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새벽에 벤츠를 타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클럽 DJ 안모씨 측이 법정에서 “배달원이 도로교통법을 지켰으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DJ 안모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 측의 책임도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안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은 잘못됐지만, 당시 오토바이 배달원
[법률방송뉴스]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가 62년 만에 폐지됩니다. 정보통신(IT) 기술 발달로 봉인 없이도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오늘(20일) 공포한다고 어제(19일) 밝혔습니다. 자동차번호판 봉인제의 폐지는 법 공포 1년 뒤인 내년 2월부터 시행됩니다.번호판 무단 탈착과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된 봉인제는 차량 후면 번호판의 왼쪽 나사를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하게 한 것입니다. 캡에는 정
"양가 공평하게 머물러야죠.""왜 여자만 해요? 앞으로는 상 차릴 때 역할 분담해요.""평생 부양 한 번 안 하더니… 이젠 요양원에 보내겠대요.""취직·결혼 얘기 그만 듣고 싶어요."가족의 평화와 풍요를 바라며 모인 설 명절, 전국 곳곳에선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습니다.서로에 대한 높은 기대와 세대 갈등, 경제적 부담, 사회적 압박감, 비교 의식 등이 가족간 불화를 불렀고, 웃음꽃이 만발해야 할 명절은 비극으로 얼룩졌습니다.◇돈 문제에 층간 소음까지... 곳곳서 벌어진 흉기난동돈이 화근이었습니다.설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전
[법률방송뉴스]앞으로 마약을 투약하면 자동차 운전면허를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 대상에 마약투약 범죄 피고인을 일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수시적성검사는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결격사유가 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능력을 판단하는 제도입니다.후천적 신체장애나 치매, 조현병 등 정신질환과 마약·알코올 중독이 대상에 포함됩니다. 도로교통공단이 대상자에게 검사통지서를 발송하고 대상자가 불합격하거나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합니다.기존에는 마약 투여 후
[법률방송뉴스]"우리 아들은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데, 가해자는 겨우 징역 4년 살고 나오면 다시 멀쩡히 일상 생활을 하게 됩니다"지난 25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이른 나이에 은퇴한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 선수의 어머니는 울분에 찬 하소연을 토해냈습니다.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매년 평균 250명.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대대적으로 홍보해도 사건은 줄지 않는 분위기인데요.실제 처벌이 미약하고 관대해 참사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서울·대전·제주 곳곳서 음주운전 사고... "형량 무겁다" 뻔뻔한 항소최
[법률방송뉴스]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20대 보행자를 덮쳐 사지마비 판정을 받게 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3형사부(손현찬 재판장)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3)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2,000만원을 추가로 공탁했으나, 피해자는 이를 수령할 의사가 없다고 명백히 표시하고,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으로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피해를 야기해 엄중 처벌이
[법률방송뉴스]오토바이 음주운전에 단속된지 한 달여 후 또다시 승용차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로 재판에 넘겨진 고교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어제(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군(19)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군은 지난해 5월 26일 오전 5시 44분쯤 강원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주취 상태로 125cc 오토바이를 몰고 200m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또 A
[법률방송뉴스]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1심에서 대법원의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오늘(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동시에 적발된 경우 권고형 범위는 징역 4년∼8년 11개월 입니다.A씨는 지난 7월7일 오후 9시15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일대에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 인근에 불법 구조물을 세워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정금영 판사)은 오늘(29일) 건축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이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만에 첫 법원 판결입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별관 임차인인 라운지바 브론즈 대표 안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라운지바 프로스트 업주 박모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귀가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중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어제(18일) 충남 논산경찰서는 강도강간, 강도상해, 성폭력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도로교통법 위반, 절도 등 혐의로 15살 중학생 A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A군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술에 취해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며 태운 뒤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A군은 B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며 협박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
