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롯데그룹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롯데그룹은 오늘(20일)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우선 그간 일반적으로 사내이사가 맡아온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게 넘겨,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고 견제와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그간 국내 대기업에서 사외이사는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감독이라는 본연의 의무와 달리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롯데는 그룹 내 비상장사인 롯데GRS과 대홍기획에
[법률방송뉴스]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의 헌법재판소 변론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헌재는 어제(12일) 탄핵 심판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국회와 안동완(53·사법연수원 32기) 부산지검 2차장검사 측의 최종 진술을 들은 뒤 변론을 종결했습니다.이종석 헌재 소장은 "지금까지 양 당사자 측에서 주장한 내용과 제출된 증거를 기초로 신중한 검토를 거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별도로 선고 기일은 지정하지 않았습니다.앞으로 재판관들은 변론 내용과 제출된 서면, 각종 증거 자료를 토대로 안 검사가 직무와 관련해 법률과 헌법을 위반했는지
[법률방송뉴스]퇴임을 앞둔 김진욱(58·사법연수원 21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미진한 성과를 냈다는 지적에 “공수처는 꼭 필요한 조직”이라며 "초대처장으로서 후임자들이 일할 수 있는 인적, 물적, 규범적, 시스템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16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또 수사력 논란과 내홍 등 공수처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비판에 대해 "비판을 겸험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사실 관계나 내부 사정에 대한 오해가 많지만 구구절절이 말하기보단 역사의 평가를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고위공직자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는 공정한 수사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21년 1월 김진욱 공수처장 취임사)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퇴임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성역 없는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과 인권 친화적 수사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지만, 참혹한 성적표와 미완의 과제를 남긴 채 떠나게 됐습니다.◇압수수색 영장 기각률, 검찰의 5배... 유죄 판결 '0건'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오는 19일 이임식을 진행하고 공식 업무를 마칠 예정입니다.
[법률방송뉴스]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며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 후보자는 오늘(13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사 출신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김 후보자는 국민권익위원장 직을 유지하면서 방통위원장 후보도 됐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오늘 (권익위에) 휴가를 냈다"며 "적절한 시기에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또 '가짜뉴스 근절과 공영방송
▲신새아 앵커= 사법기관 수장의 장기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계속해서 이 주제로 얘기 이어가보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사법수장 공백인 초유의 상황이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오래된 적이 있었나요, 변호사님?▲최진녕 변호사(법무법인 씨케이)= 제 기억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은데요. 1993년 김덕주 대법원장이 재산 문제로 퇴임한 이후 30년 만에 대법원장 장기 공백 사태를 맞고 있고, 그 기간이 2달을 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아시다시피 지금 대법원장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는 업무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통위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김 실장은 "(김 후보자는) 어린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해 법조인이 되신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고 소개했습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헌재소장의 임기 얘기입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셨습니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지명자는 29년 간 법관으로 또 5년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였고...”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차기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경북 칠곡 출신에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장 등을 지낸 이 후보자는 보수 성향의 원칙주의자로 평가받습니다.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동기
▲신새아 앵커= 한주 간 법조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 이번 시간엔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부결과 국회를 통과한 머그샷 공개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이균용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서 결국 부결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표결하였는데요. 재석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되며 이균용 후보자는 결국 국회에서 임명 동의를 받지 못하고 낙마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법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현재 공석인 대법원장 자리에 후보자를 공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변협은 오늘(11일) 변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지방변호사회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은 후 논의를 거쳐 오는 16일 대법원장 후보자를 공개추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대법원장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재판지연 현상이 심화돼 국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향후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절차도 중단돼 전체적인 사법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해서입니다.이를 위해 변협은 지난 6일 전국의 각 지방변
[법률방송뉴스]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막이 올랐습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10일) 대법원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는데요.수장 없이 열린 대법원 국감에선 대법원장 공백 사태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수막 내용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정치적 현안 이외엔 은행에 대한 법원의 출연금 회수 부족, 재판 지연, 사법 불신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대법원 국감인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화두말 그대로 국정운영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국정감사.하지만 이날 법사위에서 가장 화두가 된 건 투표를 하루 앞둔 강서구청장 보
[법률방송뉴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만배-신학림 대선조작 허위 인터뷰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사건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거나, 진상을 은폐하려 해선 안 된다"며 "국회가 지금 할 일
[법률방송뉴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또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대통령의 자리는 증오심을 키우거나 나타내는 자리가 아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지혜를 구하라"고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시작하라"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먼저 "국민 여러분이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준 정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며 "윤석열 정권 1년 반 동안 국민 여러분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 소속 변호사 10명 중 8명이 '사설 법률 플랫폼 이용 변호사에 대한 징계는 정당하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지난 25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법률 플랫폼 관련 협회 정책에 대한 대토론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플랫폼에 대한 협회 정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해당 설문조사는 전국 변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고, 모두 3,441명이 참여했습니다.조사에 따르면 '변협이 사설 법률 플랫폼을
[법률방송뉴스]▲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보수 성향이 뚜렷한 법관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취임한 김명수 대법원장과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평가되는데요.이균용 사법부가 풀어야 할 과제를 석대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리포트"사법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법원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모든 법관은 법의 지배에 따라야 한다.""독립성을 침해하는 어떠한 정부나 정당에도 맞서야 한다."김명수 체제 아래 '법원의 정치화'를 비판했던 이균용 판사.보수 색채가 강한 인물이 대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국회가 기한 안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 방송·통신 분야 국정과제 추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종료된 뒤 지체 없이 임명했습니다.이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6번째 인사입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넘었지만, 방만경영·편파방송 등 공영방송 정상화 작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단
[법률방송뉴스]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무너진 사법 신뢰를 회복해 자유와 권리에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오늘(23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면담을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를 찾은 이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법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무너진 사법 신뢰'를 언급한 것은 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에 대한 이 후보자의 비판적 견해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보여집니다.이 후보자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9일)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주4.5일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며 "고금리로 절벽에 내몰리는 서민부터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비 대출과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이자와 고정비 지원 등에 총 12조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또 "물가피해 계층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물가지원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
[법률방송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2일) 노태악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합니다.최근 고위직 자녀 채용특혜 등 논란에도 감사원 감사를 거부했는데,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노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선관위에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합니다.앞서 선관위는 고위직 자녀 채용특혜와 관련해 특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아울러 전·현직 직원
[법률방송뉴스]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고의 감점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2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오전 9시 50분쯤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북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한 위원장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받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먼저 한 위원장은 "방통위원장 취임 이후 치우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다"며 "오해를 받고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이 대단히 안타깝고 오해는 벗어질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