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우리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전하며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예산 항목의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지출, 불요불급하거나 부정 지출이 확인된 부분을 꼼꼼하게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방일이 추억여행으로 끝나선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방일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진정된 해법을 끌어내야 한다"며 이렇게 부각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해법은 2011년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가 제안한 합의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후퇴했다"며 "제3자 변제안은 일본 전범 기업이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뜻밖에 세계에서 앞서가는 방역 모범국가였다"며 "선진국의 방역과 의료 수준을 부러워했었는데, 막상 위기를 겪어보니 우리가 제일 잘하는 편이었다"고 자찬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청와대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아직도 우리가 약하고 뒤떨어졌다고 생각해온 많은 국민이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며 자존감을 가지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했고,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로 크게 성장했다"며
[법률방송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약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오늘(9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대중견제 성격의 이 회의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전세계 110여개 국가 정상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15분 개회 연설과 함께 △권위주의에 맞선 민주주의 수호 △부패 해소 △인권 촉진 등 주요 의제를 설정했습니다.민주주의와 인권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월 출범 때부터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국 규합에 활용한 핵심 기치입니다. 회의 의제만 봐도 사실상 대중 견제 성격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청와대 관저에 거주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아빠 찬스'라는 비판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논란을 거론하자 "아빠 찬스라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유 실장은 다혜 씨의 관저 거주 여부에 대해서도 "거기 사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확인을 해드릴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생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우리의 형편에 맞게 국제사회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여유가 생긴 백신을 백신 부족 국가에 지원하는 협력도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먼저 시작한 나라들을 추월했다"며 "안정적 방역과 높은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수칙과 관련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은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방역·의료 대응 체계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실시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렇게 알렸습니다.문 대통령은 또 모레(27일)부터 손실보상법을 적용하는 것과 관현해 "법을 통한 손실보상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며 "조금이라도 격려가 되고 도움이
[법률방송뉴스] 일본의 경제보복에 반발해 부산 일본영사관에 진입해 기습 시위를 벌인 대학생 7명에 대해 1심 법원이 모두 선고유예를 결정했다.부산지법 형사4단독 부동식 부장판사는 2일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권모씨 등 '반일행동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7명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결했다.선고유예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2년의 유예기간을 사고 없이 지내면 형의 선고를 면해주는 판결이다. 범죄경력에는 기재되지만 전과에는 남지 않는다.부 부장판사는
[법률방송뉴스] 홍대입구역 인근을 지나던 일본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박수현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방모(33)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방씨는 지난 8월 23일 오전 6시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길가던 일본인 여성 A(19)씨를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방씨는 당시 A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하고, 성인비디오 배우에 빗대 욕설을 하거나 일본인을 비하하는 단어도 사용한 것으로 조사
[법률방송뉴스]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일시 연기한 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아사히신문은 24일 한일 지소미아 종료 효력 정지 직후 아베 총리가 주위에 "미국이 상당히 강해서 한국이 포기했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22일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
[법률방송뉴스] 한국 정부가 일본을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가 18일 0시를 기해 시행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일본을 우리나라의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달 12일 개정안을 발표한 이후 37일 만이다.산업부는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는 국제수출통제체제의 기본 원칙에 맞게 운영돼야 한다"며 "이에 어긋나게 제도를 운용하는 등 국제공조가 어려운 국가에 대해 전략물자 수출지역 구분을 변경해 수출관리를 강화하고자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법률방송뉴스] 일본인 10명 중 6명이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조치를 지지한다는 일본 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1%로 나타났다.'한일관계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대화를 통한 외교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나타났다. &
[법률방송뉴스] 일본의 스가와라 잇슈(菅原一秀·57) 신임 경제산업상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비판했다.일본 NHK 등에 따르면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은 지난 11일 밤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수출규제가) WTO 위반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이 노력해서 국제적인 합의에 기초해 수출관리를 진행해 왔다"며 "(WTO 위반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고 엄숙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전날 일본 개각 때 임명된 스가와라 경제산
[법률방송뉴스]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한 일본의 지난 7월 수출제한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라는 칼을 빼들었습니다.핵심 쟁점과 향후 전망 등을 짚어봤습니다.'LAW 투데이 현장' 오늘(11일)은 유명희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제소 관련 브리핑을 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일본이 지난 7월 4일 단행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제한조치에 대해 정부가 WTO 제소 칼을 빼들었습니다.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7월 4일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방침을 밝힌 지 69일 만이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우리나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교역을 악용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본의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 본부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 동기로 이뤄진 것으로 한국을
▲유재광 앵커= 오늘(5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선 일제 강제동원 문제의 쟁점과 올바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한일 변호사들의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입니다.일본 변호사들이라고 했는데 어떤 변호사들이 참석했나요.▲장한지 기자= 네, 먼저 한국의 대한변협과 같은 일본변호사연합회가 있는데 이 일변연 회장을 지낸 우츠노미야 겐지 변호사가 특별연설자로 참석했습니다.우츠노미야 겐지 변호사는 일제 강제동원의 역사 한일청구권협정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며 강제징용 배상 한국 대법원판결에
[법률방송뉴스] 명의신탁한 주식을 증여받고 법정신고기한이 지난 뒤 증여세 신고를 했다면 세금을 냈어도 추가로 ‘일반무신고 가산세’를 물릴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12일의 키워드는 ‘고유정’입니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촉발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등 경색된 한일 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봐야하고 뭉친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판사 출신으로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중국 인민대학 객원교수
[법률방송뉴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촉발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등 경색된 한일 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하고 뭉친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판사 출신으로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중국 인민대학 객원교수, 한국헌법학회장 등을 지낸 신평 공정세상연구소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첫 인상에서부터 깐깐함과 강단이 묻어나는 신평 이사장은 법원 비리를 폭로하는 글을 신문에 기고했다가 지난 199
[법률방송뉴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막말 유튜브' 영상 논란으로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너리스크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2일 한국콜마 측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보직뿐 아니라 등기임원 등 모든 직위를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한국콜마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가 물의를 빚고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1일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윤 회장은
[법률방송뉴스] 여야는 2일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우리나라를 수출 관리 우대 대상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키로 한 데 대해 일제히 분노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그러나 구체적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 온도차를 보였다. 더블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가능성을 시사했고, 보수 야당은 경제보복 대응 지원책에 협력하는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정치권은 곧바로 각 당마다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특히 민주당은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