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사의 소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중요 범죄 수사에서 검사의 역할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개정된 후 지연·부실수사 논란, 범죄대응 능력 약화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 이해하기 어려워진 형사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시민단체가 검찰이 법원 판결에 따르지 않고 특수활동비 자료를 은폐하고 있다며 추가 법적 조치와 함께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어제(12일) 뉴스타파 등 언론사와 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검찰 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이하 공동취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상대로 간접강제 신청과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간접강제란 행정청이 법원의 취소 처분을 이행하지 않을 때 이를 이행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로, 법원은 이행할 때까지 매일 일정 금액을 배상하라고 결정할 수 있습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9일)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주4.5일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며 "고금리로 절벽에 내몰리는 서민부터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비 대출과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이자와 고정비 지원 등에 총 12조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또 "물가피해 계층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물가지원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설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여전히 수사 실적 미흡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운영이 부실하고, 실효성에도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13일) 공수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법사위 소속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측 자료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해 1월 21일 출범 후 수사심의위원회 예상 개최 건수를 68건으로 수립했습니다.하지만 수사 실적은 1건에 불과했고, 올해는 수사 계획을 대폭 줄여 16건을 수립했지만 현재까지 실적은 2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총 4억원을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25일) 대법원 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김 전 원장은 지난 2008년 3월 이 전 대통령에 특활비 2억원을 제공하고, 4~5월 각 수석실 대외활동비가 부족하다는 요청을 받고 한차례 더 2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았습니다.검찰은 김 전 원장의 지시를 받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합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5일과 9일 각각 가석방 심사위원회와 사면심사위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최종 심의합니다. 이후 12일 임시국회를 열고 사면안을 의결·발표합니다.사면심사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법학 교수, 변호사 등 위촉직 5명으로 구성됩니다.특별사면 대상자로는 정치계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의원, 남재준·이병
[법률방송뉴스]박지원·서훈 두 전직 국정원장이 대북 관련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역대 국정원장의 불명예스러운 혹독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 전 원장은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국정원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 혐의 내용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박 전 원장에 대해선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입니다.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관련 업무를 맡은 청와대 직원에 대해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김 여사가 단골로 옷을 맞추던 유명 디자이너의 딸인데, 청와대는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며 "전혀 모르는 사람과 일할 수 있겠느냐"고 되려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1일)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받아 절차를 거쳐 계약했다"며 "근거 없는 억측은 지양해달라"고 부각했습니다.전날 일부 언론은 김 여사 지인의 딸이 청와대 직원으로 채
[법률방송뉴스]최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의전 비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청와대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바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며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신 부대변인은 "순방과 국제 행사에서 지원받은 건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며 "국가 간 정상회담이나 국빈 해외방문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영부인으로서의 외부활동과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비용으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단에 청와대가 항소한 이후에도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영부인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28일) 김 여사를 강요, 업무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국고 등 손실) 교사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가 영부인의 지위를 이용해 청와대 특수활동비 지급 담당자로 하여금 수백벌의 고가 명품 의류 등과 수억원에 해당하는 장신구 등을 구입하도록 강요했다”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서울고법 형사1-1부(이승련·엄상필·심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에게 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김 전 원장은 취임 초기인 지난 2008년 2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총 4억원을 건네 국고를 손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김 전 원장의 지시를 받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국정원 자금을 김백준 전 청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영부인 김정숙 여사 의전비용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청와대가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 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 5부에 항소장을 냈습니다.사법부는 앞서 지난달 10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청와대 비서실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바 있습니다.납세자연맹은 2018년 6월 특활비 지출내역과 김 여사 의전비용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한 바 있습니다.청와대는 이에 대해 비서실에 편성된 특활비엔 기밀유지가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012년 총선 전 2억원을 준 민주통합당 의원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란 주장이 나오면서 여야 간 진실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국민의힘 대장동 특혜비리 조사단 이헌 단장은 오늘(1일) 남욱 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2억원 전달 의원이 지난해 여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김 의원이었다고 지목했습니다.이 단장은 "2012년 초는 성남 외곽으로 이전이 예정돼 있던 성남지원지청을 김 의원이 제1공단 지역으로 이전하려 했던 시기"라며 "지금 김 의원이 바라는 대로 성남지원지청은 1공단 지역에 이전하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문재인 정부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오늘(10일) 납세자연맹 회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청와대 비서실이 지난 2018년 7월 비공개 결정을 내렸던 처분을 취소하고 개인 정보를 제외한 일부 정보를 납세자연맹에 공개하도록 한 것입니다.재판부는 “피고 측은 정보가 공개되면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와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의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시민단체가 소송을 제기하자 1심 재판부가 이를 일부 받아들인 겁니다. 이번 소송은 검찰의 특활비를 공개해야한다고 청구한 첫 소송입니다. 오늘(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하승수 공동대표가 검찰총장·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검찰총장이 원고에게 한 정보 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고, 서울중앙지검장이 원고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직권남용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파기환송 전보다 2년 더 늘어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선고로 8년 넘게 이어져온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은 종료됐습니다.그간의 재판 내용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중대한 범죄다."오늘 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하며 남긴 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고등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에 더해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총 징역 22년이 됐다.대법원 형사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35억원도 이날 함께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내 대기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대검찰청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총장 지지율은 24.7%였다. 이낙연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였다.윤 총장은 정치성향을 기준으
[법률방송뉴스] 박근혜(68)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원심보다 형량이 10년 감경된 것이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직권남용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5년과 추징금 35억원을 각각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10월 이후 모든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다.이날 선고 형량은 파기환송 전 2심의 선
[법률방송뉴스] 박근혜(68)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박 전 대통령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징역 5년과 추징금 27억원을 각각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은 지난해 8월 국정농단 사건을, 지난해 11월 국정원 특활비 사건을 차례로 파기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