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악성 댓글, 악플은 결국 구하라(28)마저 앗아가고 말았다. 구하라의 절친이었던 설리가 지난달 14일 악플로 인한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구하라는 설리의 죽음에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고 했었지만 그 자신도 '악플의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25일 경찰은 "구하라의 자택 거실 탁자 위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구하라가) 손으로 쓴 메모가 발견됐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법률방송뉴스] 설리 사망을 계기로 악플 규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법령 개정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실명제가 표현의 자유 침해를 이유로 이미 위헌 결정이 나는 등 구체적 방안 마련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터넷 준실명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인터넷 준실명제는 댓글 작성자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더라도 아이디(ID) 전체와 아이피(IP)를 공개하는 것이다.박대출 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