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30대 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을 올린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관료 출신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검찰과 법원 출신 관료가 전체의 30%를 넘었습니다. 오늘(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41명)가 전직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중 검찰청 출신이 19.5%(8명)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삼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LKB앤파트너스(LKB)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지난 8일 이광범(사법연수원 13기)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LKB 소속 변호사 6명을 자신의 사건 재판 변호인단에 추가 선임했습니다.이로써 송 전 대표의 변호인단은 기존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와 그의 친형인 송영천 변호사 등과 더불어 총 19명으로 매머드급 규모가 됐습니다.LKB는 지난 문재인 정부 들어 유력 야권 인사들 변호를 맡으며
[법률방송뉴스]배우 송지효(본명 천수연)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약 10억원 규모의 정산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아울러 전 소속사가 항소장을 내지 않으면서 승소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오늘(14일) 법원에 따르면 송지효의 전 소속사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항소 기간 내에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김경수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민사소송 판결에 불복할 경우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 안에 항소해야 하지만,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 측은 지난달 28일 판결문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항소장을
[법률방송뉴스]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오늘(2일) 법무부 검사적격심사위원회에 출석해 직무 수행 능력을 판단받습니다.법무부는 지난해 5월 임 부장검사를 심층 적격심사 대상자로 분류했습니다. 지난 2001년 임관한 이후 3번째 적격심사를 받게 된 겁니다.임 부장검사는 지난 2015년에도 심층 적격심사 대상자로 분류됐는데, 심사위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검찰총장을 제외한 검사들은 임명 후 7년마다 적격심사를 받습니다. 여기서 하위평가를 받은 검사는 심층 적격심사 대상자가 됩니다.검찰청법 제39조에 따르면
[법률방송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는 진영정치와 팬덤정치의 위협에 맞서 합의 정치의 기반을 확대하고 국민통합의 중심이라는 원래의 위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는 생각과 가치의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며 "여러 생각과 가치가 충돌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서로 녹아들어 더 높은 차원의 일반의지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아울러 "한국의 정치만 왜 4류에 머물러야하느냐"며 "우리가 지금부터 티핑 포인트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느냐"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도 해당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면 논란에 중심에 선 건 김경수 전 경남지사로, 김 전 지사도 사면은 받았으나 복권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통합도 모두 버린 특별사면은 국민 분노를 부를 것"
[법률방송뉴스]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었다.”오늘(28일) 0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교도소에서 나오면서 한 말입니다. 그는 지난해 7월 26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된 지 521일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짙은 푸른색 양복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선 김 전 지사는 이번 자신의 특별사면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왔다"며 “(이번 사면에 대해) 개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2023년 신년을 맞아 특별사면 됐습니다. 김 전 지사의 경우 복권 없는 형 면제로 향후 5년간 정치활동에는 제약 생길 전망입니다.오늘(27일) 법무부는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명단에는 이 전 대통령 등 정치인 9명이 특별사면‧복권 대상으로 포함됐고, 공직자 66명, 특별배려 수형자 8명, 선거사범 1274명, 기타 16명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법무부는 "광복절 사면에 포함하지 않았던 정치인·주요 공직자를 엄선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사면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여야 정치인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국민통합 효과를 위한 윤 대통령 포석으로 읽힙니다.윤 대통령은 오늘(27일)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연말 사면을 단행했습니다.정부는 28일자로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해 특사를 진행합니다.윤 대통령은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사면 대상과 범위를 결정했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
[법률방송뉴스]'국민통합' 국면이 절실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에 관심이 쏠립니다.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대상이 포함될 가능성이 나오는데, 여권은 물론 야당 안에서도 긴장의 기류가 흐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답보인 상황에서 김 전 지사가 이재명 대표 대안으로 부상하는 것 아니냐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친문적자 김경수, 사면대상 포함될까... 법무부 곧 사전심사법무부는 오는 23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연말특사 대상자를 사전 심사합니다.사면심사위는 위원장 한
[법률방송뉴스]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습니다."'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경남 창원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친필로 쓴 '가석방 불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배우자 김정순씨를 통해 가석방도, 특별사면도 모두 원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형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의 부인 김정순씨는 어제(13일)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법무부 가석방 심사에 남편이 대상자로 포함됐다”며 “가석방 심사는 본인
[법률방송뉴스] “기분이 좋긴 한데요. 솔직한 심정을 말하면 워낙 오랜 세월 격리되어있다가 세상에 나와보니 세상을 다시 산다는 게 아직도 힘들기도 합니다. 노력하고 있어요.”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하고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은 윤성여(55)씨에게 국가가 18억여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오늘(16일) 오후 윤씨와 그의 가족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3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가 18억 7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법률방송뉴스]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55)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 판결이 오늘(16일) 나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이날 오후 윤씨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3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기일을 심리합니다.윤씨는 지난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학생 박모양(당시 13세)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습니다.사건 이듬해 검거된 윤씨는 경찰의 폭행과 가혹
[법률방송뉴스]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수감 중인 김경수 전 지사가 9월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어제(20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대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심사 결과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앞으로 매달 열리는 가석방 심사위 대상에는 자동으로 오르게 됩니다. 현행법상 형기 3분의 1 이상을 채운 수형자, 즉 법무부 기준상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될 수 있습니다.법무부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오는 10일부터 시행됩니다. 법무부와 검찰의 반발로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게 됐지만, 법안이 시행된 이후 첫 변론기일이 예정돼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아직까지 헌재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고, 권한쟁의 심판은 법안 시행 이후 첫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앞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지난 6월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위헌이라며 국회를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또한 법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직접 수사에 참여한 검사는 해당 사건을 기소할 수 없습니다. 다만 법정 공소 유지는 가능해 재판에는 참여할 수 있습니다.오늘(8일) 대검찰청은 ‘검사 수사 개시 범죄의 공소제기 등에 관한 지침’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지난 4월 ‘검사는 직접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개정된 검찰청법 관련 실무 운영 지침입니다.대검은 ‘직접 수사 참여 검사’의 범위를 △피혐의자 상대 출석 조사한 검사 △신문조서를 작성한 검사 △긴급체포한 검사 △체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돼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며 "민생은 정부도 챙기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숨통이 트인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도 "사면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넓게 수렴해 신중히 결정했다"며 "이번 특사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식절차가 시작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사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법무부는 오늘(9일) 오전 11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사·감형·복권 대상자를 심사했습니다. 심사위는 당초 9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 여파로 2시간 연기됐습니다.심사위 논의를 통해 대상자가 추려지면 한동훈 장관이 윤 대통령에 보고하고 발표는 오는 12일에 이뤄질 전망입니다.장관의 경우 통상 심사 과정에 불참해온 관례를 감안해 한 장관은
[법률방송뉴스]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오늘(9일)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합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단행하는 특사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가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심사위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감형·복권 대상자를 검토합니다.앞서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된 후 수감 생활 중에 있습니다.경제인 가운데는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징역
[법률방송뉴스]관건은 '뭐라 말할까'와 '누가 마중나와 있을까'입니다.한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혔던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가 내일(4일) 만기출소합니다.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습니다.혐의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입니다.지난 2019년 2월 1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형을 받고 법정됐는데, 1심이 무죄를 선고했던 것과는 판결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2심 재판부는 안 전 지사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