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 동안 밤샘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15일) 새벽 귀가했습니다.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 수수 등 일부 사실 관계는 인정했지만 사용처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선 부인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한솔 기자가 먼저 검찰 조사 내용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어제 오전 9시 22분 서울중앙지검에 나온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6시 25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장장 21시간 동안 검찰청사에 머물며 조사를 받은 겁니다.박근혜 전 대통령 21시간 30분에 30분 모자라는 역대 두 번째 대통
[법률방송]‘샐러리맨 신화’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다시 뇌물 혐의 피의자로 검찰 포토라인에.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생을 일련의 사자성어로 정리해 봤습니다.‘카드로 읽는 법조’ 정한솔 기자입니다.[리포트]간난신고(艱難辛苦), 몹시 고되고 어렵고 맵고 쓰다.큰 고생을 이르는 말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년과 청년기는 이 간난신고 넉 자로 정리됩니다.일본 오사카에서 4남 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난 이 전 대통령은 광복 후 귀국해 포항에 정착합니다.뻥튀기 장사와 환경미화원을 해가며 학교를 다녔지만 1964년 한일회담 반대시위를 주도하다 6개월을
[법률방송]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14일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으로 근무했다고 밝힌 이 여성은 안 전 지사로부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차례의 성폭행과 4차례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폭로했다.고소장에는 안 전 지사에 대해 위계에 의한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3개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소 대리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고소장
한국공법학회(회장 김유환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는 4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본 헌법 개정’을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개헌 주요 쟁점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2명이 발표한 뒤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권력구조 및 사법개혁 관련 개헌 검토’는 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와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맡아 발표하고 토론한다.‘기본권 관련 개헌 검토’는 이인호 중앙대 로스쿨
[법률방송]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법개혁의 입법적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부장판사 출신 성창익 변호사가 '법원개혁의 과제와 입법방향'을, 이창수 법원인권사회연구소 대표가 '사법행정의 민주적 참여와 통제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법률방송] 대한변호사협회는 2018년 제2기 법률영어(Business & Legal English) 연수과정을 4월 3일부터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법률영어 연수는 법률용어의 핵심 표현을 익히고 국제법률서비스의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4월 3일에 시작해 일주일에 90분씩 총 12주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45만원이며 참가 희망자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법률방송]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오후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이날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에 검사 3명과 수사관 16명을 보내 안 전 지사의 집무 및 생활 공간을 집중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안 전 지사가 사용한 컴퓨터와 도지사 관사에 설치된 10여 대의 CCTV 영상,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6일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로부터 안 전 지사에 대한
[법률방송]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오늘(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는 정치 보복”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내일 검찰과의 ‘일전 불사’를 예고한 건데, “이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변호인단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도 나왔다고 합니다.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갖추되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법률방송] 정봉주 전 의원이 13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 등 언론사 기자 6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인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검찰에서 정확히 조사를 해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의 법률대리인 김필성 법무법인 양재 변호사는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경선)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보도를 문제 삼아 몇몇 언론을 고소했다”며 “충분히 팩트 체크를 하지 않은 언론
[법률방송]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씨의 항소심 재판부가 기존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에서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로 13일 재배당됐다.법원 관계자는 "재판부 구성원과 변호인 사이에 연고 관계가 있어서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했다”며 "최씨의 재판부 기피 신청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최순실씨 측은 앞서 서울고법 형사3부 조영철 부장판사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비리 사건을 담당한 만큼 재판을 불공정하게 진행할 우려가 있다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다.최씨의 항소심을 재배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16일 열리는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1차 회의 안건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확정된 안건은 김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사법개혁 과제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로, 국민의 사법 참여 확대, 전관예우 근절, 재판지원 중심의 법원행정처 구현, 법관인사 이원화 제도 개선 등이다.이들 안건은 김 대법원장이 지난달 27일 사법발전위 본격 활동에 맞춰 설정한 4대 개혁 과제와 비슷한 내용이다.김 대법원장은 사법발전위 1차 회의 이후에도 총 3회에 걸쳐 추가로 안건을 건의해 상정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이 최근 두 차례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다스 전무가 도곡동 땅 매각대금 중 10억원을 내 허락을 받지 않고 가져갔다”고 시인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도곡동 땅은 서류상 이상은 회장과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가 공동 보유하다 1995년 포스코개발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 263억원은 이 회장과 김씨가 나눴고, 이 회장은 그 중 150억원을 가졌다.검찰은 이시형씨가 2013년 이상은 회장의 아들 이동형 다스 부사장에게 요구, 도곡동 땅 매
[법률방송]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대북 특수공작비로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뒷조사에 수억원을 쓴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2일) 열렸습니다.최 전 3차장 등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국고손실’ 인데 최 전 차장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습니다.특가법상 국고손실죄 성립 여부의 법적 쟁점에 대해 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서울경찰청은 12일 성폭력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씨의 자택과 밀양연극촌 등을 전날 압수수색했다며 금주 중 이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씨의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씨의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압수한 이씨의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연희단거리패 단원 성폭력 과정에서 위력 행사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경남 김해의 도요연극스튜디오와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앞서 경찰은
대한법학교수회는 12일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시험을 폐지한 변호사시험법 부칙은 기회 균등을 보장하는 헌법 원리를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이들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야만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는 로스쿨 제도는 기회를 균등히 보장한다는 헌법 원리를 위반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일본처럼 로스쿨을 거치지 않고도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우회적 통로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법학교수회는 로스쿨을 유치하지
대한변호사협회는 24일 변호사연수원에서 자본시장법 특별연수를 진행한다.강의는 불공정거래, 증권신고서 부실기재 관련 손해배상책임, M&A와 자본시장법상의 규제, 금융상품 관련 대법원 판례 등 4과목으로 구성된다.이번 특별연수는 변호사 의무연수 전문 8시간이 인정되며, 변호사 전문분야 등록 요건에도 해당된다.참가 희망자는 22일까지 대한변협 홈페이지 (www.koreanbar.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법률방송]성폭력 파문이 우리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성폭행 폭로가 터져나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잠적 나흘 만인 오늘(9일) 오후 5시, 서울서부지검에 전격 자진 출석했습니다.대학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의혹 등을 받은 배우 조민기씨는 비슷한 시각 서울 광진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안희정 전 지사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살히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안 전 지사가 입장을 밝히는 사이 주변에서는 욕설
[법률방송]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지정한 ‘유통산업발전법’이 위헌이라며 대형마트가 제기한 위헌소원 사건 공개변론이 오늘(8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헌재 앞에선 소상공인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대형마트들 정말 해도 너무 한다”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헌재 공개변론 현장과 위헌소원의 법적 쟁점, 소상공인들의 기자회견 현장을 정한솔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리포트]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제기한 위헌소원 대상 법률은 유통산업발전법 제 12조의 2 제1항, 제2항
[법률방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고심 변호인으로 선임돼 전관예우 논란을 빚은 차한성 전 대법관이 7일 사임했다.차 변호사가 속한 법무법인 태평양은 이날 “이재용 상고심과 관련해 사회적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 부회장 상고심 변호인단에서 차 변호사에 대한 담당변호사 지정을 철회했다.한편 대법원은 이날 이재용 부회장 상고심 재판이 전산추첨을 통해 제3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조희대 대법관이 주심 대법관인 대법원 3부는 김창석, 김재형, 민유숙 대법관이 속해 있다.대법원은 앞서 이재용 부회장 사건을 제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