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이 3주 남은 시점에서 현직 국회의원 중 27명의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역구 의원 25명, 비례대표 의원 2명으로 대부분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특히 이 중 20명은 재판 중임에도 이번 총선에 출마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는 하급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더라도 국회의원 임기 4년을 보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기소 후 1년 안에 선고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이 사실상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공직선거법 규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대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ㆍ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배치됐습니다.여성 자리인 전체 1번에는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징계를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후보로 선출됐습니다.임유원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어제(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3번에는 이혜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4번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5번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올랐습니다.이어 6번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 가수 리아(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투표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을 넘어서며 4·10 총선 판세를 흔들고 있습니다.당초 민주당의 압도적으로 우세로 시작됐던 이번 총선은 ‘비명횡사’로 상징되는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야권 지지층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에 나서면서 전체 ‘야권 파이’가 커지며 다시 야권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
[법률방송뉴스]황운하·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6일) 다가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두 의원 모두 초선 의원으로, 한 번 더 국회 입성을 노렸으나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불출마 뜻을 전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날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 의원은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황운하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 모을 수 있길"대전 중구를 지역구로 하는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황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전·현직 검사가 최소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동아일보는 오늘(31일) 총선에 도전장을 내미는 전·현직 검사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31명,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 등 야권에서 최소 14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앞으로 각 당의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등에 따라 검찰 출신 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검사 출신 후보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30일 기준으로 각 당 예비후보 등록자와 출마 선언 등을 전수 조사한 결
[법률방송뉴스]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재수사합니다.지난해 11월 이 사건의 1심 선고가 이뤄진 지 50일 만으로, 법원이 '하명수사' 등 선거 개입의 실체를 인정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핵심 당사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서울고검은 오늘(18일) "기존 수사 기록, 공판 기록,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어제(11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모두 89명에 대해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그러나 여기에 현재 재판 중인 이 대표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의원, '1심 실형' 선고를 받은 황운하 의원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원회는 이날 검증을 통과한 89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검증위 심사를 통과하면 곧장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명단에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현 지도부부터 박홍근 전 원내대표와 진성준 전 원내
[법률방송뉴스]판사와 검사에 이어 경찰들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일부가 자신의 근무지에서 출사표를 던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경찰의 정치적 중립 훼손을 막기 위해 근무지에서의 출마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동아일보는 오늘(12일) 이상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 차장(치안감)은 전날 사직 후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등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1일) 직전에 사직한 것입니다.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경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낸 이성윤(62·사법연수원 23기) 전 고검장이 오늘(8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이 전 고검장은 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재직 중인데, 공직선거법상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 사퇴해야 합니다.22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11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면 됐지만, 현직 검사가 정치 중립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이 전 검사장
[법률방송뉴스]"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지역 사회에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겠다."22대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집권 여당으로 향한 데 이어 일부 현직 검사가 잇따라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검사에게는 엄격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데, 여의도 직행이 이어지자 검찰 안에서도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반은 최근 총선 출마를 위해 정치권과 접촉한 의혹을 받는 박대범 광주고검 검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앞서 해당 의혹이
▲신새아 앵커= 사법기관 수장의 장기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계속해서 이 주제로 얘기 이어가보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사법수장 공백인 초유의 상황이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오래된 적이 있었나요, 변호사님?▲최진녕 변호사(법무법인 씨케이)= 제 기억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은데요. 1993년 김덕주 대법원장이 재산 문제로 퇴임한 이후 30년 만에 대법원장 장기 공백 사태를 맞고 있고, 그 기간이 2달을 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아시다시피 지금 대법원장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에서 여당과의 선거제 합의를 위해선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가 현실적 방안이라는 주장이 나옵니다.현실론과 원칙론 사이에서 의견이 팽팽하다가 병립형 회귀론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인데, 이재명 대표의 "엄혹한 현실" 발언이 사실상 당을 향한 지령으로 작용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격론이 오가는 만큼 당 안에선 이 대표의 명확한 의중과 결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오늘(1일) MBC 라디오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 위성정당은 안 된다고 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국민의힘과의 협상이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부장판사)는 오늘(29일)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이른바 '하명 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게도 총 3년이 선고됐습니다.공직선거법 분리 선고 규정에 따라 선거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2년 6개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는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송병기 전 울산
[법률방송뉴스]이른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1심 선고가 지난 2020년 1월 재판이 시작된지 약 3년 10개월 만에 나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 허경무 김정곤)는 29일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의 선고기일을 엽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송 전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국회의원 명단을 법정에서 공개했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제(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재판장 김정곤)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공판기일을 열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 출신 박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박씨는 2021년 4월 300만원이 든 돈봉투 10개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전달한 인물입니다. 재판에서 검찰은 박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변호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규탄의 뜻을 밝혔습니다.오늘(15일) 서울변회는 성명서를 통해 검찰의 법무법인 압수수색을 “변호인의 비밀유지권(ACP)과 헌법상 변호인 조력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서울변회는 “변호사의 비밀유지권은 헌법상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온전하게 실현하기 위해서 반드시 요구된다”며 “신뢰가 보장되고 의뢰인이 변호사에게 진실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만 보다 충실하고 효과적인 변론이 가능하기 때문”
[법률방송뉴스]야권은 오늘(9일) 이태원 사고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조사와 특범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퇴진 운동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 모임은 이날 오후 회견을 열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진상조사를 하겠다며 책임을 떠넘길 곳만 찾고 있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광호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국정 전면을 쇄신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과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되며 그동안 미뤄왔던 저녁 약속 자리 향하는 분들 많으시죠.버스나 지하철이 끊기는 시간엔 택시를 찾는 시민들이 대다수인데, 요즘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이에 국토부가 관련 대책들을 마련했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요. 김해인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지난 1994년부터 택시를 운전했다는 황모씨.지금의 택시업계 상황은 30년 전에 비해 훨씬 어려워졌다고 토로합니다.[황운하 / 법인택시 운전기사]“기사들의
[법률방송뉴스]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고객의 개인정보 85만건을 보험대리점 등에 제공하고, 2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토스는 마이데이터 사업 일환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험 상담 중개를 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금융사가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소비자가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약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는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에게 고객 데이터
[법률방송뉴스]A씨는 최근 한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230만원대 명품 가방을 구입했습니다. A씨는 이후 가방을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했는데 가품으로 확인됐고, 쇼핑몰에 환급을 요구했습니다.B씨 역시 한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헤어 40만원대 미용 제품을 구매했는데, 제품 고장으로 공식 AS센터에 문의한 결과, 가품이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B씨는 쇼핑몰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쇼핑몰은 구매 기간이 상당히 지났다는 이유로 50%만 환급해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국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