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4일 새벽 과학자·이공계·의사·법조인이 중심이 되는 정치세력을 만들어 의대 증원과 같이 잘못된 정부 정책이라고 판단되면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앞서 노 전 회장은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말아먹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정부의 2,000명 의대증원 방침을 거듭 비판한 바 있습니다.노 전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진리를 추구하는 분들(과학자들과 이공계 분들, 의사들과 법조인들)이 중심이 되는 정치세력을 만들고자 한다. 저는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늘(12일) "여당의 총선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비대위는 "정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법률방송뉴스]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어제(11일)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통보한 의사면허 정지는 예정대로 집행돼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법원은 김 위원장과 함께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낸 집행정지 신청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습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김 위원장이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에서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하는 발언을 했다며 의사면허를 정
[법률방송뉴스]서울아산병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인한 전공의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대형 병원 빅5 중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어제(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달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대상자는 올해 연말 기준으로 50세 이상이면서 20년 넘게 근무한 일반직 직원들로, 의사는 제외됩니다.이 병원의 의료분야 순손실은 지난 40일간 511억원에 달했습니다.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비상운영체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희망퇴직은 병원 운영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마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합니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7차 비대위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의 만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이날 회의에는 박 비대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의 만남으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지난 2월19일 이후 46일 만에 의정 간 대화의 물꼬는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단체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만남이 어렵게 성사됐지만,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의 돌파구가 마련되기커녕 오히려 악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연합뉴스는 오늘(5일) 대화가 종료된 후 양측이 밝힌 입장에 뚜렷한 온도차가 드러나면서 상황은 한층 더 짙은 안갯속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어제(4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2시부터 140분간 면담했습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하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 4시15분까지 만났습니다.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박 위원장은 특히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합니다.이날 면담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수경 대변인이 배석했습니다.전공의들의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박단 회장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직접 방문해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이 7주째를 맞은 상황에서 의정(醫政) 갈등 해소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대통령실은 지난 2일부터 박 회장 등 대전협 측과 회동을 위한 접촉을 이어왔고, 박 회장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이 비공개로 진행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통령실
[법률방송뉴스]법원이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 의과대학생, 수험생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앞서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오늘(3일)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습니다.각하는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을 때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
[법률방송뉴스]의대 교수단체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대통령과 전공의의 직접 만남을 요청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전공의 단체가 아직 답변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의정 갈등 해소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어제(2일)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며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대통령과
[법률방송뉴스]서울대병원이 진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올해 배정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서울대병원 측은 오늘(2일) 온라인 게시판에 교직원들을 상대로 올린 글에서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겪는 어려움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부득이 비상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말 기존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증원과 관련 대화 요구에 대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조건없는 대화는 논평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이용해 국회의원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임 당선인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임 당선인은 "지금 국민들 입장에서 상황이 너무 불안하고, 중증 질환을 앓고 계신분들의 힘든 상황을 잘 알고 있어서 이 상황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서 "현 상황은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들이 만든 위기
[법률방송뉴스]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강경 입장을 펼쳐 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정부 투쟁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새 수장으로 낙점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며 정부 압박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의협에 따르면, 25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의협 신임 회장 결선투표에서 임 당선인이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3년입니다.임 당선인은 총 유효 투표수 3만 3,084표 중 2만 1,646표(65.4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26일) 새 회장을 선출합니다.두명의 회장 후보 모두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새 집행부가 들어선 후 또 다른 집단행동이 촉발될 가능성도 있어 의료계 안팎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전날부터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장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오후 6시에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를 종료하고, 오후 7시 이후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결선에서는 지난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한 오늘(25일)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총회를 열고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의 전임·임상교수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 안암병원 메디힐홀·구로병원 새롬교육관·안산병원 로제타홀에서 각각 모여 온라인 총회를 개최했습니다.총회에서 이들은 정부에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비방과 위협을 즉시 멈출 것"과 "잘못된 의료 정책과 정원 확대 추진을 철회하고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습니다.정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환영한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전날인 어제(24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히 처리하라"며 "의료계와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다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늘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을 단번에 마무리 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20일)부터 차기 회장 선거에 돌입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후보자 대다수가 의대 증원을 반대하고 있어 차기 수장은 '강경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오늘(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부터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제42대 회장 선거를 실시합니다. 임기는 3년이며, 제한 없이 연임이 가능합니다.후보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겸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의사 파업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주장을 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천수 열린공감TV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판사 박병곤)은 오늘(19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법원은 정 대표의 비판 발언이 의협이 아니라 대형병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의협에 대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의협이 사실상 대형병원에 의해 좌우되고 당시 최대집 회장이 얼굴마담에 불과하다
[법률방송뉴스]서울대와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18일) 각각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방재승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가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에서 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ㅅ브니다.오후 5시부터 1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서울대 의대 교수 총 380명이 참석했고, 사직서 일괄 제출에 전체의 75%(283명)가 동의했습니다.방 위원장은 "서울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내일부터 사직서를 비대위에 제출하고, 비대위는 이 사
[법률방송뉴스]정부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에게 3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의사들에게 실제로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오늘(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본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같은 행정처분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지난달 김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 통지서를 전달받은 바 있습니다.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