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합성된 음란한 사진은 형법이 말하는 '음란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음화제조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17년 4월 성명불상자에게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합성된 사진 파일 제작을 의뢰하고, 2016년 7월부터 2017년 11월 지하철이나 학원 강의실에서 여고생을 불법 촬영한
[법률방송뉴스]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를 성추행한 가해자가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징역 9년을 선고받았던 1심보다도 적은 형량입니다.오늘(14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공군 장 모 중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이에 방청석에 있던 이 중사의 유족은 오열하면서 강하게 반발하며 군사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장 중사는 지난 2021년 12월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1심에서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과 특가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당시 군
[법률방송뉴스] 사적인 공간에서 합의 하에 이뤄진 동성 군인의 성관계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21일 군형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직업군인 A씨와 B씨에게 일부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에 돌려보냈습니다.앞서 2016년 A씨와 B씨는 근무 시간 외 영외에서 합의 하에 2차례에 걸쳐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군형법 제92조의6은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법률방송뉴스] 여성 부하 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해군 장교가 2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 반면 같은 피해자를 성폭행한 또 다른 장교는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오늘(31일) 군인 등 강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A대령(범행 당시 중령)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0년 중위로 임관한 피해자는 같은 해 9월~11월 직속 상관인 포술장 B소령으로부터 10차례의 강체추행과 2차례의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신입 부사관이 지도관을 '도라이'라고 칭한 것은 상관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해군 부사관 A씨는 동기 70여명이 있는 단체채팅방에서 지도관 B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씨는 2019년 7월 A씨를 비롯한 교육생들에게 일주일간 목욕탕 청소를 지시한 뒤, 양말을 신은 채로 목욕탕에 들어가
[법률방송뉴스] 성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피해자를 억지로 주점 화장실로 끌고 갔어도 주거침입강간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주거에 침입하기 전부터 성범죄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성범죄와 주거침입죄를 별도로 처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유사강간), 폭행, 강제추행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주거침입 유사강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지난
▲앵커= 오늘(7일)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은 성폭행 대법원 판결얘기 해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2014년 7월 1일 새벽 4시경인데요. 당시 만 16세였습니다. 피해자가 가정집 화장실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최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알몸으로 욕조에 기대 앉아있었는데요. 같이 술을 먹고 있던 육군 김모 하사가 화장실에 들어왔습니다.피해자가 A씨인데 A씨에게 김 하사가 "괜찮냐"고 물어보고 A씨가 "괜찮아요"라고
[법률방송뉴스] 군납업자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호(54)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법원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6천만원, 추징금 9천41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군 사법체계의 공정성과 청렴성, 사회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대다수 군 법무관들이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다.이 전 법원장은 군부대에 햄버거용 패티 등을 납품하는 식품가공업체 M사
[법률방송뉴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5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본관의 모든 법정이 폐쇄됐다.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모든 법정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재판들이 모두 미뤄졌다. 법원은 각 법정으로 향하는 출입구를 폐쇄하고 민원인들을 위한 안내문을 배치했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 속행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후로 예정됐던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 금품수수 사건 선고, 조국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사법 공약점검 오늘(9일)은 군 관련 군사법원과 군검찰 그리고 국세청 등 행정기관의 행정조사 관련한 공약들을 짚어봤습니다.세월호 텐트 안에서 유족 등이 음란한 짓을 했다는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 발언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이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경기도가 오늘부터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인터넷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내용 자세히 전해드립니다.전기 쇠꼬챙이로 개를 도살하는 것은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습니다. 가축법에선 전살법이 합법적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사법 공약점검', 오늘(9일)은 6번째로 군사법원과 국세청 등 행정기관의 행정조사 관련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약 관련 공약 취지와 내용, 배경 등을 취재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여군 초급장교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해군 간부 2명에 대해 항소심인 고등군사법원이 1심 유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는 지난 2018년 11월 28일 법률방송 단독 보도입니다.▶ 성소수자 여군 초급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간부 2명에 대한 고등군사법원 항
[법률방송뉴스] 군납업자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던 전직 육군 급양대장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미추홀구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전 육군 급양대장 문모(53·예비역 중령)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전날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져 있던 문씨를 발견했다. 문씨에게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씨는 2015~2017년 군납
[법률방송뉴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동호(53)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하루 만에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강성용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이 전 법원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 전 법원장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경남지역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정모(45)씨도 함께 소환했다. 검찰은 두 사람의 대질신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전 법원장에 대해 전날 구속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군납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동호(53) 전 고등군사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강성용)는 19일 이 전 법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법원장은 군에 어묵 등을 납품하는 경남지역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정모씨로부터 수년간 1억여원의 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다.국방부는 이 전 법원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부대 지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18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군납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동호(53) 고등군사법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강성용)는 15일 이 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한 후 돌려보냈다.이 법원장은 군에 어묵 등을 납품하는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정모(45)씨로부터 수년간 1억원이 넘는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M사는 지난 2007년 방위사업청 경쟁입찰에서 군납업체로 선정된 후 군 급식에 사용되는 식품 등을 납품해왔다. 검찰은 이 법원장이 금품을 챙긴 대가로 M사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도록 한 특가법 개정안, 일명 ‘윤창호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또다른 ‘윤창호법’의 하나로,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시 가중처벌하고 음주단속 기준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국회 행안위에서 의결됐습니다. 정순영 기자입니다.성소수자 여군 초급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간부 2명에 대한 고등군사법원의 항소심 '무죄' 판결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심 징역 10년과 8년에서 2심 전부 무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법률방송이
[법률방송뉴스] 성소수자 여군 초급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간부 2명에 대한 고등군사법원 항소심 무죄 판결을 두고 논란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1심 징역 10년과 8년에서 2심 전부 무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저희 법률방송이 1·2심 판결문을 단독 입수했습니다.장한지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리포트]A 소령은 2010년 함정 근무를 하던 23세 4개월차 여군 중위를 여러 차례 강제추행·성폭행하고 이 과정에 상해까지 입힌 ‘군인 등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A 소령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성관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LAW 투데이’ 현장기획 ‘50년 난장판 지하철 공사’, 그 네 번째로 "지하철 수요 예측, 그걸 어떻게 해. 지옥철이라도 사람들 다 지하철 탄다"는 뻔뻔한 태도로 지하철을 만들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를 고발합니다. 이현무 기자입니다.법무부가 경총에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바람직한 상법 개정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습니다. ‘LAW 인사이드’에서 개정안 내용과 재계 반응을 짚어봤습니다. 김정래 기자입니다.상사와 동료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한 지차제 여성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
[법률방송뉴스] 여군 장교이면서 성소수자, 이렇게 말하면 그럴지 몰라도 그야말로 ‘소수자 중의 소수자’에 해당하는데요. 성소수자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해군 간부 2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고등군사법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시민단체들이 오늘(26일)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사건은 8년 전인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당시 함정 근무를 하고 있던 여군 A 중위는 함정에서 직속상관인 B 소령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게 됐습니다.성소수자인 자신에게 B 소령이 "
[법률방송뉴스] 중대장인 육군 대위가 유격 훈련 중에 중대원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명령을 추가했는데 대법원이 추가 명령은 안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오늘 ‘판결로 보는 세상’은 형사소송법상 이른바 ‘불이익 변경금지 원칙’ 얘기해보겠습니다.30살 이모씨는 육군 대위이던 2015년 10월 중대원인 피해자를 폭행, 모욕, 강제추행하고 공포탄을 쏜 특수폭행 및 군용물 손괴 등 혐의로 1심인 보통분사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그런데 어떻게 된 경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