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모친을 향한 욕설을 듣고 지인과 함께 상대편을 찾아가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김선범 판사)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 이모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이들은 지난해 5월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하던 중 상대편인 20대 남성 A씨가 채팅으로 김씨의 모친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하자 A씨가 있던 서울 성북구 PC방으로 찾아가 폭
[법률방송뉴스]신군부의 군사 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에 반발해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구금돼 고문을 당했던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재판장 김창모)는 시인 박몽구씨 등 60명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고문당한 것과 관련해 국가가 원고 중 9명에게 위자료 3억 9,637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지난 19일 판결했습니다.배상책임이 인정된 9명은 가혹행위를 당한 당사자이고 나머지 원고들은 이들의 가족인데 법원은 가족들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박
[법률방송뉴스]신용카드 결제금과 계좌 이체금은 범죄수익이더라도 추징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형법상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 이유에서입니다.오늘(25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형사3단독(박현 부장판사)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안마사 자격이 없는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광주에서 안마시술소를 차리고, 대가를 받고 안마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검사는 신용카드 결제 내역과 은행계좌 이체 내역을 근거로 A씨가 안마소를 운영하며 대가로 받은 3,357만원을 추징해 달라
[법률방송뉴스]쿠팡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납품받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늘(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이르면 올 상반기내에 심사보고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공정위는 쿠팡이 실적이 저조한 PB상품 할인을 진행하면서 이를 제조·납품하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 등을 떠넘긴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쿠팡 측은 “CPLB(쿠팡의 PB 자회사)는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전가한 사실이
[법률방송뉴스]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고려아연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신전대협은 지난 22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려아연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4일) 법률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습니다.신전대협은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펀드에 수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90%가 넘는 지분을 갖고 있다"며 “아연을 제조하는 회사가 사업과 무관한 사모펀드에 수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카카오
[법률방송뉴스]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법정 이자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은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대부업자 A(20대)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무등록 대부업자인 A씨는 채무자 18명에게 총 1억 8,000만원을 빌려준 뒤 매일 일정액의 원리금을 회수하면서 평균 연이율 496%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범죄수익금 5,3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했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부 광고 명함을 뿌린 뒤 소액 생활자금 마련이 급한 채무자들로부터 법정 이자 한도(
[법률방송뉴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전국 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기소됐습니다.인천지검 형사6부(임계상 부장검사)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유튜버 A(4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달 8∼28일 전국 10개 도시의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습니다.그는 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법률방송뉴스]헌법재판소가 아시아 최초로 제기된 기후 관련 헌법소원에 대한 심리를 4년만에 재개합니다.공개 변론 기일을 열어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탄소중립기본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 등을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현 탄소중립기본법) 제42조 제1항 제1호와 시행령 등의 위헌 여부를 심리하기 위한 첫 공개변론을 진행합니다.청구인은 환경 관련 시민단체와 영유아 62명 등을 포함한 총 255명이며, 피청구인은 국무조정실장 및 환경부장
[법률방송뉴스]한도액을 초과해 정치자금을 가족 명의로 후원한 소방업체 대표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5단독(안경록 부장판사)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현행법상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한도는 1인당 연간 500만원이고, 누구든지 타인 명의로 정치자금을 기부해서도 안 됩니다.A씨는 자신의 명의로 10만원, 아내 이름으로 490만원, 처남 이름으로 490만원 등 총 990만원을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
[법률방송뉴스]쿠팡이 임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제품에 허위 후기를 작성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지 약 2년 만입니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어제(21일) KBS ‘일요진단’에서 “(쿠팡이) 임직원에게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오르도록 조작한 행위를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라며 “쿠팡 등 거래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앞서 2022년 3월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법률방송뉴스]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어제(2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허 회장을 비롯해 황재복 대표, 서병배 전 대표, 김모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김모 대외협력실장 등 SPC 전현직 임원과 노조 관계자 총 18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 법인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허 회장 등은 피비파트너즈 내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이
[법률방송뉴스]▲앵커'당선 무효'나 '의원직 상실' 가능성을 안고 여의도로 향하는 총선 당선자가 상당합니다.이미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은 당선자도 있어, 22대 국회는 지난 국회에 비해 중도 이탈자가 많을 거란 관측도 있는데요.국회 개원 후 '사법 리스크' 여파로 인한 정치권 지형 변동이 있을지, 국정과 의정엔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합니다.■리포트[이재명 대표 / 더불어민주당]"(당선은 됐지만 사법 리스크 여전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기 중 의원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봤듯 양육비 미지급자에게 첫 실형이 선고됐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게 중론인데요.여전히 양육비를 받지 못해 피해 받는 아동은 1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양육비 미지급 관련 또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신새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이제는 양육비 미지급 금액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계산조차 어렵다는 정유정씨.큰 아이 1살 때 이혼 후 19년이 지나 큰 아이가 대학교를 가게 됐음에도 여전히 양육비는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정유정 /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제가 금액을 계산을 해본 지가 꽤 오래
[법률방송뉴스]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지 방문 사실을 숨긴 20대 공무원이 2,000만원의 벌금을 내게됐습니다. 대법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7살 A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12월 공무원 A씨는 종교시설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대전의 한 교회에 다녀와 놓고도 역학조사 담당자에게 자신의 동선을 제대로 말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2021년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시 방역당국은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집단
[법률방송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심사 과정에 참가한 감리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립대 교수가 구속됐습니다.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국립대 교수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게 남 부장판사가 밝힌 기각 사유입니다. 반면 공기업 직원 이모씨와 사립대 교수 임모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씨는 2020년 1월 LH 발주 감리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심사 대가로
[법률방송뉴스]배우 유아인씨에게 수면제를 타인 명의로 처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들이 1심에서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의사 윤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또 다른 의사 김모씨에게는 벌금 1,5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이들은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내역 기재를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의 일종으로 중추신경의 통증을 억제하지만, 무
[법률방송뉴스]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고려아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2월 카카오와 하이브에서 벌어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카카오와 공모해 SM 주식을 고가에 매수해
[법률방송뉴스]2022년 6월1일 제8회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사건에 연루된 전직 일간지 기자의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오늘(17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지역 일간지에서 기자로 근무했던 A씨는 2021년 10월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중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게 평소 친분이 있던 선거 브로커들을 소개해 주고 이들의 제안을 수용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억원대 뇌물 혐의를 받는 고위 경찰 간부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공수처 수사1부(김선규 부장검사)는 오늘(16일) 김모 경무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부정청탁금지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전자금융거래법·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경무관은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4년간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의류업체 대표 A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오빠나 지인 계좌로 송금받는 등의 방식으로 A씨에게 7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법률방송뉴스]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려고 상사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30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경북 모 공공기관 직원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평소 상사 B씨의 잦은 욕설로 고통받고 있던 A씨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위해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했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사무실에서 B씨가 직원 2명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관장과 본부장 등을 욕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