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오늘(22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유지하며 업무개시명령 등으로 전공의들을 돌려세우려 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아직 돌아오고 있지 않습니다.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오늘(22일)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0일 밤까지 전공의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70% 가
[법률방송뉴스]우려하던 '의료대란'이 현실화했습니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 사직서를 제출, 병원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는 전공의가 늘어나면서 의료 공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예고한대로 오늘(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했습니다.빅5 전공의들은 새벽 업무를 마친 후 의사 가운과 개인 짐을 들고 하나둘 병원 밖을 나섰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1,000명 넘는 빅
[법률방송뉴스]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예고했던 대로 오늘(19일)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일부는 현장을 떠나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리면서 '법대로' 원칙을 강조했고, 경찰청장은 주동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시민단체와 노동계 등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고발 방침을 밝히면서, 의대증원 찬성 목소리를 모을 '촛불집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 무더기
[법률방송뉴스]의사 단체들이 2,000명 규모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집단행동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총파업', '단체 사표 제출' 등 집단행동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대 증원을 둔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어제(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첫 단체 행동입니다.궐기대회의 구체적인 참여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동시
[법률방송뉴스]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허준영 이사장)가 법률자문위원으로 박세웅 변호사를 위촉했습니다.박 변호사는 김건효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유한) 태승, OK연합 법률사무소 등에서 활동하며 민사·형사·가사·상속 등 분야를 두루 전담한 법조인입니다.스포츠닥터스에선 소외·취약계층 법률자문 등 국·내외 봉사에 동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 변호사는 "법률자문위원으로서 스포츠닥터스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데 문제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 의료봉사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스포츠닥터스 허 이사장은 박 변호사에 대해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방역당국 핵심 자리에 모두 여성을 등용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김승희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두고 "막말 정치인"이라며 반발했습니다.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일동은 오늘(26일)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해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이라며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10월 4일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여성으로 내정,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역시 여성을 임명했습니다.특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반페미니스트' 비난을 받았던 데 반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윤 대통령이 여성이 유리천장을 뚫을 기회를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번 발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부총리에 박순애
[법률방송뉴스]대구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이 있다"며 "제가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오늘(24일)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제게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면서도 "많이 부족했고 실망을 드렸음에도 많은 분이 오셔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덧붙여 "24년 전 1998년 낯선 이곳 달성에 왔을 때 따뜻하게 안아주고 보듬어주신 분들이 여러분"이라며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처음으로 국
[법률방송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지난해 12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이후 83일 만입니다.마스크를 쓰고, 웃는 모습으로 병원을 나온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건강상태가 어떤가' 묻자 "많이 회복됐다"고 답했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고,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박 전 대통
[법률방송뉴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의 한 전원주택을 매입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해서 박 전 대통령 사저가 벌써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생활하기 위해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한 주택을 본인 명의로 매입했습니다. 이 곳은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와 대구수목원 앞 삼거리에서 테크노폴리스로를 따라 차량으로 약 13㎞를 가면 나오며 차량으로 10분 남짓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태로 대법원에서 징역 22년을 받고 수감생활을 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으로 오늘(30일) 밤 12시 석방됩니다.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석방 절차는 사면 효력이 발생하는 내일 0시를 전후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교정 당국에서 사면 효력 발생 직전에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증을 교부하고, 병실에 상주하던 5명 내외 계호 인력이 철수하면 사면 절차는 마무리됩니다.지병으로 지난달 22일 입원한 박 전 대통령, 6주 이상 입원이 필요하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69·수감 중)의 건강 상태가 최근 더욱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기존에 수술을 받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수감 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는 게 의료계 셜명입니다. 앞서 지난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열린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26일 수사심의위를 열고 이 부회장 사건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지난 11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부회장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올리기로 했다.검찰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 과정을 심의하고 수사 결과의 적법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심의 결과에 따라 수사 계속, 기소,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찰에 권고한
[법률방송뉴스] 영리병원 관련한 뉴스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국회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대표발의로 현재 지정제로 운영 중인 연구중심병원을 인증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돼 있습니다.지난 20대 국회 때도 비슷한 취지의 법안이 발의돼 의료민영화와 영리병원을 염두에 둔 법안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민주당에서 같은 법안이 다시 발의된 겁니다. 법안 내용과 왜 논란이 되는지, 신새아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리포트]연구중심병원은 대형병원의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법률방송뉴스]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대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68·사법연수원 6기) 전 대법관이 16일 심의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양 위원장은 이 부회장 사건 관련자들과의 개인적 관계, 대법관 재직 당시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판결 등으로 볼 때 이 부회장 사건 수사심의위 위원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공정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양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6일 개최되는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회
[법률방송뉴스]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5개 구 고등학교의 등교가 모두 중지됐다. 경기 안성지역 고등학교들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제히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3 등교 개학 첫날에 고교생들의 코로나19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국내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높아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두드러지면서 학생들의 등교 개학 일정에 변수가 생긴 것이다.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 모두 귀
[법률방송뉴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대형병원을 통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빅5' 대형병원 가운데 하나로, 이들 대형병원 의료진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더구나 아직 간호사들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데다, 입원 환자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외래진료 환자는 하루 평균 8천500∼9천700여명으로 알려졌다. 병상 수는 2천여개로, 병원 근무 직원만 8천900여명에 달한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어제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검사 결과 간호사 3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의료진 중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삼성서울병원은 19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 간호사는 지난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18일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이날 저녁 확진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간호사는 주말이었던 지난 16∼17일에도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다.삼성서울병원은 이 간호사
[법률방송뉴스] 권재진 전 법무부장관이 9일 오전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7세.권 전 장관은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검사로 임관돼 대구지검·고검장, 대검 공안부장, 대검 차장, 서울고검장 등 검찰 내 요직을 거쳤다.이명박 정부 당시 2009년 9월부터 2년 간 청와대 민정수석, 2011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제62대 법무부장관을 지냈다. 퇴임 후에는 변호사로 활동했다.유족은 부인 최보숙씨와 2남이 있다. 빈소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장지는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