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 2022년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 주변에서 발생한 지반 함몰 사고와 관련해 안전평가 업체에 내려진 영업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지하안전평가 전문회사인 A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사는 지난 2020년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한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신축공사를 하던 시행사의 용역을 받아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실시했습니
▲신새아 앵커=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해 술이나 담배를 구입한 미성년자 때문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 사례,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법제처에서는 이처럼 억울한 피해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경기도 성남에서 민속주점을 운영하는 A씨.벌써 수년 전 일인데도, 겪었던 피해는 생생합니다.나이를 속이고 술을 마시러 온 청소년들로 몇 번이나 곤욕을 치렀던 겁니다.[A씨 / 자영업자]“제가 몇 번 걸렸는데 (그때마다) 장사 안 하려고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법률방송뉴스]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5선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상당)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취소했습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늘(14일) “금일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해당 선거구에 서승우 후보를 우선 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공관위는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 이에 정우택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
[법률방송뉴스]별도의 잠금장치가 없는 다세대 주택 공동현관이더라도 무단 출입하면 형법상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안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안씨는 2021년 6∼7월 헤어진 여자친구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세 차례 찾아간 혐의를 받았습니다.집 안에 들어가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공동현관과 계단을 지나 현관문 앞까지 접근했고, 두 차례 물건을 놓아두기도 했습니다.1
[법률방송뉴스]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김진주'라는 필명의 작가로 돌아왔습니다.자신과 같은 범죄를 겪은 제2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합니다.필명 김진주의 '진주'는 6월의 탄생석으로,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마비됐던 오른쪽 다리의 감각이 기적적으로 되돌아온 6월 4일을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책에는 범죄 피해자들이 겪는 현실과 어려움,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제도의 한계 등을 담았습니다.피해자 김모씨는 어제(17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죽지
"양가 공평하게 머물러야죠.""왜 여자만 해요? 앞으로는 상 차릴 때 역할 분담해요.""평생 부양 한 번 안 하더니… 이젠 요양원에 보내겠대요.""취직·결혼 얘기 그만 듣고 싶어요."가족의 평화와 풍요를 바라며 모인 설 명절, 전국 곳곳에선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습니다.서로에 대한 높은 기대와 세대 갈등, 경제적 부담, 사회적 압박감, 비교 의식 등이 가족간 불화를 불렀고, 웃음꽃이 만발해야 할 명절은 비극으로 얼룩졌습니다.◇돈 문제에 층간 소음까지... 곳곳서 벌어진 흉기난동돈이 화근이었습니다.설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전
[법률방송뉴스]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에 착수한 지 6주 만에 6명의 '파이널 리스트' 명단을 공개했지만, 불공정 심사 잡음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차기 회장 선임 전담 기구인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 7인 전원을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는 후추위 회의에 최정우 그룹 회장이 개입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습니다.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어제(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범죄 피의자들로 구성된 후추위의 모든 결정은
[법률방송뉴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학생인 피의자 A군(15)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A군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오늘(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28일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A군 노트북을 확보했습니다.서울청 관계자는 어제(29일) 기자간담회에서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A군이 범행에 사용했던 돌과 비슷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경찰은 부모를 상대로
[법률방송뉴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10대 피의자가 오는 30일 정신의료기관 응급입원 기간이 끝나고 보호입원 조치를 받게 됩니다. 응급입원이란 신경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중 자신 또는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고 다른 입원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의사와 경찰 동의 아래 정신의료기관에 강제 입원시키는 제도입니다. 또 보호입원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계속해서 입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 경우에 정신의료기관의 장이 본인이나 보호자 동의·신청을 받아 입원시키는 제도입
[법률방송뉴스]지난 2021년 초 이란에 억류됐던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사가 "자국 선박을 보호하지 못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9-3부(배용준 황승태 김유경 부장판사)는 선사 디엠쉬핑이 제기한 국가배상 등 청구 소송을 최근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법원에 제출된 증거까지 고려해도 원심법원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전반적으로 정당하다"는 게 재판부가 밝힌 기각 사유 입니다. 지난 2021년 1월 디엠쉽핑이 운항했던 한국
