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이 청소년들을 상대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이에 가담한 자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대검찰청은 전날 이같은 내용의 '청소년 온라인 불법 도박 관련 엄정 대응'을 전국 일선청에 지시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청소년 대상 온라인 불법도박 범죄는 각 검찰청 조직범죄 전담검사가 맡게 됩니다.검찰은 청소년 대상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을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도박개장 혐의 외에 조세포탈·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극 적용할 방침입니다.검찰이 조세포탈 혐의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는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에 대해서 얘기해볼 텐데요. 많은 의혹과 쟁점들이 있지만 이 시간에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생소한 개념들, 그리고 법적 문제 여부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변호사님, 언론의 첫 보도에서는 김 의원이 본인의 가상화폐 지갑에 위믹스 코인 80여만개를 보유했고, 최고 가치가 60억원대 였다는 수준이라고 나왔었는데요. 그런데 김 의원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가상화폐 거래내역을 공개하자 다른 지갑들의 존재도
[법률방송뉴스]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개혁 문제를 톺아보고,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의 방향을 역설한 『법치는 어떻게 붕괴하는가』(천년의상상 발행)가 출간됐다. 저자는 20년 간 검사로 일하다 지난 2015년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김종민 변호사다.김 변호사는 책 서문에서 “국민들은 검사, 검찰, 검찰개혁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 낯설고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라며 "20년 검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시민들에게 검찰의 본질, 검찰개혁의 핵심, 나아가 형사사법개혁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법률방송뉴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관계사의 전·현직 직원으로부터 피소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의 50대 브로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3000만원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기관에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며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법질서를 혼란시키는 범죄를 저질러 중한 처벌이 필요하고 각 편취금 액수
▲신새아 앵커= 변호사, 회계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오늘(15일)은 가상자산 과세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차상진 변호사, 이형탁 회계사= 안녕하십니까.▲앵커= 내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시작됩니다. 먼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체계가 기타소득으로 입법됐다고 하는데, 혹시 어떤 내용인가요.▲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네,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관련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함으로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하여 과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의하실 것은 과세대상 가상자산의 범위인데요.
[법률방송뉴스] 지난 6월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소노동자의 인권침해를 조사해달라는 집단 진정이 제기됐습니다.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시민 1천300여명이 어제(6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숨진 청소노동자 이모씨가 인권침해를 당했는지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 건데요.관련해서 고인이 사망한지 40일 만에 서울대 오세정 총장이 “조직 문화를 돌아보겠다”며 유족들에게 대면사과와 함께 근로 환경 개선을 약속했지만, 직장 내 갑질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 주 학교 측을 상대로 한 집단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될 예정입니다.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격권 등을 침해했다는 것이 집단진정을 준비하고 있는 최혜원 변호사의 설명입니다.'어느 청소노동자의 죽음' 기획보도, 최혜원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서울대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아내.[A씨 /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유족]"저는 그날 밤에도 바로 규장각에서 근
[김변의 국제법 이야기] 김익태 미국변호사(법무법인 도담)는 미국 형사법원 국선전담변호사, 헌법재판소 연구원,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국법자문사입니다. 복잡한 국제 법적 분쟁(국제 형사, 민사, 가사 등)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을 실무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변호사이자 주목받는 SF 판타지 소설가인 켄 리우의 소설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에는 아이를 버리고 대도시로 가서, 불로장생의 신약을 개발한 제약사의 대표가 된 미혼모의 이야기가 나온다. 100세
▲유재광 앵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3일)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상자산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최근 가상자산사업자들 줄폐업 얘기가 나오던데 이게 뭔가요.▲차상진 변호사= 네,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른 모든 가장자산사업자는 금융정보분석원에 9월 25일까지 신고를 완료하여야 합니다.그런데 특정금융정보법은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정된 법률인데 몇 년 전부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인 FATF가 이러한 법률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가이드라인을
[법률방송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가상자산 암호화폐 시장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부를 팔아 1억 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천 200억원 넘는 차익을 올려 ‘먹튀 뒤통수’ 비판도 거셉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광풍 수준의 암호화폐 열풍이 불고 있는데, 가상자산 판매 차익에 세금을 부과 하네 마네 하는 문제 등으로 시끌시끌합니다. 여기에 가상자산을 규율하는 법이 없어 이런 혼란과 혼선을 더 키우는 측면이 있는데, 카카오은행
