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계열사에 이익을 몰아주고 사익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습니다.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조 회장이 지난 8월 낸 보석 신청을 허가했습니다.보석 신청 허가 조건은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과 보증금 5억원이 달렸습니다. 또한 재판에 의무적으로 출석하고 사건 관련 참고인이나 증인 등과 연락을 금지할 것, 거주지 제한 그리고 허가 없는 출국금지도 포함됐습니다. 20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자금에 대한 수사를 하는 검찰이 김씨의 범죄 수익을 숨겨준 데 가담한 김씨 동창을 불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22일) 오전 김씨 대학 동창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김씨의 지시로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집행에 대비해 수표 142억원 가량을 자택이나 차량에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박씨가 김씨로부터 자신의 신설 회사에 거액을 투자받고 범죄수익 은닉에 가담하게 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김씨가 화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했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0시 4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짙은색 모자와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느냐”는 등 기자들 질문에 유 전 본부장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법률방송뉴스] '부실 수사' 비판과 함께 '입증 역부족' 평가를 받고 있는 검찰이 대장동 의혹 핵심 4인방을 동시에 소환해 8시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전날(20일) 전격 소환했습니다.김씨는 조사에 앞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인척이 운영하는 분양업체 측에 거액을 전달한 경위에 대해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검찰은 전날 새벽 풀려났던 남욱 변호사를 13시간 만에 다시 소환하기도 했습니다.이외에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구속수감 중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권(52)씨를 18일 재판에 넘겼다. 조 전 장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난 8월말 시작된 이후 조 전 장관 일가가 재판에 넘겨진 것은 지난달 3일 조 전 장관의 5촌조카 조범동(36)씨, 지난 11일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에 이어 조씨가 3번째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조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씨의 구속만료일인 19일을 하루 남겨두고 조씨를 기소
[법률방송뉴스] 사상 초유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 기소돼 상고심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오는 4월 16일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0월 1일, 11월 30일에 이은 마지막 구속기간 갱신으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상고심에선 2개월씩 총 3회에 걸쳐 구속기간 갱신 결정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대법원은 마지막으로 구속기간이 늘어난 만큼 구속만료 전 선고를 내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만 구속 기간이 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