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취임 초기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강제로 사직을 강요한 이른바 오거돈의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오늘(8일) 오전 부산지법 제6형사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로 기소된 오 전 시장과 박모 전 부산시 정책특보, 신모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조관 등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부하직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징역 3년형이 확정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재판에서 이목을 끌었던 것은 오
[법률방송뉴스]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그간 부인해오던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해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오늘(19일) 부산고법 형사2부(오현규 부장판사)는 301호 법정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항소심 5번째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원래 오늘 재판은 형을 선고하기로 돼 있었으나, 오 전 시장 측 입장을 듣기 위한 공판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5일 오 전 시장 측이 강제추행지상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바꾸는 주장철회서를 법원에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최후변론을 통해 오 전
[법률방송뉴스]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3일) 오후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오현규) 심리로 열린 오 전 시장의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또한 재판부에 성범죄자 신상공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요청했습니다.“이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는 매우 크다”며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의 상해 인과 관계를 부인하는
[법률방송뉴스] 야당의 한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비서에게 갑질을 하고 괴롭혔다는 진술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 문제인 것은 이를 본 국회의원이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입니다.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오늘(1일) '국회의원실 내 갑질과 괴롭힘 사건 강력 규탄 및 진상규명, 재발방지책 촉구' 성명서를 냈습니다.성명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인권센터에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실 안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이 접수됐습니다.가해자는 4급 보좌관, 피해자는 새로 채용돼 첫 출근한 비서로 전해집니다.해당 보좌관은 비서가
[법률방송뉴스]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16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어제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했습니다. 청문회를 마친 뒤 특별한 이견이 없어 여야 합의로 오 후보자에 대한 심사 경과보고서를 채택이 이뤄졌습니다.특위는 보고서에서 "약 25년 동안 지방법원 및 고등법원 판사로서 업무를 담당해 재판 실무에 밝고, 우간다 양성애자의 난민지위 인정 소송에서 난민지위를 인정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오 후보
[법률방송뉴스]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1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오 전 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권력형 범죄”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5년간 취업 금지도 함께 요청했다.오 전 시장은 거듭 “사죄한다”면서도 검찰이 적용한 일부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과 관련 증거 등을 종합해 보면 강제
[법률방송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조국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민심경청 결과 보고회'를 열고 "조국 전 장관의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자녀 입시 관련 문제는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조국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가 사과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해찬 당시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송 대표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
[법률방송뉴스]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1일 오전 부산지법에서 열렸다. 오 전 시장은 지난 1월 말 기소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부산지법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전 시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양복 차림에 중절모를 쓰고 법원에 출석한 오 전 시장은 '이번 사태로 보궐선거가 열렸는데 책임을 느끼지 않느냐', '공판기일을 연기했던 것은 4·7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부하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재판에 넘겼다. 오 전 시장이 지난해 4월 성추행 사실을 자인하고 시장직에서 사퇴한 지 9개월 만이다.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는 28일 오 전 시장을 강제추행 등 4가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오 전 시장이 부산시청 여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한 차례 더 강제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제추행, 강제추행미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직원 B씨를 강제추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치상)도 추가됐다. 유튜브 방송
[법률방송뉴스] 정의당 김종철(51) 대표가 25일 같은 당 장혜영(34·비례대표)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정당 대표가 성 비위로 사퇴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특히 정의당은 진보 정당을 표방하는 제도권 정당으로 성평등 이슈에 목소리를 높여왔기 때문에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 해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8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지난해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등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에 이어 정의당 김종철 대표까지 성
[법률방송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두번째 기각됐다.부산지법 영장담당 김경진 형사2단독 부장판사는 18일 검찰이 강제추행 등 혐의로 오 전 시장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를 놓고 별다른 다툼이 없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부하직원 성추행 등 혐의를 받는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경찰은 지난 6월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
[법률방송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8일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부산지법에 출석했다.이날 영장실질심사는 형사2단독 김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오 전 시장은 오전 10시 50분쯤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겨울모자를 눌러쓴 채 마스크를 하고 두꺼운 방한복 차림의 초췌한 모습이었다.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경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신청한 당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지난 8월말 사건을 송치받아 보강 수사를 벌여온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 외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지 4개월여 만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오 전 시장을 지난 14일 소환 조사한 뒤 하루 만인 지난 15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열릴 예정이다.검찰이 이번에 오 전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밝힌 죄명은 '강제추행 등'이다.하지만 오 전 시장은 부산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4월초 업무시간에 집무
[법률방송뉴스] 이흥구(57) 대법관 후보자가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재판과 관련한 내용을 SNS에 올리는 것에 대해 "법관의 재판상 독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31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라면"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은 의견을 표명했다.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는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회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7~29일 폐쇄된 후 방역 등으로 인해 9월 2일로 연기됐다.이 후보자는 형사피고인의 SNS 활동을 제한하기는 어렵
[법률방송뉴스] 부산경찰청이 25일 오거돈(72) 전 부산시장의 강제추행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이 지난 4월 23일 전격적으로 강제추행 사실을 시인하고 부산시장 직에서 사퇴한 지 4개월 만이다.경찰은 이후 오 전 시장에 대해 지난 4월 초 업무시간에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불러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벌여왔다. 오 전 시장은 사퇴 후 29일 동안 잠적했다가 경찰에 출석했고, 경찰은 지난 5월 말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형량이 높은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고소인 측의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들 반응을 살펴봤는데요.고소인 측의 기자회견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직 풀리지 않는 여러 의문점들이 있습니다.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풀어야 할 의문점들을 정리했습니다.[리포트]▶ ‘박원순 의혹’ 의문점 1. 고소 사실 어떻게 알았나고소 당한 다음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박원순 전 시장은 자신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을 어떤 경로로든 전달받은 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누가 알렸느냐'입니다.일단 고소인 측은 수사
[법률방송뉴스] 업무시간에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안경을 벗고 마스크를 낀 모습으로 부산지법에 출석했다.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을 인정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다가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되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심문이 열리는 251호 법정으로 향했다.오 전 시장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변호사 5∼6명과 함께 나왔다. 오 전 시장 측은 법무법인 부산과 지석 등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 전 시장이 지난달 23일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 35일 만이다.부산경찰청은 28일 업무시간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오 전 시장에 대해 검찰과 협의해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사전구속영장은 범죄 혐의가 확실하지만 체포하지 못한 피의자에게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강제하거나, 신병 확보 없이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경찰은 당초 오 전 시장이 업무시간에 시장 집무실로 부하직원을 불러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