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어제(6일)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 원인 제공자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사실상 친문재인(친문)계 일부 핵심 인사들에게 4월 총선의 선제적 불출마를 압박한 셈인데, 곧바로 문재인 정부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친문계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입니다.임 위원장은 이날 1차 경선·단수 지역 36곳을 발표하면서 민주당 공천이 혁신과 통합을 담보한 "명예혁명"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콕 집어 강조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범친명계로 분류되는 3선 홍익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민주당은 오늘(2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습니다.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개최했는데, 당초 우원식·김민석·남인순·홍익표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이날 오전 유력 후보였던 우 의원의 중도 사퇴로 3파전으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이후 1차 투표에서 김 의원이, 결선에선 남 의원이 걸러지며 홍 의원이 최종 선출됐습니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어려울 때 힘든 자리를 맡았다"며 "다시 한 번 제게 성원을 하고 지지해준
[법률방송뉴스]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식 주문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 이물 신고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행정처분은 해마다 줄고 있어 위생관리와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단 지적입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전국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의 이물 신고는 2020년 1557건에서 지난해 6866건으로 늘었습니다.올 상반기 이물 신고는 4499건, 올 한 해 배달 이물 신고는 지난해보다 많을 전망입니다.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명의 1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치솟는 물가를 잡을 경제부총리에 추경호 의원, 집값 폭등을 대응할 국토교통부 장관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발탁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어제(10일) 이를 포함한 8개 부처 장관 내정안을 직접 발표하면서 "할당과 안배는 안 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이끌 분으로 인선했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장을 지명했습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인 피해자는 현재 휴직 상태다.피해자 A씨는 8일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를 통해 오 시장이 이날 새벽 당선이 확실시된 후 당선소감에서 '피해자 복귀를 잘 챙기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당선 확실 연설을 보면서 그동안의 힘든 시간이 떠올라 가족들과 함께 울었다"며 "저를 잊지 않고 말씀해 주시고 잘 살펴주신다니 감사드린다"는 심경을 전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A씨가 17일 오전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이 개최한 '멈춰서 성찰하고, 성평등한 내일로 한 걸음'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4·7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A씨의 이날 기자회견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A씨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박 전 시장 사망 이후 252일 만에 처음이다. A씨는 안경을 쓰고 검은색 치마 차림에 하얀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기자회견에서 A씨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그분(박 전 시장)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다. 그
[법률방송뉴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박 전 시장이 피해자로부터 고소 당한 사실을 박 전 시장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은 당사자다.남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서울시 젠더특보와의 전화를 통해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지' 물어본 것이 상당한 혼란을 야기했고, 이는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불찰"이라며 "피해자와 여성인권운동에 헌신해온 단체, 성희롱·성차별에 맞서 싸워온 2
[법률방송뉴스] "위기는 의도치 않게 사회의 숨겨진 단면을 드러낸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돌봄노동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도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돌봄노동 현장은 울리히 벡이 통찰한 ‘위험사회’의 전형적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과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 돌봄노동의 재조명과 사회적 지원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말이다.▲ “돌봄노동은 ‘위험의 개인화’가 전면화 된 노동현장”‘포스트코
▲신새아 앵커= 이른바 '꾸밈노동'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먼저 꾸밈노동이란 단어의 정립된 개념 같은 게 있나요.▲윤수경 변호사= 통상 화장, 패션, 용모 관리 등 여성에게 요구되는 ‘여성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보통 '일하는 여성들에게 사실상 강요되는 꾸미기로 인해 남성은 하지 않아도 되는, 혹은 남성보다 더 해야 하는 노동'을 뜻합니다.예컨대 여성 근로자에게 안경을 쓰지 못하게 하거나, 화장이나 치마 입기를 사실상 강제하
[법률방송뉴스] 다음 소식입니다. 법률방송에선 어제(25일) 횡행하는 코로나19 가짜뉴스 실태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짜뉴스에 칼을 빼들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방통위 '엄정 대응' 방침이 무색하게 오늘(26일)도 이른바 증권가 지라시를 중심으로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는 가짜뉴스가 버젓이 나돌았습니다.방역당국은 즉각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는데, 내부적으로 고민이 커 보입니다. 이 내용은 유재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관련 사실을 가장 먼저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되지 않고 대기발령 조치됐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현재 구성을 추진 중인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대기발령했다.임 특보는 박 전 시장 실종 전날인 지난 8일 오후 3시쯤 시장실로 찾아가 '실수한 게 있으시냐'고 물어본 것으로
