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학교폭력 소송에 불출석해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피해자 유족이 "권 변호사가 작년 4월 이후 연락이 오질 않는다"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오늘(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피해자 유족 이기철씨는 “작년 4월 권 변호사에 대한 기사들이 나온 후 그가 ‘건강을 추스르고 나서 찾아뵙겠다’라고 했는데 아직도 연락해오질 않는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이씨는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 소송) 재판에 불출석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으로 번졌다.’ 학교폭력관련 사건을 수행하다보면 주변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사건은 분명 단순히 ‘아이들 싸움’으로 치
# 저희 딸이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곧 학교폭력위원회 심의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여러 명이서 피해 학생 한 명을 괴롭혔다고 하는데, 저희 딸은 그냥 가해자들과 친할 뿐이지 그 학생을 괴롭히진 않다고 말하네요. 우선 딸의 말을 믿어주려고 하는데요. 제가 그 피해 학생을 따로 만나면 물의를 빚을 수도 있는지요. 또 딸이 징계를 받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네, 일단 피해학생 따로 만나시면 절대 안되겠죠. 학교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에 연루돼있다는 것 자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학교폭력사건의 상담이 최근 부쩍 늘었다. 중, 고등학생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사건의 상담 문의도 상당하다. 중학생 정도만 되어도 집단적으로 담배꽁초를 강제로 먹이는
# 여중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지난 3월부터 대면 수업을 하면서 아이가 학교에서 아이들이 따돌린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에 같이 놀던 애들이 본인까지 5명인데 그 중에 한두 명이 저희 아이를 괴롭히고 따돌린다고요. 특히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그 안에서 욕설을 하고 대화방을 나가면 다시 초대하고를 반복한다고 해요. 부모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픈데요. 학교에 얘기하면 일만 커질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렇게 마음 아픈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간의 문제지만, 이런 문제는 사실
# 중학교 2학년 남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어려서부터 내성적이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들이 저희 아이를 놀리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속상하지만 아이들 일이라 참고 지내왔었는데요. 며칠 전에 아이가 반에서 체육시간 준비를 위해서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있는데, 친구들이 아이가 체육복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아이들끼리 공유해보고 놀리는 일이 있었나 봐요. 참다못한 아이가 친구들 중 한 명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서로 주먹다짐까지 하게 됐어요. 담임선생님께서 쌍방폭행으로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 약 두 달 전, 회사 회식 자리를 마친 후에 직원과 밖에서 대화를 하던 중, 주변에 있던 청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A가해자는 어깨로 저를 밀치며 구석으로 몰았습니다. 그리고 B가해자는 저의 턱을 2대에서 3대 정도 가격을 했는데요. 또 몇 분 뒤, 뒤돌아 있는 저를 B가해자가 뒤에서 주먹으로 폭행을 해서 기절을 했고 땅에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습니다. 당시 장소에는 가해자 A와 B 이외에도 1명이 더 있었는데 이 사람은 저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폭행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는 빠졌습니다. A는 폭행죄, B는 상해죄로
[법률방송뉴스]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이란 말이 있다. '논어'에 나오는 말로 국민의 신뢰 없이는 국가가 존립할 수 없다는 뜻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전대미문의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대응 사례가 국제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외국과 달리 도시 봉쇄, 강제 격리, 이동 제한 등이 아닌 자율적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다.아울러 현장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정
[법률방송뉴스] 유튜브에 '학교 폭력' '학생 싸움' 등을 검색하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직접 촬영, 이른바 '직캠' 영상들이 주르륵 뜹니다.관련해서 교육부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형사미성년자, 촉법소년(觸法少年)이라고 하는데요,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는데요.법무부는 이에 대해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을 골자로 하는 소년법 개정은 법무부 소관이라며, 2017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그런데 2년 넘게 소년법이 개정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법률방송뉴스] 방금 보신 영상은 '익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인데요. 여러분들도 보셨다시피 구석진 곳에 무릎을 꿇고 있는 여중생을 향해서 여고생 2명이 번갈아가며 매우 잔혹한 폭행을 가하고 있었는데요. 폭행 수위를 보면 웬만한 조직폭력배 못지않은 것 같더라고요.더 무서운 점은 가해자들이 피해자가 잘못했다고 울면서 비니까 웃으면서 더 심한 폭행을 가하더라고요. 근데 사실 요새는 매체가 발달하고 학교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문화가 생겨서 그러는데 저 학교 다닐 때도 학교 폭력 문제는 심각한 것 같았거든요.예전에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는 개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권상우가 학교옥상에서 쌍절곤을 들고 이종혁 패거리와 싸우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만큼 여전히 대한민국 학원액션물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개그맨들이 최근까지도 권상우의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땅'으로 올라와”, 김부선의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여보람 변호사는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한 청소년들의 아픔과 치유, 성장을 다뤄 공감을 모은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는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박선호군은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의식불명이 되고, 박선호군에게 학교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해학생들은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되는데요.특히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여보람 변호사는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한 청소년들의 아픔과 치유, 성장을 다뤄 공감을 모은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는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박선호군은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의식불명이 되고, 박선호군에게 학교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3명의 가해학생들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조치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여보람 변호사는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한 청소년들의 아픔과 치유, 성장을 다뤄 공감을 모은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는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등장인물들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면서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는 치유와 성장을 다룬 드라마였습니다.특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최근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와 밴드 그룹 멤버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폭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요.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학교폭력 예전에는 친구들 사이에 따돌림 정도, 왕따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요새는 따돌림을 넘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 폭력이 가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신유진 변호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한 상담교사가 학교폭력 관련 징계를 의결하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서울행정법원은 중학생 A군이 B중학교 교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기한 징계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판결을 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B중학교는 A군 등 5명이 같은 반 학생에게 신체 폭행과 언어폭력을 가했다는 내용을 접수 받고, 학교 측은 먼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신유진 변호사입니다.오늘은 학교폭력 해결방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인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16세 여중생이 지난 7월 아파트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데요.사건은 이렇습니다. A 양은 중학교 1학년인 2016년 처음 학교 폭력을 신고한 이후, 투신해 숨지는 2018년 7월까지 사실상 중학교 재학 기간 동안 내내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입니다. A 양은 지난 2016년 5월께 자신의 친구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19일 향후 5년간 청소년 비행예방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제1차 소년비행예방 기본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서울 관악산 집단폭행 등 갈수록 도를 넘는 청소년 범죄를 엄벌하고자 함이다. 현행 형법과 소년법에 따르면 만 14세 미만은 청소년은 보호관찰 등 보호처분으로 처벌을 대신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이러한 이유로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강력사건에 효과적 대응과 함께 소년범죄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여론과 실효성 있는 소년범죄 예방대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주창훈 변호사입니다.오늘은 학교 폭력이 무엇인지, 학교 폭력이 발생한 경우 그 처리절차는 어떻게 되는지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만 하여도, 학생들 간의 다툼, 따돌림 등의 문제는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은 그럴 수도 있다’며 가볍게 다루어졌습니다.하지만 따돌림 등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사건이 늘어나면서 학교폭력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신유진 변호사입니다. 요즘 학교 폭력으로 많은 분들이 상담을 요청하시는데요, 오늘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처벌 기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 폭력으로 전학 처분을 받았는데 행정소송을 통하여 전학처분이 취소된 사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상담을 오신 가해 측 학부모님들은 ‘이런 사안의 경우 보통 어떤 처분이 나오나요’라고 궁금해 하십니다. 그런데 학교 폭력으로 인정되어 가해학생에 대해 징계 처분을 할 경우에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에서는 가해 학생의 잘못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