[법률방송뉴스]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이 많이 오가면서, 일부 제품을 중고 사이트에서 사고 파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하지만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은 중고 거래가 불법이라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법제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법령을 소개했습니다.◇당근마켓·중고나라 올라온 홍삼... 사도 되나요? 먼저 건강기능식품을 개인이 중고로 판매하면 불법입니다.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나 약사법에 따라 개설·등록한 약국에서만 매할 수 있습니다.또 만
▲신새아 앵커= 8월 셋째 주 ‘앞으로(LAW)’에선 즉결심판 제도에 관하여 알아보고 변호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변호사의 비밀유지권(ACP)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저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은 즉결심판과 정식재판의 차이점이 뭔지 헷갈려하시는 분들 꽤 있으시거든요. 즉결심판이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양윤섭 변호사(법무법인 형산)= 즉결심판이란 사건이 명백하고 죄질이 경미한 사건을 신속하고 간단한 절차로 심판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검찰에서 재판절차 없이 벌금형 처분을 내리는 약식기소 처분과는 다른
[법률방송뉴스] 서울 압구정동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친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고'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오늘(18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상해,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신모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오전 7시 50분경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신씨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할 말 있느냐', '약물 과다 복용 혐의 인정하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
[법률방송뉴스]전세사기 방지와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 조성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공인중개사 자격 취소 요건과 금지행위가 확대됩니다.지금까지는 공인중개사가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을 경우에만 자격을 취소했지만, 이번 제도 개정으로 집행유예를 포함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도 자격을 박탈할 예정입니다.법제처는 오늘(29일) "7월에 총 109개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법제처에 따르면 정부는 공인중개사의 비윤리적 활동을 제재하기 위해 해당 직무와 관련 형법상 사기, 사문서 위
[법률방송뉴스]지난달 한 초등학생이 만취 상태 운전자로 인해 사망하고, 최근에는 40대 부부가 술 마신 운전자 차에 치여 아내가 사망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음주운전 차량에 한해 술을 마시면 아예 차량 시동이 안 걸리게 하는 장치를 도입하자는 법안을 오늘(3일) 대표발의했는데, 실효성이 주목됩니다.국민의힘 의원 81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의 차량에 이 장치를 의무 장착하도록 하는 게 골자입니다.음주운전으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고 배승아양 사망 사고와 음주운전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요 며칠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한 사건이 있었죠.바로 ‘대전 스쿨존 참변’입니다.일단 CCTV영상 하나 보시겠습니다.해가 중천에 떠있는 대낮,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건물 밖을 나섭니다.서있는 것도 힘들어보이던 이 남성은 그대로 자신의 흰색 차량 운전석에 탑승합니다.왕복 4차선 스쿨존에 진입한 해당 차량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합니다.당시 인도를 걷던 초등학생 4명 중 9살 배승아양은 숨졌고 다른 아이들도 크게 다쳤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만취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씨의 첫 재판이 오늘(8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오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 외 1명의 1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김씨 외 다른 1명은 사건 당시 김씨와 함께 있던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된 겁니다. 검찰은 김씨에겐 벌금 2000만원을, 동승자에겐 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지난해 5월 김씨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앞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 반성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뺑소니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도주치사(뺑소니)·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사건 1차 공판에서 가해 운전자 A씨 변호인은 "(피고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야기했는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 변호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데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도 낸 중국 동포에게 출국명령을 내린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울산지법 행정1부(이수영 부장판사)는 중국 국적 40대 A씨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에 대한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지난 2006년 A씨는 단기방문체류 자격으로 한국에 왔고, 2013년에 재외동포 자격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그러나 2021년 경북 경주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3% 만취 상태로 차
[법률방송뉴스] 여고생 3명이 전동킥보다 한 대에 함께 올라타고 운행하다 시내버스와 충돌했는데, 킥보드를 운전한 학생이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입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제(26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고교생 A양(18)을 적발했습니다. A양은 그저께 오후 10시 4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A양은 음주상태였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