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이유로 재판에 지각하거나 불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부의 '강제 소환' 카드에 오늘(26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그러나 자신의 대장동 재판 출석을 고집하는 검찰의 입장이 이해가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을 열었습니다.재판에서는 증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측의 반대신문이 진행됐습니다.이날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법률방송뉴스]전공의 8,900여 명이 사직서를 내는 등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본격화 하면서 정부가 오늘(23일)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보건의료재난 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경보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총리 주재 중대본이 구성됐고,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법률방송뉴스]해상 치안의 최후보루 해양경찰청 내 공무원 비리가 여전히 논란입니다.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해경의 공직기강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지만, 온갖 형태의 직원 비위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해경에서 받은 소속 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해경이 다시 생긴 2017년 이후 지난 7월까지 총 605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징계를 받은 해경 공무원은 연도별로 △2017년 67명 △2018년 98명 △2019년 91명 △2020년 57명 △2021년 80명 △2022년 141
[법률방송뉴스]직장인 A 씨는 가족과 글램핑 이용계약을 하고, 이용금액을 결제했습니다.하지만 아이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어쩔 수 없이 계약을 취소하려 했는데, 캠핑장은 환급을 거절했습니다.B 씨 역시 휴가철을 맞아 글램핑장 이용을 예약하고, 바비큐 시설 이용을 위해 추가 금액을 지불했습니다.하지만, 글램핑장과 바비큐 시설이 온라인 사진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B 씨는 이의를 제기하면서 퇴실했으나, 글램핑장은 바비큐 비용만 환급하고 숙박비용 환급은 거부했습니다.들뜬 마음으로 카라반을 예약한 C 씨, 막상 입실하니 밥솥엔 밥알이 그대로
[법률방송뉴스] 오늘(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됩니다. 마스크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포함한 일부 시설 외에서는 쓰지 않아도 됩니다.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년 4개월 만에 마침내 길고 긴 코로나 터널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질병관리청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위기단계가 낮아져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적용됐던 7일 격리 '의무'도 5일 격리 '권고'
[법률방송뉴스]"3년 4개월 만에 국민이 일상을 찾게 돼 기쁘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해제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위기경보를 '경계'로 조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백신 치료제 연구개발과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산업 종사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보건 당국에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덧붙여 "무엇보다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한 국민 여러분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김 기자, 해당 소송을 낸 원고가 변호사시험을 단 2번 봤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김해인 기자= 네. 원고는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과 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에만 응시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로스쿨을 졸업한 김씨는 한 달 전에 치러진 제5회 변호사시험을 봤는데요.첫째 아이 임신으로 이듬해 제6회 변호사시험은 칠 수 없었고요.아들을 낳고 키우느라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2018년엔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로스쿨 학생들은 졸업 이후 5년 안에 5번의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5번을 다 합격하지 못할 경우, 이른바 ‘오탈자’ 낙인이 찍힙니다.오탈자는 더 이상의 시험응시 기회를 가질 수 없는데, 예외 사항은 병역 의무 뿐이라고 합니다. 이에 두 아이를 낳고 기르느라 3번의 시험 기회를 날려야 했던 엄마가 지난 7일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김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어렸을 때는 막연한 장래 희망 정도였는데 대학에 진학을 하고 나서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게 됐을 때, 어렸을 때 장
[법률방송뉴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관계사 회삿돈 횡령 혐의를 받는 빗썸의 실소유주 강종현(41)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오늘(1일) 서울남부지법(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강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쯤 짧은 스포츠 머리에 베이지색 코트 차림으로 법정에 나타난 강씨는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속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을 남기고 법원으로 들어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를 거부하고 도망친 40대 중국인이 이틀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인천 중부경찰서는 오늘(5일) 오후 12시 55분쯤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의 격리시설로 지정된 한 호텔 인근에서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지난 3일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7일간 시설 격리 의무가 부여됐습니다.호텔 CCTV에는 확진자 이송 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고 6분 뒤
[법률방송뉴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40대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후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오늘(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호텔 인근에서 41세 중국인 A씨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습니다.A씨는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했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 시설인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습니다.그러나 A씨는 호텔 객실 배정을 앞두고, 빈 객실이 없어 다른 호텔로 이송되는
[법률방송뉴스]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9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한 총리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자, 위중증과 사망자 추세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판단기준은 공개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한 총리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
[법률방송뉴스]이장우 대전시장에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도 실내 마스크 자율화를 선언했습니다.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영업중지, 마스크 착용 등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이어진 규제가 청산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김 지사는 오늘(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문제를 우리 입장에서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김 지사는 "지난 9월부터 투자 유치 등을 위해 미국과 유헙 등 6개국을 방문했는데, 외국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없다"며 "의무화돼 있지도 않다"고 고언했습니다.그러면서 "OECD 국가 중 우
[법률방송뉴스]내일(17일)은 50만8000명의 수험생이 인생의 새 길을 걷기 위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코로나 속 세 번째 수능이기도 한데요. 시험 하루 전날인 오늘(16일) 전국에선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시험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수능을 앞두고도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병·의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음성 여부를 기다려야 합니다.확진·격리 통지를 받으면 즉시 관할 시·도교육청에 연락해야 하고, 수능 코로나19 상황실은 수험생 조사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 소재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국내 첫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이수정 판사는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 A씨의 자녀 등 유가족 6명이 요양병원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이 유가족에게 1400여
[법률방송뉴스]국내 불법체류자가 최근 5년간 1.6배 급증했습니다. 사회적 문제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입니다.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5만1041명이었던 불법체류자는 올해 8월 기준 39만8461명까지 늘었습니다.불법체류 외국인 국적은 △태국 13만7916명 △베트남 7만6236명 △중국 6만5253명 △몽골 1만5222명 △필리핀 1만3852명 △카자흐스탄 1만2262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5년 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불법체류 외국인 국적은 베트남으로, 3만1691명
[법률방송뉴스]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는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이같은 노 마스크 상황은 유독 한국에서만 화두에 올랐습니다.실내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화이기 때문인데, 선진국에 비해 방역 수준이 뒤떨어진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정부는 뒤늦게 마스크 의무 착용을 비롯한 각종 방역조치를 완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요양병원 면회 재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단 구상입니다.박혜경 질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재감염 되신 분들 많으시죠.이같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장기화에 각종 비대면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그런데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설 온라인 플랫폼들이 규제 없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보니,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데요.이에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상.이달 말 정점으로 예상된 수치입니다.이처럼 끝날 듯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희(9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다만 횡령과 업무방해 혐의는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12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의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준법교육 이수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이 총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신도 명
[법률방송뉴스] 이영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골프 접대 의혹을 받는 가운데, 현직 헌법재판관으로는 처음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오는 10일 공수처에 이 재판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직무 관련성이 있는 알선수재죄는 공수처 수사 대상입니다.한편 이 재판관은 지난 2021년 10월 고향 후배가 마련한 골프모임에 참석해 사업가 A씨와 변호사 B씨 등을 만났습니다. 골프 후 A씨가 운영하는 식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