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갈수록 전문직을 향한 일자리 쏠림 현상이 심해지다 보니 내부 직역 대립이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등 이른바 ‘8대 전문직’에 속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서로 간 갈등은 뒤로하고 공동의 가치창출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들어봤습니다.[VCR]응시율 90%, 역대 최다 기록 갱신.로스쿨 입학을 위해 꼭 치러야 하는 법학적성시험 리트에 올해 1만5000명이 넘는 응시자가 몰리면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이는 사상 최다
[법률방송뉴스]▲앵커= 한 해가 마무리되고 가족이나 지인, 혹은 내가 새 학기 준비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이제 청소년은 청년이자 새내기 대학생으로서 배울 준비를, 또 옛 시절 배움의 열망이 그리워 직장인에서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는 분도 계실 텐데요.학교 가려는 분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돈' 아닐까 싶습니다.특히 법조인을 양성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은 여느 대학원보다 비용이 수 배로 들어 법조인의 길을 좌절시키기도 한다는데, 법조인이 되는 길, 여정은 험난하고 비용은 가혹했습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법률방송뉴스]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미성년자가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주식·부동산 증여 과정에서 세금 탈루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단 지적입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미성년자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미성년자는 2020년 기준 3987명입니다. 이들이 신고한 금융소득은 7108억원으로, 한 사람 당 1억8000만원에 달합니다.금융소득종합과세는 이자와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최근 "사법시험도 일부 부활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사법시험 부활'이 공론화 된 가운데, 법조계와 법학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변호사 수 3만여명 중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약 1만 5000명(제10회까지 변호사시험 합격자 1만6049명), 이들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 변호사)는 오늘(9일) 성명을 내고 "로스쿨 제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대선후보의 사법시험 부활 발언에 깊은 우려를
[법률방송뉴스] 내일(19일)은 불기 2565년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인데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불법을 전파한 경이 있습니다. 불교에선 ‘초전법륜경’이라고 하는데요. 부처님의 첫 말씀을 전하는 그림, ‘초전법륜도’를 사무실에 걸어놓고 초심을 간직하는 변호사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를 거쳐 사시에 합격해 법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종채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정종채 변호사가 간직하고자 하는 ‘초심’은 무엇인지, 책과 사람들, ‘내부거래 해설과 쟁점’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정종채 변
[법률방송뉴스] 1993년 법원 내부 비리를 폭로한 이른바 ‘3차 사법파동’으로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법관 재임용 탈락이라는 멍에를 쓴 신평 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법률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로스쿨 문제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자신이 쓴 ‘한국의 사법개혁’이란 제목의 책에서 ‘진보귀족’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신평 이사장은 로스쿨은 태생부터 진보귀족을 포함한 기득권을 위한 제도라고 단언했습니다. 로스쿨 도입 10년이 지나면서 이른바 ‘금수저’나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부실한 로스쿨 교
[법률방송뉴스]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1993년 법원 내부 비리를 폭로한 이른바 ‘3차 사법파동’으로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법관 재임용 탈락이라는 멍에를 뒤집어쓴 법조인, 바로 신평 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인데요.평소 법조계에 쓴소리를 마다않는 신평 이사장이 얼마 전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의 로스쿨 제도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신평 이사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진보귀족들의 행진’.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률방송뉴스] '오탈자(五脫者)'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신문이나 책에서 보이는 오자나 탈자라는 뜻이 아닌데요.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변호사시험에서 5번 탈락해 변호사가 될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모레 24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국내 로스쿨이 도입된 지 올해로 12년째가 됐지만, 갈수록 문제점이 더 커지고 있는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제도.법률방송이 오탈자들의 솔직한 발언을 통해 문제가 뭔지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책으로 읽는 法과 세상] 양선응 변호사(법률사무소 인선)가 우리사회에서 벌어지는 이슈를 책을 통해 통찰하고, 그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봅니다. 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양 변호사는 "글을 통해 법의 대중화, 법의 상식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편집자 주 어려운 시절 / 찰스 디킨스 지음, 장남수 옮김지난해 12월,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에 대해 우리 법원이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노조 운영을 방해하고, 어용노조 설립을 통해 노조를 지배하고, 조합원 뒷조사를 지시하고 그 정보를 받은 행위가 업무방해죄, 노
