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연대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키로 했습니다.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제시한 마지노선(18일)보다 이른 시점입니다.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사직 의사를 밝혔음에도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에 변화가 없자 이번주 내로 시한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오늘(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대표들은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11시
[법률방송뉴스]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시위로 수업권을 침해받았다는 이유로 연세대학교 학생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36단독 주한길 판사는 연세대 재학생 이모씨가 청소·경비노동자 김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628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이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패소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소송비용도 학생 쪽에서 부담하라고 전했습니다. 노동자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여는 정병민 변호사는 선고 직후 "공동체에 대한 연대의 의미를
[법률방송뉴스]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이에 따라 지난 2020년 제정된 조례는 3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충남도의회는 오늘(15일) 제328회 정례회를 열고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습니다.도의회 정당별 의석 수는 국민의힘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입
[법률방송뉴스]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민께서 실체 체감할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정부에 당부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되길 기대한다"며 "주위에서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정부를 향해선 "명절 전후 많은
[법률방송뉴스]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기리는 '공교육 멈춤(정상화)의 날'을 맞아 오늘(4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와 집회가 열립니다.앞서 교육단체들은 지난 7월 스스로 세상을 떠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해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해치는 행동이라며 추모 집회에 동참해 연가나 병가를 사용하는 교사, 이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는 학교장에 징계를 내리는 등 교원들의 집단행동 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5일) 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은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운동은 단순회 빼앗긴 국권을 되찾는 것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이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고 이제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독립운동이 현재도 진행중인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법률방송뉴스] 대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권을 침해받았다며 등록금을 환불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오늘(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7부(이오영 부장판사)는 대학생 2697명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등 26개 사립대학교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2020년도 1학기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 상황으로 개개인의 생명권과 건강권 침해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였다”며 “비대면 방식의 수업은 학생들의
[법률방송뉴스] 연세대학교 일부 학생이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를 상대로 형사고소에 이어 민사소송을 내면서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커뮤니티와 대자보 등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한 교수는 학생들의 소송을 비판하는 강의계획서를 냈습니다. 지난 6월 연세대 학생 3명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 집행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청소노동자들의 집회 소음이 학습권을 침해했다며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정신과 진료비 등 약 64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업무방해와 집회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효력을 정지한 서울행정법원 결정에 불복해 즉시항고 했습니다.정부 측 소송대리인은 오늘(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종환 부장판사)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국가 방역체계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보건복지부에 즉시항고를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보건복지부는 “방역패스가 미접종자를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이고, 의료 대응 여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즉시항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치명률 0%를 유지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후유증·부작용 가능성이 농후한 백신 접종을 강제해야 하느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옵니다.정부가 이른바 '청소년 방역패스'라고 명명한 규제를 꺼내들고 나서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질타가 나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측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오늘(15일) 기준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총 5만2822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전무합니다. 치명률 0%를 유지하
[법률방송뉴스] 청소년 방역패스를 강제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대해 학부모를 비롯한 여론의 공분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늘(10일) "청소년 대상 백신의 필요성과 위험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사회적 논의 없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 정부가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원 대변인은 "정부는 최근 청소년 감염이 늘고 있어 방역패스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학습권까지 통제하면서 방역패스를 하는
[법률방송뉴스] 최근 정부가 내년 2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헌법소원을 예고했습니다. 오늘(10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자 유튜버인 양대림군을 포함한 452명의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최근 확대된 방역패스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최근 정부는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까지 백신패스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부작용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백신접종을 강제화했다”며 “그 결과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보다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한국 정부가 전적으로 부작용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않고 개인이 피해를 일방적으로 입게 되는 일이 있지 않을까 이런 염려는 전혀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중략) 한국에서 접종이 시행되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선 국민께서 안심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두고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 배상'을 공언했던 문재인 대통령.두 달이 지난 3월 2일 국무회의에서도 "어떤 백신이든 안
[법률방송뉴스] ‘직역수호’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2월 출범한 제51대 변협 집행부의 광폭 행보가 법조계 안팎에서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직역수호 활동을 과감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밥그릇 지키기라는 비판과 지나치게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들의 대표기구인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가 신임 회장단을 뽑았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을 왕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제24대 회
▲상담자= 한 여자대학교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창업 현장학습 프로젝트가 있었는데요. 정부의 지원을 받아 2~4학년 재학생 중 창업계획서를 제출한 학생에 한해 참가자를 선발하는데, 경쟁률도 치열합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에 참석하는 교수가 자신의 자녀인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1명을 동행했습니다. 심지어 여자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1명은 남학생이었죠. 재학생들에게 동의를 받지 않았고, 출국 당일에 통보했습니다. 일순간 재학생들은 배움의 권리를 빼앗겼고, 해외 탐방은 자녀들의 견학실습 현장으로 변질됐습니다. 이 경우 교수의
[법률방송뉴스] 앞선 리포트에서 일선 초·중·고교의 비대면 원격수업 관련한 학교 현장의 혼란과 혼선, 일선 교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전해드렸는데요.이런 부작용과 혼선의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입니다. 당장 올해 고3들 대입은 어떡할 거냐는 걱정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비대면 원격수업 관련해 일선 교사들이 가장 걱정하는 점은 학생들에 대한 '학습권 침해'입니다.[B 중학교 교사]"아무래도 학생들이 이 수업에 대한 이해를 했는지 안 했
[법률방송뉴스]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 취지와 내용, 앞서 리포트에서 자세히 전해드렸는데요. 일반 대학생이나 시민들은 등록금 반환소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거리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학생들은 원격 온라인 수업의 질이 오프라인 교실 수업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고등학교 인터넷 강의보다 못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고영완 / 대학교 1학년]"확실히 아깝죠. 왜냐하면 인터넷 강의도 고등학교 때 들었던 강의 수준이랑 지금 대학교 와서 듣는 강의 수준이
▲유재광 앵커= 대학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대학생들이 사립대의 경우 100만원씩, 국공립대는 50만원씩을 돌려달라는 집단소송을 냈는데, 현재 대학 등록금이 얼마나 되나요.▲윤수경 변호사=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 등 대학생 단체로 이뤄진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어제(1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46개 대학 소속 3천50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과 국가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운동본부가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번 학기 내내 오프라인 수업을 못 하고 원격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습니다.이와 관련 사립대와 국공립대를 망라한 전국 46개 대학교 3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정부와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일부를 돌려달라는 집단소송을 냈습니다.오늘(2일) 'LAW 투데이'는 등록금 반환 청구 집단소송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장한지 기자가 어제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 내용과 법리를 자세히 전해드립니다.[리포트]법원에 접수된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 소장은 하나가 아닌 2개입
[법률방송뉴스] 전국 45개 대학 3천500여명의 대학생들이 교육부와 대학을 상대로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 비대면 수업 등으로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1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고 대한민국 정부와 대학은 대학생의 요구에 응답해 상반기 등록금을 즉각 반환하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가 지난 5∼6월 온라인으로 모집한 소송인단에는 전국 45개 대학의 학생 3천50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대학생들은 지난 5개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