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가정보원 대변인이 언론 인터뷰 중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관련해 "종북세력이 활동할 가능성이 많다"고 발언한 것은 운영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오늘의 유머' 운영자 이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이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환송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2009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오늘의 유머'를 포함한 다수의
[법률방송뉴스]법원이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의 혐의 모두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검찰 기소 후 1,810일, 약 4년 11개월 만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박병대(67)·고영한(69)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습니다.검찰의 구형량은 양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박 전 대법관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 징역 4년이었습니다.양 전 대법원장은 201
[법률방송뉴스]3년 넘게 이어져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재판 결론이 이번 주 일제히 나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6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엽니다.이 회장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과 함께 2020년 9월 기소된 지 3년 4개월여만입니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신새아 앵커= 대법원장 공석이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조희대 전 대법관을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요.조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어 사법부 공백을 메꿀 적임자가 될 수 있을지, 그가 걸어온 길부터 법조계 반응까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미스터 소수의견’, ‘원칙주의자’, ‘선비 법관’.지난 8일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희대 전 대법관을 가리키는 말들입니다.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지 33일 만에 이뤄진 지명.‘이번에는 국회 문턱을 넘을
[법률방송뉴스]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인들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0부(이세라 부장판사·김태형·이현지 판사)는 오늘(17일) 배우 문성근과 방송인 김미화 등 문화예술인 36명이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국정원장,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국정원장은 공동으로 원고들에게 각 5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다만 원고들이 국가를 상대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각종 정치공작을 벌였다가 유죄가 인정돼 복역해온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법무부는 어제(7일) 오후 비공개로 광복절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 전 원장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당초 원 전 원장이 확정받은 형량은 총 징역 14년 2개월이었으나, 올해 신년 특별사면에서 '잔형 감형' 대상에 이름을 올려, 남은 형기 7년이 절반으로 줄어든 바 있습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으로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해 김대중·노무현 전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도 해당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면 논란에 중심에 선 건 김경수 전 경남지사로, 김 전 지사도 사면은 받았으나 복권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통합도 모두 버린 특별사면은 국민 분노를 부를 것"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2023년 신년을 맞아 특별사면 됐습니다. 김 전 지사의 경우 복권 없는 형 면제로 향후 5년간 정치활동에는 제약 생길 전망입니다.오늘(27일) 법무부는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명단에는 이 전 대통령 등 정치인 9명이 특별사면‧복권 대상으로 포함됐고, 공직자 66명, 특별배려 수형자 8명, 선거사범 1274명, 기타 16명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법무부는 "광복절 사면에 포함하지 않았던 정치인·주요 공직자를 엄선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노조 와해’를 자행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노동단체들이 총 2억6000만원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노동단체 5곳과 관련자 1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국가가 민주노총에 1억원, 전교조에 7000만원, 전공노에 5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박지원·서훈 두 전직 국정원장이 대북 관련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역대 국정원장의 불명예스러운 혹독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 전 원장은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국정원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 혐의 내용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박 전 원장에 대해선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입니다.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직권남용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파기환송 전보다 2년 더 늘어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선고로 8년 넘게 이어져온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은 종료됐습니다. 그간의 재판 내용을 정리했습니다.내로라하는 오랜 경력의 중견 변호사들의 유니콘 기업 진출 현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면서 창업한 지 10년이 안 된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하는데요.최근 ESG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직권남용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파기환송 전보다 2년 더 늘어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선고로 8년 넘게 이어져온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은 종료됐습니다.그간의 재판 내용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중대한 범죄다."오늘 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하며 남긴 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고등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원세훈(70) 전 국가정보원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일부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1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원 전 원장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상대로 직권남용을 해 국가정보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및 면소 판결한 부분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원 전 원장이 권양숙 여사
[법률방송뉴스] 다스 비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9)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횡령 내지 뇌물수수의 사실인정과 관련한 원심 결론에 잘못이 없다"며 이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지난 2007년 의혹이 불거진 후 13년을 끌어온
[법률방송뉴스] 국정원장 재직 당시 민간인을 동원해 '댓글 부대'를 운영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심에서도 징역 7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했다.이는 1심 선고 형량(징역 7년, 자격정지 7년)보다 자격정지 기간만 줄어든 것이다. 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추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검찰은 1·2심 모두 198억원의
▲유재광 앵커= 상고법원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이게 거슬러 올라가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사법농단' 문제로 크게 이슈화가 됐었죠.▲윤수경 변호사= 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당시 대법원에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청와대 로비 활동을 위해 전교조 법외노조 및 KTX 승무원 해고, 군사정권 시절 국가 폭력에 대한 국가 배상 등에 대한 소송을 두고 일종의 '재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앵커= 이게 관련된
[법률방송뉴스] 국정원 전 직원 필명 ‘좌익효수’가 자신을 모욕해 피해를 봤다며 인터넷방송 진행자인 ‘망치부인’ 이경선씨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국정원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전후해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당시 야권 정치인, 야권 정치인 지지자 등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글을 ‘좌익들의 목을 벤다’는 뜻의 ‘좌익효수’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게시판 등에 다수 게재했습니다. 이 과정에 좌익효수는 진보 인터넷방송 진행자인
[법률방송뉴스]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2년 늘어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1심 선고 후 보석으로 석방됐던 이 전 대통령은 법정구속돼 350일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9일 100억원대 뇌물수수와 34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 형량은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원이었다.재판부는 대통령 재직 중 저지른 뇌물 범죄는
[법률방송뉴스] 민간인 댓글부대에 국정원 예산 65억원을 지원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지난 2017년 이후 9차례에 걸쳐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원 전 원장은 이와 별개로 지난 2013년 기소된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징역 4년이 확정된 상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0년, 198
[법률방송뉴스] 다스(DAS) 자금 횡령과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는 8일 열립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조세포탈, 횡령,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16개 혐의입니다.1심은 이 가운데 삼성이 대납한 다스 미국 소송비 61억원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과 김소남 전 의원에게 받은 23억원,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받은 10만 달러 등 85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