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2000년 이전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면 연금 산정을 위한 재직기간을 계산할 때 군 복무 기간이 당연히 포함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이는 구 공무원연금법상 임용 전 군 복무기간은 근무 기간에 당연 산입된다는 내용에 따른 것입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A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낸 임용 전 군 복무기간 산입 신청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9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지난 2020년 A씨는 공무원 퇴직 후 공단에 "임용 전 군
[법률방송뉴스]법제처 주요 입법예고입니다.■의무복무기간, 국가·공공기관 호봉 산정에 반영최근 안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군복무에 대한 남녀 인식도 개선되고 있습니다.국가·지자체·공공기관은 병역의무를 다한 사람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 호봉이나 임금을 결정할 때 이를 근무경력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이 입법 예고됐습니다.국가보훈부에서 나온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은 이와 함께 취업지원 실시기관 범위와 고용비율을 조정하고, 우수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청년변호사 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가 '오탈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한국법조인협회는 어제(21일) 오탈자 문제 해결을 위해 법조유사직역과 공무원 양성과정을 법학전문대학원에 통합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현재 변호사시험법 제7조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 졸업자는 '5년 이내에 5회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로스쿨 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 혹은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시험을 친 날로부터 5년입니다. 예외는 병역의 의무
[법률방송뉴스] 이번 주 LAW포커스는 변시 오탈자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저희가 앞서 보도해 드렸던 김누리씨 말고도 시험 전날 코로나에 감염돼 시험을 놓친 응시생 사연도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변시 시행 10년, 시험을 볼 수조차 없게 된 오탈자가 늘고 있습니다. 나아가 최근 변시 합격률도 낮아지면서 그간 최대 80명 정도 발생하던 오탈자는 2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는 통계도 나왔는데요. 군복무 외에는 어떤 예외 사항도 인정하지 않는 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오로지 변시에만 존재하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김 기자, 해당 소송을 낸 원고가 변호사시험을 단 2번 봤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김해인 기자= 네. 원고는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과 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에만 응시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로스쿨을 졸업한 김씨는 한 달 전에 치러진 제5회 변호사시험을 봤는데요.첫째 아이 임신으로 이듬해 제6회 변호사시험은 칠 수 없었고요.아들을 낳고 키우느라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2018년엔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
[법률방송뉴스]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28·OK금융그룹)씨와 배우 송덕호(30)씨 등 허위 뇌전증(간질) 병역면탈 혐의자들과 공범 4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병역면탈자 42명과 가족·지인 5명을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해 허위 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역을 감면받거나 등급을 낮췄습니다.이들은 지난 2019년 2월~지난해 11월
[법률방송뉴스] 한국군이 베트남전이 일어났을 당시 베트남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에 대해 우리 한국 정부가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7일) 오후 베트남인 응우옌 티탄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리 정부가 응우옌 티탄씨에게 위자료 3100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이는 응우옌 티탄씨가 소송을 제기한 지 약 3년 만으로,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처음으로 나온 겁니다. 응우옌 티탄씨는 자신이 만 7세였던 1968년 2월 마을에 들어온 한국군
[법률방송뉴스]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폭행, 협박 등에 시달리다가 남편을 강간과 스토킹으로 신고했지만 부부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된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부부 사이의 범죄 입증이 어려운 건 맞지만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지난 25일 양모씨는 자신의 친여동생이 겪은 부당한 사연을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양씨의 동생 A씨는 여군소령으로 재직 중이고, 그의 남편 B씨는 모기업 해외 파견 근무 중입니다.A씨는 군복무 특성상 주소지 이전이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지난 6월 종영한 tvN 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다. 제14, 15화에는 영옥(한지민 분)이 숨기고 싶었지만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존재인 장애인 언니가 등장한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발달장애인 영희(정은혜 분)는 영옥의 이란성 쌍둥이 자매다. 서울의 시설에서 지내다가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1주일 동안 영옥과 함께 지내러 제주에 왔다
[법률방송뉴스] 얼굴에 뚜렷한 흉터가 있는 여자 군인에게만 상이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군복무 중 얼굴에 흉터가 생긴 50대 남성이 사고가 난 지 약 30년 만에 상이연금을 받게 됐습니다.오늘(18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손혜정 판사)은 A씨가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상이연금지급 비해당결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8일 이와 같이 판결했습니다. 상이연금이란 군사 원호 보상 급여금법에 따라 상이군경에게 지급하던 연금을 뜻합니다. 육군소위로 임관해 최전방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장남이 군 복무 당시 특혜 입원했다는 의혹이 나옵니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6일) "이 후보 아들이 출·퇴근 때는 목발을 짚고 다녔지만, 평상시엔 농구와 스쿼트를 열심히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박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 아들은 2013년 8월부터 경상남도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인사행정처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하다 2014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인사 명령 없이 입원했습니다.박 의원 제공 사진을 보면 이 후보 아들은 2014년 8월 28일 자신의
