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현직 검사가 1일 실명으로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 "단독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여권에서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동반 사퇴'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반박한 것이다.장진영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사법연수원 36기)는 '추미애 장관님, 단독 사퇴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개혁을 추진할 자격과 능력이 없으니 더 이상 국민들을 상대로 진정한 검찰개혁의 의미를 왜곡하거나 호도하지 말고 장관직에서 단독 사퇴해달라"라고 말
[법률방송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여당의 공수처법 개정 방침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해온 정의당은 추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징계 청구에 대해 "청와대가 나서서 윤 총장 해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범여권 내부에서도 반발이 터져나오는 모양새다.조응천 의원은 25일 오전 페이스북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윤석열을 배제하면 형사사법의 정의가 바로 서느냐"며 "과연 헌정 사상
▲신새아 앵커= 국회 검찰개혁 의원 공부모임 '처럼회'의 '수사기관 감찰기구 독립성 개선방안' 토론회 얘기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앞서 토론회 리포트를 전해드렸던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오늘(24일) 토론회 어떤 토론회였는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통상 국회 토론회는 어디어디 의원실 주최 이런 식으로 열리는데, 오늘 토론회는 좀 특이하게 말씀하신 대로 검찰개혁 의원 공부모임인 '처럼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오병두 홍익대 법대 교수가 '수사기관에 대한 감찰, 현상과 과제
▲신새아 앵커= 이어서 검찰에 대한 감찰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오는지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그간 알려진 대표적 검사 비위 사건부터 좀 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오래된 것부터 소개를 드리자면 대표적인 사람들 뇌리에 남아있는 게 ‘그랜저 검사' 사건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이 사건은 검찰의 비위와 관련된 종합선물세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2008년도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부장 정인균 검사가 친구로부
[법률방송뉴스] 21대 국회에 '처럼회'라는 모임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알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권 성향 의원들이 검찰의 민주적 개혁을 위해 만든 공부모임이라고 합니다.모임이름 처럼회의 '처럼'은 '무엇무엇처럼' 할 때 '처럼'이라고 합니다. '누구누구처럼 또는 무엇무엇처럼 되자', 내지는 '누구누구처럼 무엇무엇처럼은 되지 말자'는 취지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요.처럼회가 오늘(24일) '수사기관 감찰기구 독립성 개선방안'을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에 대한 감찰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대검에 부장검사 이상 고위 검찰간부 감찰을 전담하는 감찰3과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고위간부 비위 감찰을 전담하는 임시조직인 대검 특별감찰단을 정규조직으로 바꾼 뒤 이를 대검 감찰3부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사정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특별감찰단은 ‘넥슨 공짜주식’ 진경준 전 검사장과 ‘스폰서 검사’ 김형준 전 부장검사 비리 사건이 잇달아 터져나오자 지난 2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3일 하루에만 3번에 걸쳐 검찰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하고 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추 장관은 두 번은 전입 검사와 신임 검사들을 상대로 "검사동일체 원칙은 이미 폐지됐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최근 검사동일체 원칙을 강조하며 "검사의 본질적인 책무는 바뀐 게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추 장관은 한 번은 법무·검찰개혁위원들을 상대로 "검찰이 아직까지 장관의 지휘를 실감있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아닌 것 같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검사 전입식에서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하며 “장관이 검찰 사무의 최종 감독자라고 규정이 돼 있다”고 추 장관에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주며 검찰개혁을 거듭해서 당부했습니다.추미애 장관은 “다시없을 개혁의 기회를 무망하게 흘러가지 않게 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당장 눈앞에 닥친 검찰 인사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청와대 참모진, 국무위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2020년 경자년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오늘(9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로 출근해 장관 후보자로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추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조국 사태’로 촉발된 법무 분야의 국정 공백을 메우는 걸 꼽았는데,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해선 의미심장한 발언이 또 나왔다고 합니다.추 후보자의 첫 출근길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푸른색 정장을 입고 출근한, '총리급 장관'이라는 평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표정은 여유롭고 밝아보였습니다.[추미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후임으로 5선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61)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오전 추미애 의원을 법무부장관에 지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이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퇴한 지 52일 만입니다.고민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은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되었고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
