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서울 서초구 일대에 새로 생길 청년 임대주택이 일조권과 조망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인근 건물주가 건설사업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법원은 "신축 건물이 완공되면 조망 등 생활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지만, 원고 등이 기존에 향유한 생활 환경이 보호받을 정도로 특별한 가치를 가진다고 볼 근거는 없다"며 각하했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지난 1월 A씨 등이 서울특별시를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 취소 소송을 각하했습니다.각하는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약 2년 만에 무혐의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윤석열 당선인 최측근인 ‘한동훈 구하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증거가 없으면 무혐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는 오늘(4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이정수 지검장에게 한 검사장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 오후 보고 과정을 거쳤고, 증거분석 상황과 관련 법리 등을 종합해 신속하게 판단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보고
# 앞으로 준공까지 3년 정도 남은 재개발 공사장 인근에 살고 있습니다. 공사장은 제 주거지 기준 10m입니다. 피해에 대한 협상을 곧 진행하는데요. 시공사 측이 3년간의 피해 보상금을 100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터무니없는 금액처럼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아직 본격 철거가 진행되지 않아서 소음이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겠지만 진동은 실제로 떨림이 느껴질 정도의 수준이었어요. 살짝 약한 지진이 발생했나? 느낄 정도였습니다. 소음, 진동, 먼지 등의 피해 외에 저희 가족이 또 어떤 피해를 입게 될지 감이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재판이 정경심씨의 복통 호소로 인해 조기 종료됐습니다. 정씨는 오늘(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재판장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등 혐의 관련 조 전 장관과 자신의 재판에서 돌연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정씨는 증인으로 출석한 한영외고 교사 정모씨에 대한 신문이 이뤄지던 오전 11시 20분경 복통을 호소해 휴정됐습니다. 정씨는 조 전 장관 아들 조모씨가 이 학교 2학년 재학 당시 해외대학 진학반(Overseas Study Program) 담임이었습니다
▲신새아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法)', 오늘(3일)은 태양반사광과 생활방해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 ▲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자동차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사옥인 그린팩토리가 보입니다. 외벽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고 네이버의 상징인 녹색빛이 돌도록 디자인을 했는데요. 보고 있으면 '건물 참 예쁘게 잘 지었다'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그런데 외
[법률방송뉴스]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권(54)씨가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2일 조씨 측이 청구한 보석을 받아들였다. 조씨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된다.재판부는 조씨에게 보증금 3천만원을 납입하고 부산 자택으로 주거지를 제한하며 증거인멸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또 가족과 변호인 외 다른 사람, 특히 재판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인정되는 사건 관계
[법률방송뉴스]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권(53)씨가 웅동중 교사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1년과 1억4천7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했다.당초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5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조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조씨 선고공판은 당초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법원 휴정으로 이날로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들어온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옆집 밤나무 때문에 고역입니다. 작은 나무면 말을 안 하겠는데 지붕까지 올라올 정도로 큰 나무예요. 꽃이 열리거나 나뭇잎이 떨어지면 제가 다 정리해야 하는 건 물론, 저는 밤을 먹지도 않는데 가을마다 지붕 위로 떨어지는 밤을 정리해야 합니다. 하루는 견디다 못해 옆집에 가 담장을 넘은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 주든지 아니면 제가 알아서 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옆집 사람이 허락은커녕 법대로 하라며 '나 몰라라' 하더라고요. 제 지붕 위로 올라온
[법률방송뉴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5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본관의 모든 법정이 폐쇄됐다.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모든 법정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재판들이 모두 미뤄졌다. 법원은 각 법정으로 향하는 출입구를 폐쇄하고 민원인들을 위한 안내문을 배치했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 속행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후로 예정됐던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 금품수수 사건 선고, 조국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이어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53)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도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1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조권씨에 대해 이날 직권보석 결정을 했다. 조씨는 수감 중이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법조계에서는 재판부가 조씨를 보석으로 석방한 것은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석방하기보다는 여러 조건을 부과할 수 있는 보석 석방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18일 기소돼 구속기간이 17일로 끝난다. 재판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일상생활 곳곳에 법적 쟁점이 숨어있습니다. 