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말뚝 테러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58)씨가 재판에 또 불출석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로 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오늘(10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씨의 23번째 공판을 열었지만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재판부는 “형사사법 공조 절차에 따라 피고인에게 소환장을 송달했는데도 출석하지 않았다”며 “4월21일 열리는 재판에도 나오지 않으면 형사사법공조절차에 따라 소환절차를 밟고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스즈키씨는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한 게시물을 올린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 2차 피해 범죄 관련 첫 기소 사례입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는 A(26)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유포)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했습니다.A씨는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여성 희생자들에 대해 음란한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조롱한 혐의를 받습니다.지난 14일 경찰은 계정 가입자 정보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해 압수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후 경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등 시·도 경찰청은 온라인 게시글 25건 중 9건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입건 전 조사는 혐의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로, 수사는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시 형사 처벌을 위해 조사하는 단계입니다.형법 308조 사자의 명예훼손은 '굥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규정합니다.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
# 몸이 많이 아팠던 친동생이 얼마 전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생은 평소 착한 성격으로 주변에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동생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동생 휴대폰으로 부고 소식을 SNS에 올려뒀는데 이 게시글에 계속해서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 죽었다' 부터 시작해서 '인성 쓰레기니', '걸레였다' 느니 하는 막말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데요. 이 내용들은 모두 캡처해 둔 상태이고 이 증거들로 고소를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명예훼손이 성립되는지 궁금합니다. ▲MC(임주혜 변
[법률방송뉴스]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오전 숨을 거두면서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도 공소기각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전씨는 앞서 2017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지난해 11월 광주지법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씨는 오는 29일 같은 법원에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앞두
[법률방송뉴스]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에 오늘(9일) 처음 출석했습니다.재판은 오늘 오후 1시 57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습니다.앞서 오늘 오전 8시 25분쯤 부인 이순자(83)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온 전씨는 회색 양복 차림으로 집 앞에서 손을 한 번 흔든 뒤 차량에 올랐습니다. 전씨는 취재진들의 "발포 명령을 아직도 부인하나"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법률방송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이 일부 언론을 상대로 사자명예훼손 소송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피해자 여성 측의 일방적 주장을 마치 객관적으로 확정된 사실처럼 표현했다”는 이유입니다. 박 전 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어제(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시장의 아내 강난희씨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은 소송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정철승 변호사가 “이래서 OOO 기자를 박 전 시장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게 좋겠다. 사자 명예훼손죄는 유족
▲유재광 앵커= 시사 만화가라고 하는데 윤서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서 광복회가 집단소송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이 변호사님, 망언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망언이죠.▲이호영 변호사=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가 논란이 됐습니다. 12일인데요. 어떤 내용이냐면 그림을, 사진을 2장 올렸어요. 집을. 하나는 담장이 높고 차고가 달린 누가 봐도 저택. 그리고 또 하나는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낡은 집. 2장의 그런 집 사진을 올려놓고 거기에 이렇게 썼어요.“한쪽
[법률방송뉴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예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큰일 날 얘기입니다.피해자는 ‘내가 죽어야 이 스토킹이 끝날까‘라고 할 정도로 죽을 만큼의 공포라고 하는데 정작 처벌규정은 없는 스토킹 범죄. 법무부가 ‘스토킹처벌법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스토킹처벌법에 관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15대 국회부터 꾸준히 시도됐던 스토킹처벌법 입법. 그동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요,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수연 공보이사 모시고 관련 내용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5·1
▲유재광 앵커=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에 대해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혐의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전씨가 2017년에 회고록을 펴냈습니다. 5·18 기간 군이 헬기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행위 등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것이고요. 지난 5일 결심공판 하면서 징역 1년
[법률방송뉴스] 5·18 헬기 사격과 관련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9)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5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을 디딤돌로 우리 사회는 부정의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전씨는 법원의 불출석 허가를 받고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2017년 4월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
[법률방송뉴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 재판이 27일 시작됐다.재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이날 낮 12시 19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한 전 전 대통령은 승용차에서 내린 뒤 경호원의 손을 잡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거동이 불편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법정 동석을 신청한 부인 이순자 여사도 동행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법률방송뉴스]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89)가 광주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 법정에 두 번째로 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실리로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전두환씨가 출석한다. 지난해 3월 11일 사자명예훼손 사건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지법에 출석한 지 13개월여 만이다. 형사재판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데 법원에 불출석 허가서를 내고 법원이 이를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독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드라마는 작가의 상상력을 토대로 픽션의 세계를 그리는 창작물이다. 그러나 ‘역사드라마’는 조금 다르다. 실제로 존재했던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한 역사드라마는 필연적으로 그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허위사실이 문제된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의 댓글 여론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1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에 대한 1심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청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지난 2018년 10월 구속기소된 조 전 청장은 지난해 4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아왔다.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경찰청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오늘(9일)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선 199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 얘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미인도 위작 논란, 어떤 내용입니까.[이호영 변호사] 이게 참 논란적인 그런 사건입니다. 1991년에 시작이 되었는데요. 당시 군사정부가 어찌 보면 종언을 고하면서 문화적으로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데 정권 차원에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좀 대중적인 사업을 해보자' 해서 당시에 스타 작가였던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공개했습니다.그런데 정작
[법률방송뉴스] ‘전 국민의 법률 파트너’를 지향하는 저희 법률방송에선 시청자들이 딱딱한 법조 뉴스를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늘(30일)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단어를 키워드로, 관련 법적인 쟁점 등을 짚어드리는 ‘검색어로 본 법조뉴스’ 코너를 시작합니다.‘검색어로 본 법조뉴스’, 첫 검색어 키워드는 출판사인 ‘교학사’입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포털 사이트엔 오전부터 하루 종일 도서출판 ‘교학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 2위에서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관련해서 ‘노무현’ ‘교학사 비하’
[법률방송뉴스] 첫 공판만 15번. 논리적으로는 성립할 수 없는 문장이지만 실제 이런 재판이 있습니다.7년째 공전 중인 재판, 바로 위안부 소녀상에 이른바 말뚝 테러를 가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스즈키 노부유키라는 일본 골수 혐한 극우 인사 재판인데요.오늘(20일) 열다섯 번째 첫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는데, 피고인도 변호인도 아무도 안 나와서 재판은 그대로 공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
[법률방송뉴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씨가 오늘 광주지법에서 열린 사실상 첫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오늘(11일) ‘앵커 브리핑’은 ‘염치’ 얘기해 보겠습니다.전두환씨는 자신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에서 5·18 당시 헬기사격이 있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는 독설을 퍼부은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입니다. “가면을 쓴 사탄”이라는 말도 했습니다.파렴치(破廉恥), 염치가 없다, 염치(廉恥)의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