▲유재광 앵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오늘(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취지의 발언일까요.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은 가상자산 얘기해 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먼저 광풍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인가요, 시장이.▲차상진 변호사= 가상자산의 열기가 뜨겁다는 것은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대표적인 가상자산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작년 9월에는 한 개에 1천300만원 정도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6천만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상화폐와 관련한 불법행위 단속에 칼을 빼들었습니다.싹을 잘라 나오지 못하게 하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두점방맹'(杜漸防萌) 얘기해 보겠습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관심 없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이른바 ‘가상화폐’ 이름들입니다. ‘가상자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정부가 이들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이나 사기 등 각종 불·탈법 행위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4월부터 6월까지를 ‘범정부 특별단속기간’
▲유재광 앵커= 비트코인 열풍이 거센데 오는 25일부터 '가상자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늘(18일) 1비트코인에 6천800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게 왜 이렇게 가격에 센 건가요.▲차상진 변호사= 비트코인의 가격상승 원인으로는 크게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어떤 자산이든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는데요. 다만 이 수요와 공급은 각 거래자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집행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긴 검찰의 조치에 대해 법원이 “자택 본채를 경매에 넘길 수는 없다. 다만 별채의 압류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0일 전 전 대통령 측이 검찰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서울중앙지검이 대법원이 전 전 대통령에게 부과한 추징금 2천205억원의 집행을 위해 지난 2018년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기자 위법이라며 반발해왔다.재판부는 "연희동 자택 본채와 정원
▲유재광 앵커= 오늘(4일) ‘LAW 투데이'는 상당히 낯설 수도 있는데 '특정금융정보법' 얘기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어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했다고 하는데, 먼저 특정금융정보법, 줄여서 특금법이라고 한다는데 특금법이 뭔가요.▲윤수경 변호사= 정식 명칭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입니다.이 법안의 제1조 목적을 보면 “이 법은 외국환거래(外國換去來) 등 금융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행위와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를 규
▲유재광 앵커=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앞서 윤수경 변호사가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 내용 등에 대해 전해드렸는데, 이번에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배경이나 취지가 어떻게 되나요.▲장한지 기자= 우리나라는 기존에 암호화폐 같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별도의 법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6월에 OECD 산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라"고 권고했습니다.이에 따라 만들어진 법안이 바로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유재광 앵커= ‘손정우 이대로 풀어줄 것인가? 아동 성착취 엄중처벌 대안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손정우가 받는 혐의와 사법당국 대응, 법원 판결 내용을 전해드린 신새아 기자와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복기해보면 손정우에 대한 수사가 우리 사법당국 자체적으로 시작한 게 아니죠.▲기자= 그렇습니다. 이 사건 수사 경과를 보면 2017년 5월에 미국에서 국제사법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나서 내사에 들어간 사안입니다.뒤집어 말하면 손정우라는 한국인이 한국 자기 집에서 엽기적이고 끔찍한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
[법률방송뉴스] '손정우, 이대로 풀어줄 것인가' 국회 토론회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했던 손정우에 대해 미국 사법당국은 미국에서 처벌받게 하겠다며 우리 정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해왔습니다.하지만 우리 법원은 국내에서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법주권'을 이유로 미국 송환을 불허했습니다.이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국회 토론회에선 어떤 말들이 나왔을까요. 장한지 기자가 송환 불허 사유를 자세히 뜯어봤습니다.[리포트]서울고등법원이 작성한 미국 사법당국의 손
[법률방송뉴스]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24)씨가 미국 송환을 피했다.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6일 검찰이 청구한 손씨의 범죄인 인도 여부에 대해 3번째 심문을 열고 손씨의 미국 송환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손씨는 이날 오후 곧바로 석방됐다. 범죄인인도법상 검찰은 법원의 인도 거절 결정이 나올 경우 지체없이 구속 중인 범죄인을 석방해야 한다.재판부는 손씨에 대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미국
[법률방송뉴스]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가 "대한민국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라도 받겠다"며 미국 송환만 하지 말아달라고 법원에 눈물로 호소했다.손씨는 16일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정문경·이재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범죄인 인도심사 두 번째 심문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심문 후 곧바로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중점 심리가 필요하다"며 결정을 미루고 7월 6일 한 차례 더 심문기일을 열기로 했다.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