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선거철이 되면 내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이 후보, 저 후보에게서 투표를 호소하는 문자가 날아옵니다.지난해 국회의원 309명(의원직 사퇴와 보궐선거 당선 인원 포함)이 쓴 문자 메시지 비용은 51억원.정치권도 이런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당선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기업메시징'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들도 울상이기는 마찬가지인데요.공정거래위원회 제재에도 공짜망으로 시장을 장악한 거대 이동통신사만 떼돈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제 문자, 그냥 오는 게 아니었어?기업 메시징 :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지
[법률방송뉴스]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상단에 노출하기 위해 검색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과징금을 물게 된 네이버가 그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졌습니다. 오늘(14일) 서울고법 행정6-1부(부장판사 최봉희 위광하 홍성욱)는 네이버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비교 쇼핑서비스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서비스와 경쟁사를 차별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게 재판부 판단입니다. 지난 2012년 공정위는 네이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부동산 서비스 갑질’ 의혹을 받는 네이버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오늘(1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네이버 본사의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네이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부동산 매물정보를 타사(카카오)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20년 12월 이와 관련된 혐의가 타당하다고 보고,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10억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공정위는 네이버가 시장
[법률방송뉴스] 국회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입법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이 위헌적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지난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은 김종민 의원이 대표발의 한 ‘온라인분쟁조정제도 및 국가심의제도를 통한 인터넷상 허위조작정보 규제’를 담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김의겸 의원의 ‘포털의 뉴스추천서비스 금지의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그러나 이 개정안에 대해 일부 단체들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오히려 소비자들이 기만적인 상업광고에 노출돼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플랫폼 공룡들의 횡포'라는 제목으로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집중 기획보도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관련해서 국회에선 이른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모레(15일) 국회에선 해당 법안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장한지 기자가 관련 내용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게임 개발자 A / 'LAW 투데이' 지난
▲유재광 앵커= 혁신인가 착취인가, 오늘(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쿠팡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국회 역할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자세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했는데, 쿠팡과 관련한 논란들을 정리 좀 해볼까요.▲장한지 기자= 크게 3가지입니다. 하나는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노동자 인권침해 문제, 이른바 '아이템 위너' 제도로 인한 출혈경쟁 및 저작권 침해 문제, 그리고 '쿠팡이츠
[법률방송뉴스] 내일(19일)은 불기 2565년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인데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불법을 전파한 경이 있습니다. 불교에선 ‘초전법륜경’이라고 하는데요. 부처님의 첫 말씀을 전하는 그림, ‘초전법륜도’를 사무실에 걸어놓고 초심을 간직하는 변호사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를 거쳐 사시에 합격해 법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종채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정종채 변호사가 간직하고자 하는 ‘초심’은 무엇인지, 책과 사람들, ‘내부거래 해설과 쟁점’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정종채 변
[법률방송뉴스] 초저금리 시대 연 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투자처가 있다면 솔깃하실텐데요.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이 같은 평범한 시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리조트 투자사기' 얘기로 시작하겠습니다.수익형 리조트 분양사업에 암보험금으로 받은 수천만원을 투자했다가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사례 보시겠습니다.스마트폰 앱을 사고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앱 결제 시스템 관련해서 구글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로 어제 공정위에 신고됐습니다.개발자들을 대리해 집
▲유재광 앵커= 스마트폰 앱을 사고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앱 결제 시스템 관련해서 구글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로 어제 공정위에 신고됐습니다. 개발자들을 대리해 집단신고를 제기한 법무법인 정박 정종채 변호사 모시고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이게 일단 인앱 결제 시스템이 어떤 건지 왜 문제인지 설명해주시죠.▲정종채 변호사(법무법인 정박)= 인앱 결제 시스템이라고 하면 우리가 모바일 폰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고 있지 않습니까. 다운로드 받고 난 다음에 앱에서 결제할 때 쓰는 결제 시스템입니다. 현재
[법률방송뉴스] 국내 IT업계 개발자들이 '앱 결제 수수료 30% 확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구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집단신고했다. 스타트업 등 개발자들을 대리한 정종채 변호사(법무법인 정박) 등 14명의 공동변호인단은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대표 최초롱 변호사)과 함께 24일 오후 구글을 소위 '끼워팔기'에 따른 불공정 거래 및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집단신고에 참여한 공동변호인단은 오민석(법무법인 산하), 박태민(레거시 법률사무소), 장규배(법무법인 제이앤), 안경재(공증인
