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배우 이선균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무리한 수사 등이 비판을 받는 가운데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 '이선균 재발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검사 출신인 김희수 변호사는 오늘(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권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주최로 열린 긴급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찰, 검찰과 언론이 이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회적 타살범"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그는 "수사기관이 언론에 수사 정보를 흘릴 경우 '공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피의사실 공표죄가 사문화됐다"며 "대안적 법률을 제정해
[법률방송뉴스]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늘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공수처 포토라인 1호 피의자’가 된 조희연 교육감은 “해직교사 복직은 사회적 정의에 부합한다”며 “채용 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공수처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또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원의 권익향상을 위해서 10여년 간이나 아이들 곁을 떠났던 교사들이 교단에 복직
[법률방송뉴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부당하게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2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검찰 이송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법에 나왔습니다. 검찰은 구인장을 집행해 이 부회장을 법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흰 마스크를 쓰고 차량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이었습니다.“불법합병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없나”, “수사 과정에서 하급자들이 보고 있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6일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조사를 위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했다. 공개소환 제도가 전면 폐지돼 이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국정농단 사건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둘러싸고 불거진 승계 의혹과 관련해 그룹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받은 지시·보고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이 부회장
[법률방송뉴스] 재판 상황 유출 등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혐의로 기소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긴 했지만 ‘피의사실 공표’ 등 검찰 수사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낸 ‘공소기각’ 요구는 기각됐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진료’ 성형외과 원장 김영재·박채윤 부부 소송 상황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유 전 수석연구관은 자신의 재판을 검찰의 잘못된 수사관행을 개선하는 ‘디딤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피의사실 공표와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기존에 발표했던 '오보를 낸 언론인의 검찰청사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을 삭제한 새 공보규칙을 발표했다.법무부는 29일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을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이다. 논란이 됐던 '오보를 낸 언론인의 검찰청사 출입 금지' 내용에 대해 법무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정부 부처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법조출입기자단 등에서 규정 시행 이전이라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법률방송뉴스] 검찰 내부 비리 자정 방안의 일환으로 내년 검찰 정기인사 때부터 부장검사들도 보임 시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는다.대검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로 인사·재산 검증 확대' 개혁안을 마련해 발표했다.작년까지는 새로 검사장에 보임되는 대상자만 청와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아왔고, 올해 3월부터는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까지로 확대해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고 있다. 이를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대검은 이에 대해 "내부비리에 대한 자정 방안으로 인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수사 착수 79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직접 조사를 시작하면서 수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 전 장관은 그러나 변호인 입회 하에 진행되고 있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장관은 또 검찰과 출석일자 사전 조율을 통해 대입 수능일인 이날 취재진을 피해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직원 출입 통로를 이용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과적으로 대검이 지난달 4일 '피의자와 참고인 등 사건관계인 공개소환 전면 폐지' 방침을 밝힌 후,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오늘(29일) 7번째 자체 검찰개혁안으로 '변호인의 변론권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검찰은 지난 1일 '특수부 축소'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방안을 시작으로 공개소환 전면 폐지, 심야조사 폐지 등 자체 개혁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대검은 변호인의 변론권 강화를 위해 우선 검찰 수사과정에서 변호인의 조사 참여권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지금까지는 피의자의 변호인만 검찰 조사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피내사자, 피해자, 참고인 등 모든 사건관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휴일인 27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지난 24일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 교수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자녀 입시부정, 증거인멸 등 전반적인 혐의 내용을 보강 조사하면서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 의혹을 인지하거나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정 교수에 대해 자녀 입시비
▲유재광 앵커= 정경심 교수 영장심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오늘 대부분 신문, 방송, 통신 등 언론들이 출석하는 정 교수 얼굴을 모자이크나 뿌옇게 블러 처리를 했던데 어떻게 보셨나요.▲이호영 변호사= 약간 이례적인 상황인 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 취재진이 200명이 넘게 몰릴 정도로 언론의 관심이 뜨거웠지 않습니까.이렇게 국민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그러한 사건에서 이렇게 출석을 한 피의자 내지는 피고인의 얼굴을 방송에서 이렇게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는 오히려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23일)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정 교수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나왔습니다. 뿔테 안경에 흰 블라우스, 발목까지 내려오는 짙은 회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습니다.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걸어와 포토라인에 잠시 멈춰 선 정 교수는 “심경 한 말씀 부탁 드린다”는 취재진의 질의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다른 질문에는 더 답변하지 않고 곧장
[법률방송뉴스] 국회에선 오늘(21일)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는 법사위 종합감사가 열렸습니다.법사위 종합감사에서도 ‘공수처’ 논란이 쟁점이 됐고 자유한국당은 끝까지 ‘조국 국감’을 이어 나갔습니다.법사위 종합감사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대법원과 법부무 등을 상대로 한 법사위 종합감사.20대 국회 마지막 법사위 종합감사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장관 공방을 멈추지 않고 이어나갔습니다.[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그 분이 민정수석으로 임명돼서 거의 모든 국정현안에 대해서 sns에 이런저런 얘기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16일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이후 나온 검찰의 첫 공식 입장이자, 검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5번째 검찰개혁안이다.대검은 ‘검찰, 중단 없는 개혁 추진’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엄중한 뜻을 경청하고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른 세 가지 구체적 방안도 내놨다. 검찰은 우선 외부 인권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인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대검은 “검찰권 행사 방식과 함께 수사관행, 내부문화 전반을 재점검
[법률방송뉴스] 검찰 내 특별수사부가 서울·대구·광주 3개 검찰청에만 남고 나머지는 폐지된다. 이름도 '특수부'에서 '반부패수사부'로 바뀐다. 1973년 1월 대검찰청에 처음 설치됐된 특수부가 46년 만에 사라지게 된다.조국 법무부장관은 14일 검찰 특수부 축소·명칭 변경을 위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5일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국민을 위한, 국민 중심의 검찰 조직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며 "기수 서열,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12일 검찰에 4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3차 소환조사 이후 나흘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과 함께 특히 정 교수 노트북의 행방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37)씨로부터 조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지난달 6일 정 교수의 요청으로 서울 켄싱턴
[법률방송뉴스] 대검이 오늘(10일) 부정부패와 선거수사 등 직접수사 역량을 필요 최소한도로 축소하고 수가 검사가 아닌 별도의 ‘전문 공보관’ 도입을 골자로 하는 4번째 자체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대검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종래 검찰의 직접 수사에 대하여 그 범위와 빈도가 과도하다”는 논란이 있었다“며 이같은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이에 따라 검찰은 경제, 부정부패, 공직, 방위사업, 선거 분야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공동체의 사회경제질서를 교란하는 중대범죄 대응에 직접수사 역량을 필요 최소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52)씨를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시키기 위해 이날 오전 부산에서 강제구인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압송 중이다.조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이날 오전 9시 3번째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의 조 장관 가족 수사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씨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심사를 하루 앞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7일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세번째로 내놓은 검찰개혁안이다.대검은 이날 "사건관계인의 인권 보장을 위해 향후 오후 9시 이후의 조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만 조서 열람은 오후 9시 이후에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대검은 "피조사자나 변호인이 서면으로 요청하고 각 검찰청 인권보호관이 허가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오후 9시 이후의 조사가 허용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소시효나 체포시한이 임박한 경우에도 심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개혁 일환으로 지시한 검찰 공보준칙 개정과 관련해 인권 침해 문제 논란이 있는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대검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앞으로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건 관계인에 대한 공개 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이를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를 검찰에 소환하면서 구체적인 출석일자 등을 미리 언론에 알려 포토라인에 세움으로써 검찰이 이른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