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채용비리 사태로 홍역을 치른 신한은행을 둘러싸고 채용과 관련한 잡음이 또다시 터져 나왔습니다.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채용 과정에서 공고를 '정규직'이라고 한 뒤 최종 합격 후에는 돌연 '무기계약직'으로 통보한 것입니다.지난 2022년 채용 당시에도 논란이 됐었는데 신한은행이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꼼수채용'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0명 규모의 국가보훈·장애인 사무인력 특별채용을 진행했습니다.당시 신한은행은 고용 형태를 정규직으로 표시하고 채용을 진행했는
[법률방송뉴스] 6·25전쟁에 참전해 훈장까지 받았지만 범죄 전력이 있으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A씨의 유족이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상대로 낸 국립묘지 안장 비대상 결정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18세이던 A씨는 군에 입대하고 참전했습니다. 전투 중 A씨는 총상을 입었고 그는 수년 뒤 전상군경 상이등급 2급을 받았는데, 이는 국가유공자에 해당합니다. 전상
[법률방송뉴스]법조인의 정치 도전은 지속적 현상입니다.역대 12명의 대통령 중엔 법조인이 두 명이 있고, 현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총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고 있습니다.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는 법조인 출신의 정계 진출 여부를 분석했습니다.◇당선자, 28명→17명까지 뚝... '법조인 전성시대' 다시 열릴까국회 의석은 총 300석.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나뉩니다.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선 법조인 117명이 출마해 46명이 당선, 여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그 기능은 보건복지부로 이관합니다.국가보훈처는 부 단위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청도 신설합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6일) 이같은 체계의 정부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알렸습니다.정부조직 개편방안에 따르면 현 18부-4처-18청-6위원회는 18부-3처-19청-6위원회로 바뀝니다.처를 한 곳 줄이고, 청은 한 곳 신설하는 겁니다.정부는 일단 여가부 폐지 이유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종합적 사회정책을 추진하기가 곤란하단 점을 내세웠습니다.아울러 부처 간 기능이 중복돼 정부 운영의 비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은 보건복지부 산하에 본부로 두는 안을 마련 중입니다.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오늘(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지도부에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보고했습니다.민주당은 정부에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가부 장관을) 차관급의 본부장으로 격하할 때 성범죄 관련 정책 논의 시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타 부처와의 교섭력 등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문제의식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군대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고 윤승주 일병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윤 일병 유족이 선임병 이모씨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이씨의 배상 책임만을 인정한 원심의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했습니다.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심리의 불속행)는 대법원이 원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더 심리를 하지 않고 판결로 상고를 기각할 수 있다고 규정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감독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등 금융·경제 부처 인사를 검찰 출신으로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공화국 만들기 작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편중 인사를 비판했습니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오늘(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과거 군사 쿠데타 정부보다 더한 검찰공화국 만들기 작업을 당장 중단하라"며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고 힐난했습니다.김 의장은 "검찰 출신이 임명된 직책을 헤아릴 수 없다"며 "대통령실은 검찰 일색으로 인사기획관, 인사비
▲유재광 앵커=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12일)은 국립묘지 안장 얘기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 국립묘지 안장 내용이라고 했는데, 일단 어떤 사람에 대한 얘기인가요.▲기자= 육사 출신 군 장성 얘기입니다. 1932년생인 A씨는 6·25전쟁 중인 1951년 12월 8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고 1973년 1월 1일 준장으로 진급하여 1973년 1월 12일부터 제3사관학교 생도대장으로 복무했습니다.A씨는 군 복무 중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에 참전했고, 1970년 10월 1일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지난 2015. 11. 16. '진형혜의 파워피플 17회'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소대장 근무 중 권총에 맞아 사망한 '김훈 중위 사건'과 관련해 김훈 중위가 자살한 것이라는 이윤성 당시 대한의학회 회장의 주장을 2분 30초가량 방송한 바 있습니다.이에 앞서 미국 육군성 범죄수사연구소에서는 지난 1998. 3. 25. '뇌관화약감정서'를 발표하면서 김훈 중위 오른손에 일체 뇌관화약이 없는 점 그리고 김훈 중위 왼손 손바닥에만 다량의 뇌관화약(바륨, 안티몬
[법률방송뉴스] 청와대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차관급 인사 9명은 모두 1주택자라고 밝혔다. 8명은 애초부터 1주택자였고, 1명은 2주택자 신분이었으나 지난 6일 한 채를 처분했다는 것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런 소식을 전하고 "고위공직자들이 주거정의가 실현되도록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청와대뿐 아니라 정부 부처 인사에 있어서도 1주택자 발탁이 '뉴 노멀'(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는 언급도 했다. 이 관