[법률방송뉴스] 구글이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의 결제 수수료를 일괄 30%로 확대 부과하겠다는 정책을 23일 돌연 연기했다.법률방송은 구글의 '수수료 30% 확대'에 격렬하게 반발하는 국내 IT업계 개발자들이 오는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구글이 앱 유통 독점구조를 만든 뒤 수수료를 착취하고 있다"는 집단신고와 함께, 불공정한 약관 심사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구글의 연기 방침은 집단신고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구글은 이날 "최근 발표한 구글플레이 결제정책 명확화에 따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플랫폼 공룡들의 횡포’라는 제목으로 구글과 애플의 앱장터 독점문제를 지적하는 기획보도를 10차례에 걸쳐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해서 앱 개발자들이 “구글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 갑질 행위를 하고 있다“며 오는 24일 공정위 집단신고에 나섭니다. 애플은 일단 이번 집단신고에선 빠졌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단독 취재했습니다.변호사 소개 플랫폼 '로톡(Law Talk)'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변호사단체 ‘직역수호변호사단’이 오늘은 로톡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플랫폼 공룡들의 횡포'라는 제목으로 구글과 애플의 앱 장터 독점 문제를 지적하는 기획보도를 10차례에 걸쳐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해서 앱 개발자들이 "구글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 갑질 행위를 하고 있다"며 오는 24일 공정위 집단신고에 나섭니다. 애플은 일단 이번 집단신고에선 빠졌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입수한 구글을 상대로 한 '불공정거래 행위 및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신고서'
[법률방송뉴스] 내년 1월부터 구글이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앱 수수료를 30%로 일괄 인상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앱 개발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집단진정에 나선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앱 개발자들은 오는 24일 구글을 상대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진정에 나선다.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자사 내부 결제 시스템인 '인앱(In-app·앱 내)결제' 방식을 통해 현재 게임앱의 경우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받아가고 있는데 이를 동영상, 음악, 웹툰 등 모든 앱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이는 시장
▲신새아 앵커= 플랫폼 수수료 갈등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저희가 앞서 공정위의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관련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현재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문제로 거론되는 게 뭐가 있죠.▲이호영 변호사= 먼저 배달앱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상위 사업자의 과점이 문제가 되고 있는 건데요.배달앱 시장이 본격화될 당시 2015년도 같은 경우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플랫폼 업자들이 공격적으로 수수료 할인 정책을 썼었거든요. 이런 식으로 할인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 '구글과 애플의 30% 앱 수수료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관련해서 "구글과 애플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 집단신고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그제 전해드렸는데, 미국에선 이미 지난해 관련 소송이 제기된 상태입니다.법률방송이 해당 소장을 단독입수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해드립니다.미국에서 IT '빅 4' 기업인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들이 현지시각으로 29일 사상 최초로 한꺼번에 미 의회 하원 청문회에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 '구글과 애플의 30% 앱 수수료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관련해서 "구글과 애플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 집단신고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그제 전해드렸는데, 미국에선 이미 지난해 관련 소송이 제기된 상태입니다.법률방송이 해당 소장을 단독입수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미국 로펌 하겐스 버만(Hagens Berman) 측으로부터 받은 애플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소장입니다.피고는 아이폰 디자
▲유재광 앵커= 미국에서 IT '빅 4' 기업인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들이 현지시각으로 29일 사상 최초로 한꺼번에 미 의회 하원 청문회에 소환됐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이 변호사님, 이게 어떤 청문회였나요.▲이호영 변호사= 이것은 29일에 열린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이고요. 지난해 6월부터 IT 공룡들의 시장지배력에 대해서 조사를 벌여왔는데 그 조사의 일환으로 법사위 하원에서 청문회가 열린 것이고요.지금 말씀하셨던 4개 업체가 독점적인 시장 점유율을 남용해서 경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그제 '플랫폼 공룡들의 횡포'라는 제목으로 구글과 애플의 앱 장터 독점과 매출의 30%를 가져가는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한 바 있습니다.이와 관련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앱 수수료 30%에 대해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앱 개발자나 중소기업체들이 공정위 집단신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29일)은 이 소식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먼저 공정위에 제출할 집단신고서 초안을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어떤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여야 모두 경제 관련 공약으로 '공정경제'를 강조하고 있지만 각론을 들여다보면 내놓은 해법이 180도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재벌 관련한 정책에서 양당은 정반대의 공약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법 개정을 통한 규제 강화로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대주주의 전횡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공정거래법상 각종 제재 기준을 완화시켜 기업 경영의 자유를 보장하는 방법으로 경쟁을 촉진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기업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다중대표소송제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