[법률방송뉴스]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 최초 신고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성추행 혐의 등으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김형작·임재훈·김수경)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김씨에 대해 여성 3명 중 2명에 대한 추행 혐의는 무죄, 나머지 1명에 대한 추행은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추행당한 경위와 내용, 사정 등에 관해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피해사실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에 사는 한 70대 남성은 아파트 고층에서 날아온 돌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다리가 불편한 부인을 뒤에서 부축하며 아파트 출입구 계단을 오르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돌을 던진 건 8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무인점포 업주들을 불안하게 했던 도둑들이 잡혔습니다. 범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남녀 중학생이었는데, 이들은 21차례에 걸쳐 870만원을 절취했습니다.#. "엔진 터진다! 미친XX야!" 이달 초에는 아버지 차를 몰고 도로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신림 등산로 살인’ 사건의 범인 최윤종(31)이 1심의 무기징역 선고에 불복하고 하루 만에 항소했습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윤종 측은 1심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어제(24일) 재판부는 강간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윤종에게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동시에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정보공개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법률방송뉴스]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민폐 주차를 일삼은 차량에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렸다가 벌금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1형사부(심준보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 남성은 지난 2021년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한 차량이 통로에 주차된 것을 발견하고 차량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려놨습니다.이 남성은 해당 차량 주인이 민폐 주차하는 것에 대해 관리실에 민원을 제기했지
[법률방송뉴스]폭우가 내린 심야시간대 오토바이 배달 중 사고를 낸 고등학생에게 병원비를 지급했다가 환수하려고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건보공단은 해당 교통사고가 중과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제한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기상 여건과 업무 피로도 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경기도 안양 일대에서 배달 업무를 하던 A
[법률방송뉴스]안면윤곽 성형수술을 받다 사망한 고 권대희씨의 유족이 무면허로 대리수술을 한 간호조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2단독 강정연 판사는 지난 10일 권씨의 어머니인 의료정의실천연대 이나금 대표가 간호조무사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손해배상 소송 판결 직후 이나금 대표는 취재진들에게 "이번 판결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간호조무사가 선고유예라는 판결만 받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이어 이 대표는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6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대구지법 서부지원은 지난 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A(6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의 염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기각을 결정했습니다.앞서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50분쯤 대구 달서구 한 공중전화에서 112 상황실로 연락해 "이번 총선에 이재명이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말을 남긴 뒤 전화를 끊은 혐의를
[법률방송뉴스]지난해 12월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 최소 1억원 이상 쓰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문화재청은 앞으로 낙서를 포함해 국가유산(문화재)에 대한 훼손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재발 방지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문화재청은 오늘(4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 및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했습니다.지난해 12월16일 담장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한 이후 19일 만입니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날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소
[법률방송뉴스]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한 이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오늘(22일) "경복궁 내 낙서는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 그래도 언젠가 우리 문화재 '낙서 테러'에 대해 공론화하려 했다"며 "경복궁 및 다양한 궁내는 이미 낙서로 도배된 지 오래"라고 밝혔습니다.최강 한파 속에서 전날 팀원들과 함께 경복궁을 방문·조사했다는 그는 "아직도 수많은 낙서가 자행되고 있었고, 대부분 한글이었지만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도
[법률방송뉴스]지난 16~17일 연속으로 발생한 경복궁 낙서 테러 2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18일) “용의자 신원 특정을 거의 완료한 상태”라며 “중대범죄로 인식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문화재 훼손은 중대한 범죄로 인식을 하고 있으며, 이를 재물손괴죄로 보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앞서 지난 16일 오전 2시쯤 서울 종로경찰서에는 경복궁 담벼락 약 44m 구간에 ‘영화공짜’ ‘oo티비’ 등의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