[법률방송뉴스] 신임 법제처장에 이강섭(56) 법제처 차장이 승진 기용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법제처장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 외교부 제1차관에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9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이강섭 신임 법제처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 시라큐스대 석사, 시라큐스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들어와 법제처 법제지원단장, 사회문화법제국장, 경제법제국장, 법령해석국장, 차장 등 법제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 신임 법제처장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채널A 기자에게 협박성 취재를 당했다고 폭로한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소집이 결정됐다.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회는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대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에 넘기는 안건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수사심의위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강요미수 피의자인 이모(35) 전 채널 A 기자와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법률방송뉴스]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거부한 국가보훈처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부(김유진·이완희·김제욱 부장판사)는 채모씨 등 99명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지난 21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5·18유공자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이나 유공자법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유공자 예우를 반대하는 국민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공자의 개인정보가 공개되면 유공자를 둘러싼 음해에 가까운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이 처한 현 상황을 “IMF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국가보훈처 주최로 19일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문제인 대통령은 "우리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현 경제상황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최악'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법률방송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환자가 13일 177명이 늘어 총 510명이 됐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루 완치된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것은 처음이다. 환자 증가세가 감소할지 주목된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 7천470명에서 7천402명으로 줄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0명 증가했다"며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총 7천9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법률방송뉴스] 민간인 댓글부대에 국정원 예산 65억원을 지원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지난 2017년 이후 9차례에 걸쳐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원 전 원장은 이와 별개로 지난 2013년 기소된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징역 4년이 확정된 상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0년, 198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개혁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에 대해선 알껍질을 깨고 나오라고 일갈했습니다.대법원장 권한을 사법행정위원회로 이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는 법률방송 어제 단독보도와 관련해 법안을 대표발의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 회기 내 법안 통과를 정치권에 촉구했습니다.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 거부가 행정소송 대상이 된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기존 대법원 판례에 반
[법률방송뉴스]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 탈락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 다툴 수 있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그동안 서훈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판단해 행정소송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였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A씨는 2017년 10월 선친이 3.1운동에 참가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독립운동자 포상 대상자로 추천해달라는 신청을 국가보훈처에 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하지만 A씨의 아버지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이후 조선총독부 산하 철도국에서 서기로 근무한 사실을 들어 독립운동자
[법률방송뉴스] ‘백세 시대’라고 해서 정년퇴직은 물론 4~50대에 명예퇴직이나 권고사직이라도 하게 되면 뭔가 일을 계속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게 현실인데요. 대다수 퇴직자들이 특별한 기술은 없고 퇴직금으로 편의점이나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는 것도 실상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법률방송에선 오늘(18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편의점 관련한 보도를 해드리겠습니다. 법률방송 '현장기획', 먼저 편의점을 하면 한 달에 얼마나 버는지 업계 실태를 전해드립니다.'뜨거운 감자' 검찰 피의사실 공표
▲유재광 앵커=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고 전역한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해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사건 내용부터 다시 좀 짚어볼까요. ▲윤수경 변호사= 네. 전방 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하던 하재헌 중사는 지난 2015년 8월 4일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가 폭발하면서 두 다리가 절단되고 양쪽 고막이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