[법률방송뉴스] 아버지가 법인 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는 아니지만 실제 대표인 회사에서 대체복무를 했다면 다시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37살 유모씨는 2013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년간 전문 연구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것으로 의무복무기간을 마쳤다고 합니다.유씨는 원래 대체복무를 하던 곳에서 다른 연구소로 전직을 신청했고 병무청 허가를 받아 2014년 12월부터 복무를 마칠 때가지 14개월 남짓 동안은 옮긴 연구소에서 근무했습니다.그런데 2018년 경찰이 유씨가 근무했던 회
[법률방송뉴스]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이하 사준모)이 더불어민주당에 '5호 인재'로 영입된 소방관 출신 오영환(31)씨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의 입시비리를 "관행"이라고 한 데 대해 '오영환, 정치하지 말라'는 성명을 냈다.사준모는 성명에서 "지금도 조국 부모와 같은 금수저 부모의 자녀들로 태어나지 않은 우리들은 매일 매일 자신의 노력만으로 힘든 하루를 살고 있다"며 "오영환은 위로를 못할 망정 반칙과 특혜로 얼룩진 조국 사태를 궤변으로 옹호하면서 다시금 조국 사태를 소환하고 있다"고 비난했
[법률방송뉴스] 탈북자 할머니와 함께 서울주택도시공사 공공임대아파트에 살던 미성년자 탈북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그리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자 SH공사는 돌아가신 할머니 손자로 임차인 명의 승계가 안 된다며 아파트를 비워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비워줘야 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북한에 살던 김모씨는 지난 2000년, 부인, 아들과 함께 일가족의 목숨을 건 탈북을 감행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5년 뒤인 2005년, 김씨의 어머니 또한 김씨의 도움으로 북한을 탈출하는데 성공해 한국으로 왔습니다.김씨와 김씨의
[법률방송뉴스] 정재계 유력 인사들 자녀들이 해외에서 밀반입하거나 상습 흡입한 혐의로 잇따라 적발되며 일명 ‘금수저 마약’으로 통하는 대마 액상 카트리지 등 대마추출물 밀수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3일 관세청으로 받은 '2015년 이후 대마류 적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자담배 카트리지 등 액상으로 된 대마추출물은 2015년까지 한 건도 관세청에 적발되지 않았다.하지만 2016년 6건에 204g(500만원 상당) 적발을 시작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남의 수십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면서 억대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뺑소니 사고를 내는가하면, 마약까지 흡입한 ‘금수저’ 20대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판사는 특가법상 도주치상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9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2017년 마약 범죄로 이미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2018년에도 코카인과 대마에 손을 댔고, 자신의 외제 SUV 차량으로 택시 등을 들이받아 부상자가 발
[법률방송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한국방송통신대학이 함께 '온라인 로스쿨 도입에 대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온라인 로스쿨 제도를 도입해 법조인 진입 장벽을 낮추자는 취지인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토론회 현장을 김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17일) 국회 토론회는 시간제 로스쿨, 온라인 로스쿨의 도입 필요성과 그 구체적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2009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다양한 배경과 출신 지원자를 선발하겠다는 로스쿨 도입 취지는 온
[법률방송뉴스] '제8회 변호사시험'이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관련해서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법조계 내부에선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 올해 초 2년 임기의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임기를 시작한 김순석 이사장을 만나 만 10년된 로스쿨제도를 둘러싼 얘기들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인터뷰 전문]- 제9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 되신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법전원 협의회가 안고 있는 현안이 너무 많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법전원협의회는 지금까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11일)은 ‘갑질’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많은 사람들을 공분케 했던 대한항공 땅콩회항과 오너 딸의 물벼락 갑질, 웹하드 업계 황제라는 양진호 회장의 갑질과 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로 대박을 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의 갑질까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 3세든 타고난 재주와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사람이든 갑질을 행한 당사자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갑질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출발하려는 비행기를
[법률방송뉴스] 오는 21일 치러지는 제 50대 대한변협 회장 선거가 회원 직선제로 바뀐 이후 후보자간 한 명 밖에 없는 첫 단독 출마 선거로 치러진다. 이찬희 전 서울변회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선 가운데 과연 당선에 필요한 유효표를 얻을 수 있을지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다음은 이찬희 전 서울변회 회장과의 일문일답. -먼저 직전 2년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역임하시면서 느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지난 2년간 정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회장을 하면서도 끝나고 난 다음에도 회원분들로 부터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오늘(18일) 국회에선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평가 혁신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오늘 토론회, 뭐 어떤 내용의 토론회인가요.[기자] 네, 우리나라는 현재 전국에 25개 로스쿨이 있는데요. 이 로스쿨들은 5년마다 학사관리 등 교육의 질과 내용 등을 변협에 설치된 법학전문대학원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습니다.사시가 폐지된 상황에서 로스쿨이 법조인 배출의 유일한 창구가 됐는데, 이 로스쿨평가위원회 위원 구성과 운영에 문제가 있다, 바꿔야 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