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사망한 88세 노인의 유족이 보상을 거부당하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족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사망한 B씨(사망 당시 88세)의 자녀입니다. B씨는 2021년 4월23일 낮 12시37분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코로나예방접종센터에서 1차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그런데 오후
[법률방송뉴스]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전광훈(67)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이석재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종교시설의 대면 활동이 금지됐는데도, 전 목사가 총 5차례 서울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고 판시했습니다.그러면서 "시의 명령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전 목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
[법률방송뉴스]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는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이같은 노 마스크 상황은 유독 한국에서만 화두에 올랐습니다.실내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화이기 때문인데, 선진국에 비해 방역 수준이 뒤떨어진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정부는 뒤늦게 마스크 의무 착용을 비롯한 각종 방역조치를 완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요양병원 면회 재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단 구상입니다.박혜경 질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방역당국 핵심 자리에 모두 여성을 등용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김승희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두고 "막말 정치인"이라며 반발했습니다.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일동은 오늘(26일)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해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이라며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10월 4일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여성으로 내정,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역시 여성을 임명했습니다.특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반페미니스트' 비난을 받았던 데 반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윤 대통령이 여성이 유리천장을 뚫을 기회를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번 발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부총리에 박순애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첫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학교 의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이와 함께 주미국 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고 알렸습니다.백 신임 청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안철수 당시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
[법률방송뉴스] 오늘(2일)부터 마스크를 벗은 채 밖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13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과태료 부과) 이후 566일 만입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을 해제했습니다. 실외에선 자연환기가 지속돼 감염 위험이 크게 낮으며, 최근 6주째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또 정부는 해외 사례를 들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국가들의 당시 확진자 발생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방역패스의 효력을 학원과 독서실에 이어 마트와 백화점 등에도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오늘(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 등 시민 102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질병관리청장 등을 상대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을 중단해 달라”며 낸 방역패스 처분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습니다.법원은 아울러 17종의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 중 상점·마트·백화점의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하고, 전체 시설에서
[법률방송뉴스] 어제(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된 가운데, 오는 7일 방역패스 처분 집행 정지 심문기일이 진행됩니다.■ 방역패스에 유효기간 적용... “180일 지나면 효력 만료”방역당국은 어제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적용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은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이 지나면 방역패스 효력이 만료된다고 밝혔습니다.따라서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기본접종을 마친 이들은 3차 접종을 해야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3차 접종의 경우 접종
[법률방송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의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 "관성적이고 고압적인 접근방식이 교육 현장에 불필요한 혼란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습니다.조 위원장은 오늘(10일) 입장문을 내고 "가능한 빠른 기간에 청소년 백신 접종율을 제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장에선 정부의 무능에 대한 불신 때문에 비명이 터지고 있다"고 고언했습니다.그러면서 "학령기 청소년의 민감한 환경과 여건,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 방역 당국의 강압적 태도에 대한 거부감 등이 겹
[법률방송뉴스] 최근 정부가 내년 2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헌법소원을 예고했습니다. 오늘(10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자 유튜버인 양대림군을 포함한 452명의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최근 확대된 방역패스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최근 정부는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까지 백신패스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부작용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백신접종을 강제화했다”며 “그 결과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법률방송뉴스]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맞아야만 접종이 완료 되는 걸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특별방역점검회의)병상 수 부족에 오미크론의 위협까지 겹친 가운데, 정부가 번복과 합리화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옵니다. 이번엔 3차 접종을 종용하고 있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해 책임지려는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결국 정치권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를 보상할 만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와 법조
[법률방송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7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다음 달 9일부터 시작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한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결혼식장 '백신 인센티브' 적용을 주장할 방침입니다.오늘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정 청장을 상대로 "10월 25일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는 달성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정 청장은 "10월 25일 그 주 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국민께 대단히 송구하다”면서도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 적절한 조치를 안 했다고 할 수 없다”며 “지난해 11월 27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밀접 접촉자 검사를 지시했고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답변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
[법률방송뉴스] 질병관리본부에서 '청'(廳)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에 정은경(55) 질병관리본부장이 내정됐다.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50)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51)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러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질병관리청 및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제·개정안이 의결됐다.질병관리청은 12일 공식 출범한다. '국가 감염병 총괄기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