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앞으로 마약을 투약하면 자동차 운전면허를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 대상에 마약투약 범죄 피고인을 일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수시적성검사는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결격사유가 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능력을 판단하는 제도입니다.후천적 신체장애나 치매, 조현병 등 정신질환과 마약·알코올 중독이 대상에 포함됩니다. 도로교통공단이 대상자에게 검사통지서를 발송하고 대상자가 불합격하거나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합니다.기존에는 마약 투여 후
[법률방송뉴스]사상자 14명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23)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오늘(1일)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원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검찰은 지난 18일 이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최원종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하고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인간의 생명이 침해된 후에는
[법률방송뉴스]14명 사상자를 낸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고인 최원종(23)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에 대한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명령, 특별 준수사항 부과 등을 요청했습니다.검찰은 "피고인은 게임하듯 아무런 주저없이 흉기를 휘두르고 타인의 목숨을 해치는 참혹한 행동을 했다"며 "조현병에
[법률방송뉴스]차량으로 행인을 들이받은 뒤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22)이 정신감정을 받게 됩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지난달 10일 최씨 측 변호인이 2차 재판에서 신청한 정신감정 요청을 수용했다고 어제(28일) 밝혔습니다.재판부는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최씨의 재판을 중단하고 국립법무병원(옛 치료감호소)에 최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또 감정 결과가 12월 하순쯤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다음 재판 기일을 다음달 7일에서 내년
[법률방송뉴스]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 문을 열어 200여명의 승객을 위험에 빠트렸던 30대가 징역형 집행을 유예 받았습니다.조현병을 앓고 있어 당시 심신 미약 상태였다는 점이 인정됐습니다.대구지방법원은 어제(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을 명했습니다.해당 남성은 지난 5월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 탈출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항공기는 대구공항 상공 고도
[법률방송뉴스] 잠든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8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징역 3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습니다.A군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들어있는 60대 아버지의 어깨, 목, 배 등을 흉기로 수차례 베고 찔러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를 향해서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했고 이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눈 깜짝 할 새 설 명절이 지났다. 필자는 부모님이 계신 수원 화성 인근의 본가를 다녀왔다. 인근에는 사도세자와 정조를 모신 융릉(隆陵)과 건릉(健陵)이 있는데, 이를 계기로
[법률방송뉴스] 조현병에 걸린 딸을 10여년 동안 돌보다 외손녀 양육 문제를 걱정해 딸을 살해하고 이를 방조한 70대 부부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 사체은닉미수와 살인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오랫동안 조현병을 앓아 온 40대 딸 C씨와, C씨의 딸을 부양하던 A씨와 B씨 부부는 지난 4월 20일 자택에서 아버지 A씨가 미리 준비한 도구로 C씨의
▲유재광 앵커=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28일)은 '공연음란죄'에서 '음란'의 의미와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먼저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기자= 네, 53살 김모씨는 지난 2019년 8월 16일 오후 4시쯤 광주광역시 한 노상에서 불특정 다수가 있는 가운데 바지와 속옷을 내린 후 성기를 만져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씨는 사흘 뒤인 2019년 8월 19일 오전 10시 30분쯤에도 공원에서 여성 2명 등 불특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43)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9일 살인,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심신미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며 검찰과 피고인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안인득은 지난해 4월 17일 오전 4시25분쯤 자신이 살던 진주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법률방송뉴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5명을 죽이고 17명을 다치게 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43)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김진석 고법 부장판사)는 24일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감경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미뤄볼 때 피해망상과 관계망상이 심각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법률방송뉴스]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에 대한 2번째 구속영장이 "조현병에 따른 우발적 행위라고 보아 도망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또다시 기각되자, 피해자 측이 국민들에게 “분노해 달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안인득의 경우를 예로 들며 영장 기각 사유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이모(32)씨에 대해 구속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로 들어온 사연 살펴볼게요.▲상담자= 얼마 전 우리 아들이 칼에 찔릴 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로 밑에 사는 사람이 아무 이유없이 우리 아이에게 칼을 휘두른 건데요. 정말 다행히도 팔을 살짝 스쳤고 때마침 퇴근해 들어오던 다른 입주민 덕분에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가해자가 살인미수 등 큰 처벌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경찰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고 예전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합니다.인터넷을 찾아봐도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큰 처벌을 안 받는다고
[법률방송뉴스] 20일 하루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오전 3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에 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급증했다.특히 이들 중 1명은 전날 사망 이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자로 판정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1명(63세 남성)이 사망했다"며 "사망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신새아 앵커= 안인득, 김성수, 장대호. 이들은 모두가 국민들의 공분을 한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죄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제각각이었는데요.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에서 더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먼저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얘기부터 해보죠. 사형을 선고 받았죠.▲남승한 변호사= 안인득은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4월에 경남 진주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흉기를 휘두른 것인데요. 사상자가 22명이 났습니다.안인득은 자신을 누군가가 음해한다는 망상 속에서 범행을 치밀하게
[법률방송뉴스] 하루 저녁 사이 별다른 이유 없이 2명을 살해한 30대 중국동포에 대해 법원이 유기징역 상한선 징역 30년을 15년 뛰어넘는 징역 45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중국동포 31살 김모씨는 지난 5월 14일 밤 11시3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 그날 처음 본 회사원 32살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이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힌 김씨를 조사하다보니 A씨를 살해하기 4시간 43분 전인 같은 날 오후 6시47분쯤 같은 고시원에 거주하던 50대 중국동포도 흉기로 살해한 것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살던 구미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42)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27일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형을 선고했다.3일간 진행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시민 배심원 9명 전원이 안인득이 유죄라는데 모두 동의한 가운데 절대다수인 배심원 8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재판부는 "사형은 궁극적 형벌로 극히 예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를 어린 두 자녀가 보는 앞에서 폭행한 ‘제주 카니발 폭행 사건’에 많은 사람들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를 엄단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엔 1주일만에 15만명 넘게 동참했습니다. 도로 위의 무법자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처벌이 어떻게 되는지 등 법적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심층 리포트’ 입니다.여러 논란과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3일 “가진 사람으로서 누려왔던 많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세기의 IT 재판’이
[법률방송뉴스] “부모를 죽여야 내 영혼이 산다”는 환청을 들었다며 30대 조현병 한자가 집에 있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 제 정신으로 부모를 죽이는 자식은 없을 테니 심신장애가 인정될까요, 어떨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31살 윤모씨는 지난해 6월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던 어머니와 침실에 있던 아버지를 느닷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그것도 모자라 골프채로 머리를 가격해 부모를 살해했습니다집에 골프채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아주 어려운 집은 아닐 테고 중산층 이상은 될 거라 짐작합니다.경찰이 조사를 해보니 형에
[법률방송뉴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심하게 앓던 60대 남성이 환각과 환청을 듣고 아내와 딸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말 그대로 제 정신이 아닌 상태애서 끔찍한 살인극을 저지른 건데요. 처벌 등 법적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경남 마산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60살 이모씨가 일요일인 지난 7일 오전 8시쯤 자신의 집에서 56살 아내와 29살 딸을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사건은 범행 이틀 뒤인 어제 알려졌습니다.회사원인 이씨의 아내가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연속 출근도 안 하고 연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