[법률방송뉴스] 지난 15일 새벽 6시경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나는 나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으로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자신을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김모(47)씨는 “내가 침묵함으로 해서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참회한다”며 “나는 나를 고발한다. 과거의 용기 없던 나를, 침묵과 회피로 외면했던 나를, 불의와 맞서지 못했던 나를, 악과 싸우지 못했던 나를 나는 고발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지난 1993년 2월 설악산의 한 콘도에서 열린 문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김씨. 당시 “
[법률방송뉴스]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입니다.쿠팡과 펭수, 방탄소년단 BTS, 엄청나게 유명하다는 것 말곤 딱히 공통점이 떠오르지 않는데 이 셋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법률사무소 미주의 김미주 변호사가 그 주인공인데요.도전정신으로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해 가는 '청년 법률가를 만나다' 코너에서는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김미주 변호사를 만났습니다.최근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이른바 '밀리터
[법률방송뉴스] 최근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이른바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뜸하지만 보수단체 시위나 집회에 군복을 입고 나온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군이 현재 사용하는 있는 이른바 ‘현용 군복’을 사고 팔거나 입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고 하는데, 군복 정도가 아니라 대검 같은 군용 물품도 시장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LAW 투데이 현장'입니다.아파트 주민이 이웃과 다툼을 벌이거나 폭행하는 모습을
[법률방송뉴스] 최근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이른바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뜸하지만 보수단체 시위나 집회에 군복을 입고 나온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군이 현재 사용하는 있는 이른바 ‘현용군복’을 사고 팔거나 입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고 하는데, 군복 정도가 아니라 대검 같은 군용 물품도 시장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LAW 투데이 현장' 왕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종편 채널A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
# 현재 군복무 중인 군인입니다. 선임 때문에 고민이 많아 문의 드립니다. 선임은 제가 귀엽다며 제 엉덩이를 툭툭 치면서 자주 놀렸는데요. 너무 싫었지만 평소에 잘 챙겨주기도 해서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이상한 낌새를 느껴 잠을 깼는데 옆에서 자던 선임이 제 가슴을 만지고 은밀한 부위까지 제 몸에 붙이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소리를 질렀고 선임은 친동생 같아서 장난을 친 것뿐이라는 변명을 했는데요. 이후 저를 몰래 불러 더 이상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너무 속이 상해서 법적으로 대응하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지난주 장식이나 수집, 서바이벌 게임 등에 쓰이는 모형 총포 ‘에어소프트 건’ 관련해서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모호한 규제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총포와 아주 비슷하게 보이는 것’ 등 법령 문구가 모호해 자의적·임의적 규제나 단속이 남발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오늘은 에어소프트 건 관련한 불합리한 규제 두 번째 보도로 총알 속도, 탄속 얘기 해보겠습니다.무슨 내용인지 왕성민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리포트]경기도의 한 서바이벌 게임장입니다.흔히 ‘서바이벌 게임’이라 불리는 ‘에어소프트 건 경기’ 참가
# 얼마 전 저희 아버지가 SNS를 시작하셨습니다. 첫 시작이라 제가 이것저것 알려드리며 친구추가도 많이 하고 또 올 초 저의 대학 입학식 자랑도 하시며 다양한 피드를 올리셨는데요. 그런데 이로 인해서 직장 내에서 징계를 받으셨습니다.저희 아버지께서 군인이시거든요. 하필 그날 군복을 입고 계셨습니다. 아직 서투르셔서 부대마크 이런 걸 블러 처리를 못했어요. 그런데 군인은 SNS 관련 규제가 엄격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것은 자율권 침해 아닌가요? 엄연한 사생활이잖아요. 딸인 제가 다 속상합니다.▲앵커= 따님께서 사연을 보내주셨군요.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에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소진하면 평생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오탈제(五脫制)'의 위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낸다. 헌재가 오탈제 위헌 여부 판단을 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오탈제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제7조 제1항에 대해 위헌 여부를 결정해 선고를 내린다. 헌재는 지금까지 2차례 제기된 변호사시험법 오탈제 헌법소원에 대한 본안심판을 했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휴가 의혹과 관련해 복무부대 위관 장교가 "당시 추미애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다.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 장관 아들 서모씨가 근무했던 부대의 지원장교 A대위가 지난달 30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추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서 일병 병가가 연장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며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추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신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보좌관이 뭐하러 사적인 지시를 받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