[법률방송뉴스] 스토킹이 심리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극한의 공포로 다가오는 건 이게 단순히 ‘따라다님’ 정도에서 끝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살인이나 강간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계속해서 스토킹을 왜 독자적인 범죄로 처벌해야 하는지, 스토킹 처벌법 제정이 왜 필요한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창원 스토킹 살해사건’ 사례부터 보시겠습니다.[리포트]10년 동안 이른바 진상고객 짓을 하다 스토킹으로 이어져 식당을 운영하던 피해자를 끔찍하게 살해한 ‘창원 스토킹 살해사건’.피해자 하모씨는 스토킹에 시달리면서도 이웃
▲신새아 앵커= 이어서 스토킹 처벌법 실질화와 관련한 대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앞서 조혜연 프로바둑기사 사례나 다른 것들을 전해드리긴 했는데 그간의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이 이게 아예 없었던 건가요.▲이호영 변호사= 처벌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스토킹 범죄가 실제로 우리 법에도 규정은 돼 있어요. 그런데 그게 경범죄처벌법에 규정이 돼 있고, 실제로 이 경범죄처벌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는 경우에도 처벌이 고작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나 과료에 처하는 정도의
[법률방송뉴스]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는 아동학대 행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3살 여자 아이가 쓰레기 더미로 둘러 쌓인 비위생적 환경에서 자라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통계를 봐도 아동학대 건수는 해마다 늘어 작년엔 3만 건을 넘어섰고,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도 드러난 것만 작년 한해에만 43명에 이릅니다.이와 관련 국회에선 오늘(6일) 아동학대 방지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는데, 오늘 'LAW 투데이'는 아동학대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장한지 기자가 최근 큰
[법률방송뉴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대협 상임대표를 지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여당 의원과 당선인 16명이 오늘 단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길에 함께 하겠다”는 제목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여당 의원과 당선인은 모두 16명입니다. 강창일·김상희·남인순·홍익표·송갑석·정춘숙·제윤경 의원과 고민정·양향자·이수진·임오경 당선인 등 16명이 그들입니다.후원금 유용 주장 등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n번방’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은 대학생은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 교원 자격 자체를 취득할 수 없게 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교육부는 오늘(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어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의 교육분야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교육부는 먼저 성범죄 관련 형사처분 이력이 있을 경우 교원 자격 취득을 제한해 성범죄자가 유치원 및 초중고 교단에 서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
▲유재광 앵커= 진료 중 환자를 상대로 간음을 하거나 유사 강간 행위를 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 면허가 취소되지 않고 의사 일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봐야할까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윤 변호사님, 이게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윤수경 변호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오늘 경찰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받은 '최근 5년간 의사 성범죄 검거현황'을 오늘(2일) 공개했는데요.그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의사 611명이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법률방송뉴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꽃 보며 자위(自慰)나 하시라”고 비판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김정재 원내대변인은 31일 ‘또다시 드러난 조국의 위선, 더 이상 국민 우롱 말고 사무실의 꽃 보며 자위나 하시라’는 논평을 냈다.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해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침통한 표정으로 일관하더니 문이 다시 열리자 환하게 웃고 있었고 언론 카메라를 의식한 듯 순식간에 굳은 표정으로 돌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국 후보자는 앞서 30일 오전 인사
[법률방송뉴스] 최근 북한이탈주민 한모씨 모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스템 문제였을 뿐이라고 주장하던 관할 주민센터는 한씨가 극단적인 빈곤 상황에 몰려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당초 관악구청 담당 공무원은 지난 19일 법률방송뉴스와의 통화에서 "숨진 한씨가 직접 기초 수급을 신청하지 않았고, 아동수당 신청만 했다. 올해 1월에 협의 이혼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한부모가정에도 해당되고 기초수급자에도 해당되는데 왜 신청을 안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또
[법률방송뉴스] '대상 아동·청소년'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셨나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성매매를 한 10대 미성년자 가운데 강요나 협박 등 범죄 피해자가 아닌 자발적으로 성매매에 나선 미성년자들을 지칭하는 단어라고 합니다.이 대상 아동·청소년이라는 단어를 아청법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센데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입니다.[기자]휴대폰 몇 번만 터치하면 채팅앱 등을 통해 성매매하겠다는 10대 미성년자를 찾는 게 이제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그리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