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의 공천 과정에서 법조인 출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검핵관’(검찰 출신 핵심 관계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장동 변호인’이 다수 공천을 받아 대결하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어제(14일) 기준으로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중 법조인 출신이 모두 8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확정한 후보 245명 중 검사 출신 19명, 판사 출신 9명, 변호사 18명으로 모두 46명(18.8%)이었습니다.239명이 공천장을 받은 민주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휘하에서 당시 윤 총장에 대한 감찰·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던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해임 처분을 받았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박 부장검사에게 최고 수준인 해임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검사징계법상 징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등 5단계로 나뉩니다.박 부장검사는 2020년 10월 채널A(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당시 검사장)을 감찰하겠다며 통화
[법률방송뉴스]현직 검사 신분으로 4·10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을 일으킨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전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징계위원회는 최근 김 검사에 대해 이같이 징계했습니다. 검사 징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등 총 5단계로 나뉘고 정직 이상이 중징계로 분류됩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달 12일 김 검사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청구했습니다.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이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전·현직 검사가 최소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동아일보는 오늘(31일) 총선에 도전장을 내미는 전·현직 검사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31명,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 등 야권에서 최소 14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앞으로 각 당의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등에 따라 검찰 출신 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검사 출신 후보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30일 기준으로 각 당 예비후보 등록자와 출마 선언 등을 전수 조사한 결
[법률방송뉴스]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에게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해임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법무부 감찰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김 검사와 박대범(33기) 광주고검 검사의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징계는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으로 구분되는데, 해임은 가장 높은 수준의 중징계입니다.지난 12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법무부에 김 검사에 대해 정직 6개월을 의결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감찰위는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을 받았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법연수원 23기)을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4일 감찰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이 연구위원을 중징계해달라고 법무부에 청구했다고 어제(17일) 밝혔습니다.대검찰청 관계자는 “이 연구위원은 도서 출간기념행사 등에서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고, 외부인사와 부적절한 교류를 하여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22대 총선 출마 의사를 표명한 김상민(사법연수원 35기)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오늘(12일)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김 검사 외에도 총선과 관련해 외부인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범(33기) 광주고검 검사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대검은 "두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확인한 즉시 신속하게 감찰을 실시해 중징계를 청구했고, 향후에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훼손하거나 의심받게 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일부 검사들이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 관련 활동을 하다가 감찰을 받거나, 직무 관련 범죄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으면서 출마를 준비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검 김상민 부장검사는 지난 추석을 앞두고 고향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에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10월 국감에서 문제가 됐습니다. 박대범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은 정치권 인사와 접촉한 일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대검 감찰위는 김 부장검사를 감찰한 뒤 지난달
[법률방송뉴스]현직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민(45·사법연수원 35기)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은 어제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김 부장검사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고향인 경남 창원에 내려가서 총선 출마를 준비해보려고 한다"며 "다른 방식으로 국민들께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20년 가까이 애정을 갖고 조직을 위해 일해왔다"며 "훌륭하신 분들과 더 근무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과 관련,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사건을 일부 보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오늘(3일)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 대한 고발 사건 일부를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지검장 등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가 발견돼 공수처법에 따라 일부
[법률방송뉴스] (재)유기천교수기념사업출판재단(이사장 최종고)이 지난 27일, 제9회 유기천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이화여대 강동범 교수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서울대 법대 학장과 총장을 지낸 월송(月松) 유기천 교수(1915-1998)를 기념하고 한국 법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유기천교수기념사업출판재단은, 매년 한국 법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들을 선정해 유기천법률문화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재단 측은 “강동범 교수는 서울법대에서 학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오랫동안 사이버 범죄, 경제형법 분야를 연구한 저서와 논문을 통해
[법률방송뉴스] 한국부패방지법학회(회장 신봉기 교수)와 안철수 의원실이 지난 8월 22일,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부패방지를 위한 공법적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8월 17일 출범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특히 부패의 관점에서 되짚어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찰권력 통제 방안 및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주요 공법적 이슈를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한 자리입니다.신봉기 학회장은 “근소한 득표차로 힘겹게 출범한 새 정부는 이전 정부와는 다르게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질서’라는 국정목표를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공정위원장 후보자엔 한기정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8일) 오후 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습니다.김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한 수사기획통"이라며 "균형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덧붙여 "이 후보자는 원리원칙에 따른 수사와 온화한 성품으로 상하 신망이 두텁다"며 "검찰 지휘의 연속성은 물
[법률방송뉴스]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7기)가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 차장검사를 검찰 수장으로 낙점할 전망입니다.이 차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그제(16일) 이 차장과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을 총장 후보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이 차장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하
[법률방송뉴스]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경찰서장회의(총경회의)를 주도하다가 대기발령 된 류삼영 총경이 직무명령의 합법 여부를 사법절차로 확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오늘(12일) 류 총경은 총경회의 주도와 관련해 감찰조사를 받으러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했습니다. 류 총경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났습니다.류 총경은 “경찰서장 회의는 정치적 중립 지키기 위한 의로운 행위였다”며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은 절대 있어선 안 될 불법적인 행위고 중단‧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또한 “총경 회의를 불법으로 규정해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불법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검사는 대선 직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춘천지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이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년간 정든 검찰을 떠날 때가 온 것 같아 일신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이어 "청주·논산·부천·서울서부·서울중앙·대전·춘천을 거치며 1만7775건, 1만4879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팀에 대해 징계 청구를 하지 않기로 결론 내린데 대해 박범계 법무장관이 "대검 감찰위원회 결론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의 법무부 사무실 출근 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검 감찰위가 징계 시효를 감안한 적절한 조치를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검 감찰위원회는 모해위증 교사 의혹 등으로 감찰을 받은 한 전 총리 수사팀 검사 2명에 대해 각각 불문과 무혐의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불문'은 징계사유는 인정하되 징계
[법률방송뉴스] 모든 사고는 다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중에서도 당사자와 가족들을 정말 힘들고 피폐하게 하는 대표적인 게 바로 '의료사고' 아닌가 합니다.이 의료사고와 관련해 법조계에는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지난 4년간 의변 대표로 의변을 이끌어온 이인재 변호사가 이달 말 임기가 끝난다고 합니다.의료소송에 천착해 온 이인재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LAW 투데이 인터뷰' 장한지 기자입니다.돈을 받고 허위 난민 신청서를 작성해
▲유재광 앵커=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하면서 바꾼 감찰규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법무부가 감찰규정을 바꿨다고 하는데 뭘 바꾼 건가요.▲남승한 변호사=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3일에 법무부훈령 감찰규정 4조를 개정했습니다. 중요사항 감찰에 대해 ‘감찰위원회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 의무규정이었는데요. 이것을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바꿨습니다. 임의규정이 된 겁니다. 법무부는 해당 규정조항을 개정하기 6일 전에 윤 총장 감찰을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였습니다.원래 법무부는 검
[법률방송뉴스] 전직 대법관, 헌법재판관,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대한변협회장 등을 포함한 변호사 611명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즉각 중단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9일 오전 11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법치유린 즉각 중단하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해임하라"는 연서명문을 발표했다.서명에는 이용우·박재윤 전 대법관, 권성·이상경 전 헌법재판관, 김경한 전 법무부장관, 한부환 전 법무부 차관, 김종빈 전 검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