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예고했던 대로 오늘(19일)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일부는 현장을 떠나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리면서 '법대로' 원칙을 강조했고, 경찰청장은 주동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시민단체와 노동계 등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고발 방침을 밝히면서, 의대증원 찬성 목소리를 모을 '촛불집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 무더기
[법률방송뉴스]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민폐 주차를 일삼은 차량에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렸다가 벌금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1형사부(심준보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 남성은 지난 2021년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한 차량이 통로에 주차된 것을 발견하고 차량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려놨습니다.이 남성은 해당 차량 주인이 민폐 주차하는 것에 대해 관리실에 민원을 제기했지
[법률방송뉴스]사마귀 제거를 위한 '냉동응고술'도 티눈 제거 냉동응고술과 마찬가지로 보험금 지급이 되는 수술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정욱도)는 A씨가 B보험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청구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150만원 늘어난 3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초등학생 아들을 피보험자로 지정해 B사와 보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이후 아들의 양손에 7개의 사마귀가 생기자 A씨는 집 근처 피부과를 3차례 방문해 사마귀를 냉동응고
▲신새아 앵커= 끔찍한 성범죄를 저지른 이가 출소 후 우리 동네에 산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법무부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겠다며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을 입법 예고 했습니다.고위험 성범죄자들이 출소한 후 국가가 지정한 시설에 살도록 제한하는 법안인데요.한국형 제시카법을 두고 전문가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2020년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출소 당시 시민들의 거센 반대 시위에도 조두순은 자신이 살던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왔고, 대신 피해자 가족과 어린 자녀를
[법률방송뉴스] 임대수익을 늘리기 위해 실거주 명목으로 임차인의 임대계약 갱신 요구를 거절하고, 제3자에게 임대한 집주인들에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전문가들은 “허위로 임차인을 내보내면 집주인은 임대수익 상승분의 대부분을 임차인에게 손해배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오늘(23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창원지법 서아람 판사는 임차인 A씨가 집주인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B씨는 156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는 지난 2020년 6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B씨 소유 아파트를 보증금 5000만원,
[법률방송뉴스] 아파트 단지 안에 설치된 환풍구 바닥으로 떨어져 전신마비가 됐다면, 손해배상을 누구에게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4민사부(재판장 신봄메)는 40대 남성 A씨와 그 가족이 아파트 관리업체 B사와 아파트입주자 대표자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6억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즉 아파트 단지 내 발전기 환풍구 바닥으로 떨어져 전신이 마비된 입주민이 수억대 손해배상금을 받게 된 겁니다. 2018년 5월 어느날 오전 9시, 당시 48세였던 A씨는 광주광역
[법률방송뉴스] 강제출국 위기에 처한 중국동포 어린이에 대해 친할머니로의 입양을 허가하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친부가 행방불명이고 친모는 양육을 포기한 상태입니다.오늘(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제1부(재판장 최호식)는 중국동포 어린이 A양(12)의 할머니가 청구한 입양신청에 대해 입양을 허가했습니다.지난 2014년 A양은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당시 A양은 중국에서 사업하던 아버지의 행방불명과 어머니의 가출로 혼자인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2007년 A양의 할머니는 귀화해 대한민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남 소재 유명 성형외과 병원이 진행한 다이어트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약물 부작용으로 정신질환을 앓게 된 여대생이 위자료를 지급받게 됐습니다.지난 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항소부(재판장 서영애)는 A씨가 성형외과 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에게 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A씨는 2018년 12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다이어트 지방분해 시술 및 약 처방 체험단’ 모집 광고를 보고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병원으로부터 시술과 약 처방을 무료로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이번 주 중으로 ‘이태원 참사’ 유족과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정부 법률지원단을 가동합니다.오늘(2일) 법무부는 산하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이태원 참사에서 발생한 내·외국인의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 절차와 사망자의 보험금 및 지원금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지원단은 대도시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법률구조공단 18개 지부에 각각 마련돼 방문 상담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시 전화 상담을 병행할 예정입니다.지원단 활동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됐던 올해 초와 달리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금리가 연 7%를 돌파했고, 연말에는 연 8%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특히 주택담보대출 보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대출을 받은 가계의 경우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문제는 이러한 금리상승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주택 등 서민 실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 소재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국내 첫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이수정 판사는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 A씨의 자녀 등 유가족 6명이 요양병원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이 유가족에게 1400여