정현우 변호사(법무법인 비츠로)가 일조권, 층간소음, 노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등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코너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는 제21대 총선의 대규모 형태로 4년 만에 돌아왔다.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국회의원은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으로 총 300명이고, 선거에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일상생활 곳곳에 법적 쟁점이 숨어있습니다. 정현우 변호사(법무법인 비츠로)가 일조권, 층간소음, 노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등 우리 주거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코너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의 확산이 대유행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우리 일상에도 많은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가 바로 마스크의 일상 착용과 손소독제(손세정제)의 사용이 아닐까 싶다.사실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은 대중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일상생활 곳곳에 법적 쟁점이 숨어있습니다. 정현우 변호사(법무법인 비츠로)가 일조권, 층간소음, 노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등 우리 주거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코너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난 칼럼에 이은 상린관계의 두 번째 문제는 바로 '소음'이다.과거에는 공사현장 소음, 공연장 소음, 비행기 소음, 군부대 훈련소음, 고속도로 소음 등 전통적인 외부소음이 주된 문제였다면, 요즈음은 공동주택 내부에서 윗집과 아랫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일상생활 곳곳에 법적 쟁점이 숨어있습니다. 정현우 변호사(법무법인 비츠로)가 일조권, 층간소음, 노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등 우리 주거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코너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상린관계'라는 법률용어가 있다. 인접한 토지 및 건물 사이에서 그 이용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을 말하는 표현인데 낯설고 어려운 용어이기도 하다.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압도적인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상린관계의 문제가 행복한 주거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구속수감 중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권(52)씨를 18일 재판에 넘겼다. 조 전 장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난 8월말 시작된 이후 조 전 장관 일가가 재판에 넘겨진 것은 지난달 3일 조 전 장관의 5촌조카 조범동(36)씨, 지난 11일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에 이어 조씨가 3번째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조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씨의 구속만료일인 19일을 하루 남겨두고 조씨를 기소
[법률방송뉴스] 배우 김성령 측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한다고 밝힌 가운데, '조국 여배우'를 처음 언급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가 해명 방송을 했다. 이에 더해 '대박사진'을 공개하겠다며 현금더미 위에 놓인 오거돈 부산시장 캠프 명함과 여의도 연구소 명함을 보여주며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다.김씨는 2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나를 고소한다고 하는 여배우님. 내가 어떤 자료를 갖고 있을 줄 알고 고소라는 말을 쉽게 하냐. 내
[법률방송뉴스]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 전 기자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밀어줬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용호 전 기자는 주로 연예계 관련 이야기를 다루지만, 과거 검증되지 않은 각종 오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연예부 기자 출신인 김용호 전 기자는 현재 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을 운영 중이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25만명이다. 김용호 전 기자는 25일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 법률문제는 '리얼돌을 수입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라는 문제입니다. 참 OX판 들기가 난감하네요. 일단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모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두 분 의견 여쭤볼까요. 리얼돌을 수입하거나 파냄하는 것은 불법이다 OX판 들어주십시오. 곽 변호사님은 세모, 이 변호사님은 X드셨습니다.얼마 전에 대법원에서 리얼돌 판매 허가 확정판결이 났죠. 그래서 리얼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체와 비슷한
[법률방송뉴스]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하는 ‘LAW투데이스페셜’ 이현무 기자입니다.지난 6일 박병대·고영한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었습니다. 전직 대법관이 소환된 건 사법 역사상 초유의 일인데요.어제 법원은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구속 이후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은 구속을 면하게 된 겁니다. 이번 영장기각이 향후 양승태 사법부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습니다.두 전직 대법관이 받고 있는 혐의 가운데
국내 최대 변호사단체 대한변호사협회의 한 해 가장 큰 행사인 제26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 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김소영 법원행정처장 등 법조계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변호사 대회의 주제는 ‘법치주의와 법조개혁’ 이었습니다. 관련해서 이번 주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법무부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역시 화두는 법조개혁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 설치 등 법무·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빨리 추진하라고 박상기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을 채근하며 압박했습니다. 지난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