앵커= 이게 ‘도로 위 암살자’라고 불리던데 블랙아이스가 정확히 뭔
[법률방송뉴스] 송년회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정부가 음주운전 단속을 크게 강화한다.경찰청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는 16일부터 31일까지를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음주운전 상시단속에 돌입하는 등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이 기간 유흥가와 식당, 유원지 등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주변을 중심으로 밤낮없이 불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특히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밤에는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겨가며 전국적으로 동시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금요일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잘 가고 있었습니다. 3차로에서. 그런데 1차로에서 택시가 갑자기 달려들어요. 바로 코앞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다.3차로에서 정상적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차로에서 택시가 갑자기 달려들어요. 그 순간 핸들을 틀었는데 그런데 하필이면 택시한테 손짓하고 있던 어떤 아저씨를 충격했습니다. 그 아저씨는 넘어졌고 치료받다가 돌아가셨습니다.그 사고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택시는 승객을 보고 갑자기 들어왔고요. 택시가 들어오는 것 눈앞에서 ‘악’ 하면서 택시와 부딪히지는 않았지
▲유재광 앵커= 요즘 자전거 타시는 분들 많은데요. ‘법률구조공단 사용 설명서’, 오늘(26일)은 자전거 충돌 사고 손해배상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일단 어떤 사고인지부터 좀 볼까요.▲신새아 기자= 지난 2016년 6월 여름인데요. 서울 영등포구 한강변 남단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박모씨가 느닷없는 봉변을 당한 사고입니다.박씨는 당시 성산대교 방면에서 월드컵대교 방향으로 직진해서 가고 있었는데요. 앞에 가고 있던 자전거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유턴을 하면서 부딪친 사고입니다. 박씨는 이 사고로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가수 장용준(19)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23일 발표했다. 경찰이 장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음주운전,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교사 혐의 3가지다.경찰은 그러나 논란이 됐던 증거인멸 혐의와 사고 후 도주(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장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에 대해 대가성이 없었다고 결론지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뺑소니 혐의 제외에 대해 "충돌 후 최소 정지거리에 대해서 도로
[법률방송뉴스] 최근 이른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소식들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다른 사고들에 비해 그 피해 양상이나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고령운전자 250만 시대, 앞으로 훨씬 더 늘어갈 텐데요. 해법을 모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5월 12일 ‘부처님 오신 날’, 경남 양산시 통도사 입구에서 승용차가 보행로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부처님 오신 날이어서 차량이 많이 몰려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던 상황에서 승용차가 별안간
[법률방송뉴스] ‘선팅, 이제는 바꾸자’, 오늘(20일)은 그 세 번째 보도로 ‘도로 위의 흉기’가 될 수도 있는 짙은 불법 선팅 차량에 대한 단속과 규제가 왜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단속을 안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한다는 것이 취재 기자의 전언입니다.신새아 기자가 실태와 이유를 전해 드립니다.[리포트]오늘 오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잠원 나들목 부근입니다.교통경찰들이 고속도로 전 좌석 안전띠 위반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있습니다.지나가는 차량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조수석이나 뒷
[법률방송뉴스] 태양의 계절, 여름입니다. 대다수 운전자들이 자외선이나 뜨거운 태양열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에 짙은 선팅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과연 짙은 선팅이 자외선이나 적외선을 차단하는데 생각하는 것만큼 효과가 있을까요. 저희 법률방송에선 오늘(18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선팅 실태와 선팅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개선 방안 등을 집중 보도해 드립니다.'선팅, 이제는 바꾸자'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선팅의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금요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입니다.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