[법률방송뉴스]국정감사 사흘째를 맞은 오늘(6일) 여야는 검찰수사권 완전폐지법과 대북경고성 미사일 낙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과 관련해 격돌할 전망입니다.이날 피감기관을 상대로 감사를 펴는 상임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국방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총 8곳입니다.법사위는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 등 5개 기관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합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감
[법률방송뉴스] 법조경력 5년 이상의 신임법관 135명이 임명돼 5개월간 사법연수원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각급 법원에 정식 배치될 예정입니다.오늘(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대강당에서 신임법관 임명식이 열렸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신임 법관들에게 “사법부의 재판권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것이고 국민의 신뢰는 사법부의 존립근거”라며 “법관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이어 “법관으로서 무엇이 좋은 재판이고 이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법률방송뉴스] 서울 소재 지하철역의 엘리베이터 급정지로 다친 시민이 37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습니다.오늘(18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정도영 판사)은 A씨가 서울교통공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지난 2017년 5월 A씨는 서울 은평구 지하철 6호선 구산역에서 지상으로 이동하던 중 엘리베이터 사고를 당했습니다.사고 당시 엘리베이터는 브레이크 코일이 고장 나면서 추락했고, 층간 사이에서 급정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바닥에 넘어졌고, 척추 근육과 인대손상
[법률방송뉴스] 얼굴에 뚜렷한 흉터가 있는 여자 군인에게만 상이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군복무 중 얼굴에 흉터가 생긴 50대 남성이 사고가 난 지 약 30년 만에 상이연금을 받게 됐습니다.오늘(18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손혜정 판사)은 A씨가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상이연금지급 비해당결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8일 이와 같이 판결했습니다. 상이연금이란 군사 원호 보상 급여금법에 따라 상이군경에게 지급하던 연금을 뜻합니다. 육군소위로 임관해 최전방
[법률방송뉴스] 기계식 주차장 바닥 발이 끼여 다친 피해자가 건물주 등으로부터 손해금액 절반을 받아내게 됐습니다.오늘(8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진석 판사는 피해자 A씨가 기계식 주차장 소유주인 B씨와 주차관리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손해금액 절반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 모녀는 지난 2020년 10월 한 대형 상가빌딩 내 병원을 찾아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한 뒤 용무를 마치고 주차관리원 C씨에게 출차를 요청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이동하던 A씨는 주차장 바닥에 나있는 틈새에 발이 끼여서 무릎과
[법률방송뉴스]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 내홍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공단 노동조합과 김진수 이사장 간 예산 사적 유용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지난 5일 김 이사장에 대해 공단 예산을 개인 경조사비 등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과 11월, 12월 김 이사장이 자신의 후원단체인 ‘(사)행복공장’을 후원하기 위해 직원 복리후생비를 유용, 3차례에 걸쳐 비누(개당 13,000원 후원)를 구매해주는 등 708만원을
[법률방송뉴스] 이번 달부터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오늘(4일) ‘플랫폼 종사자’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과 함께 소송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서 배달대행·퀵서비스·대리운전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기준 중위소득은 125% 이하, 2인 가구일 경우 월 소득 407만5000원 이하, 3인 가구일 경우 524만3000원 이하여야 합니다. 업무와 관련한 일감 처리 내역, 수수료 지급 내역 등의 자료를
[법률방송뉴스] 범죄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경제적·법률적·심리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입니다.오늘(31일) 법무부는 “4월 1일부터 범죄피해구조금·치료비‧생계비 등의 경제적 지원, 피해자 국선변호사, 진술 조력인의 법률적 지원, 심리적 지원 등을 통합하여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행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는 여러 기관에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범죄피해자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 제주도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보이스피싱을 당한 대학생이 업주에게 손해 금액 전액을 물어줬다가 70%를 다시 돌려받게 됐습니다. 사기 피해에는 업주의 책임도 있다는 판결이 나온 것입니다.오늘(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제주지법 노현미 판사는 아르바이트생 A씨가 편의점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 소송에서 A씨의 책임을 30%로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사흘째인 지난 2021년 3월 3일, 자신을 편의점 본사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