[법률방송뉴스] 국회에선 오늘(15일) 검찰 인사와 감찰권을 법무부가 실효적으로 회수해야 한다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검찰 권력 견제"라는 주장과 "검찰총장 무력화"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택배기사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CJ대한통운 대리점주들이 택배 노조원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습니다.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이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명 장유, 본명 이상희씨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폭행치사 혐
[법률방송뉴스] 국회에선 오늘(15일) 검찰개혁 관련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검사 인사와 감찰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법무부의 검찰 인사·감찰권, 통제수단인가 견제장치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였다고 하는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장한지 기자가 토론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법무부의 실질적인 검찰 인사·감찰권 회수 관련한 오늘 토론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와 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이철희 의원은 검찰이 자신들에 대한 인사권과 감찰권을 사실상 틀어쥐고 있는 것이 무소불위 검찰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16일 대검 감찰부장에 판사 출신 한동수(53·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18일자로 신규 임용한다고 밝혔다.한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20년 간 판사로 재직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지법 홍성지원장, 인천지법과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법원 내 진보적 성향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5개 고검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면서 검사 직무를 감찰하는 자리다. 지난 2008년부터 외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장관의 전격적인 법무부장관 사퇴에 대해 이인영, 나경원, 오신환 여야 3당 원내대표는 3인 3색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법안을 두고도 ‘동상이몽’도 아닌 ‘동상삼몽’입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의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조 전 장관은 어제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유재광 앵커= 조국 장관이 전격적인 사의 표명 3시간 전에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특수부 명칭 변경 및 축소 얘기는 앞서 전해드렸고 다른 것들은 어떤 게 있나요.▲신새아 기자= 네, 먼저 법무부의 검찰에 대한 감찰 실질화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이를 위해 검찰공무원의 비위 발생 시 각 검찰청이 법무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한편 법무부의 직접 감찰 사유를 추가해 검찰에 대한 1차 감찰권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법무부 감찰규정’을 10월 중 개정하겠다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이 오늘(8일) 오후 취임 한 달을 맞아 검찰 직접수사 축소와 법무부의 검찰 견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안을 정부과천청사에서 직접 발표했습니다.‘국민의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검찰개혁’이라는 제목의 오늘 발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시행하는 것, 10월 중 시행할 신속 추진과제, 그리고 연내 추진과제, 이렇게 세 부분입니다.먼저 윤석열 검찰총장도 1차 자체 검찰개혁안에서 발표했던 ‘검사장 전용차량 폐지’와 검사의 외부 파견을 최소화하기 위한 ‘검사파견 심사위원회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이 취임 한 달이 되는 8일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조 장관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직접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발표 내용에는 조 장관이 취임 이후 검사들과의 대화 및 국민 제안으로 수렴한 의견을 포함한 검찰개혁 추진 방안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조 장관은 그동안 검찰 직접수사 축소, 형사부 및 공판부 강화, 검찰 감찰제도 개선 등의 검찰개혁 과제를 장관 지시사항의 형태로 발표했다. 조 장관이 발족시킨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수사와 검찰개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총장에게 지시한다”며“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은 건 조 장관 취임 이후 오늘이 처음입니다.보고 제목이자 내용은 ‘인권을 존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권 행사 및 조직 운용 방안’입니다. 보고
[앵커 브리핑]우병우 전 민정수석 얘기 이어서 더 해보겠습니다.(29일) 검찰에 출석하며 우 전 수석은 “지난 1년 사이에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다.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숙명’ ‘받아들인다’... 뭔가 의연하고 숙연해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우 전 수석 발언의 방점은 ‘헤쳐 나간다’에 있는 듯합니다.우 전 수석이 말한 ‘지난 1년’,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처
[앵커]오늘(27일) 열린 우병우 전 수석 재판엔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이 전 감찰관은 재판정에서 "다음 주면 조용해질 텐데 왜 성급하게 감찰에 착수했냐"는 우 전 수석의 항의 전화를 받았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이 전 감찰관의 증언이 이어지는 동안 우 전 수석은 "참, 나..."라며 또 헛웃음을 지었다고 합니다.석대성 기자가 공판에 다녀 왔습니다.[리포트]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오늘은 증인과 피고인 관계로 만났습니다.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