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낸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소송인 이른바 '보톡스 소송'에서 법원이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대웅제약이 이에 불복해 항소를 예고했습니다.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지난 10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대웅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을 청구한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대웅제약과 대웅에 균주 관련 제조 기술을
[법률방송뉴스] 의약품 제조사 메디톡스가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며 대웅제약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5년여 만에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대웅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지난 2017년 메디톡스는 전직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기술 문서를 빼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며,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자사의 ‘메디톡신’ 균주를 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1심 재판부는 메디톡스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이며 대웅제약에 400억원의
[법률방송뉴스] 오늘(2일) LAW 투데이는 '영업비밀 침해 문제'에 대한 보도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최근 고도화된 경쟁으로 영업비밀을 훔쳐 가거나 유출하는 이른바 '산업 스파이'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상당한 자본을 갖고 있는 대기업은 물론, 상대적으로 관리수준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이러한 산업 스파이에 속수무책이라고 합니다.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태평양이 '한미 영업비밀 침해 사건의 최근 경향'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고, 영업비밀 문제 대응전략을 집중적으로 모색해보는 자리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오늘(25일)은 공적인물과 명예훼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네, 대선이 1년여 남지 않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대표를 새로 뽑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큰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와 캠프원들에 대해서 의혹제기가 많아지고 수위도 점점 세지기 마련인데요.그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불리한 국면이 형성된다 싶을 때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지난달 국내 보톡스 1호인 ‘메디톡신’을 제조·판매하는 제약회사 메디톡스와 정현호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하는 주주 집단소송 소장을 단독입수해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메디톡신을 제조하고 관련 서류를 위조해 관계당국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주가가 하락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인데요.메디톡스는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 중인데, 이 소송과 별개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도 수년째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오늘(7일) ‘LAW 투데이’에선 ‘보톡스
▲신새아 앵커= 이어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톡스 원료 분쟁’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결국 ITC의 권고가 받아들여지면 대웅제약의 나보타 수출엔 큰 타격이겠네요.▲이호영 변호사= 네 그럴 수 있는 상황이 됐죠. 일단은 예비결정이긴 한데요. 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웅제약의 나보타 미국 수출길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2월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서 같은 해 5월부터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출시를 해서 제품을 판
[법률방송뉴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전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의 대웅제약 나보타 10년 수입금지 예비판결에 불복해 대웅제약이 ITC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이와 관련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입장이 어떻게 되는지 양측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이 내용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웅제약 홈페이지에 'ITC 예비결정문 분석 결과 편향과 왜곡의 극치'라는 제목으로 오늘 올라온 글입니다.ITC의 예비결정문은 영업비밀과 관련된 내용이 삭제된 형태로 어제 ITC 홈페이지에 공개됐
[법률방송뉴스] 국내 보톡스 1호인 ‘메디톡신’을 제조, 판매하는 제약회사인 ‘메디톡스’와 정현호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하는 추가 집단소송이 최근 제기됐습니다.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메디톡신을 제조하고 관련 서류를 위조한 서류를 관계당국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주가가 하락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인데, 법률방송이 해당 소장을 단독 입수했습니다.식약처가 메디톡스가 제조·판매하는 주름 개선 약품 메디톡신에 대해 지난달 18일 품목 허가 취소처분을 했다는 소식, 앞선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는데요. 메디톡스는 이에 불복해 식약처와
[법률방송뉴스] 식약처가 메디톡스가 제조·판매하는 주름 개선 의약품 메디톡신에 대해 지난달 18일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했다는 소식, 앞선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는데요. 메디톡스는 이에 불복해 식약처와 또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메디톡스 홈페이지입니다."메디톡스는 인간의 시간을 연구하는 기업입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지난 2000년 설립된 메디톡스는 이른바 '보톡스'로 알려진 주름 개선 약품 '메디톡신'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의약회사입니다.그런데 지난달 1
[법률방송뉴스] 국내 보톡스 1호인 ‘메디톡신’을 제조·판매하는 제약회사 ‘메디톡스’와 정현호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하는 추가 집단소송이 최근 제기됐습니다.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메디톡신을 제조하고 관련 서류를 위조해 관계당국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주가가 하락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인데, 법률방송이 해당 소장을 단독 입수했습니다.오늘(1일) ‘LAW 투데이’는 메디톡스 소송 관련한 뉴스를 집중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신새아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메디톡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법률방송뉴스] 보톡스 등 성형수술에 필요한 재료를 만드는 미국 제약사 엘러간(Allergan)의 유방보형물로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발생 우려가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서도 피해자들이 업체를 상대로 소송전을 예고하는 등 법적인 대응에 나선다.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증상으로는 장액종에 따른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다.대체로 보형물 이식 후 몇 년 뒤에 발생하는데 발생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세월호 특조위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이 오늘(29일) 추가 기소됐습니다. ‘이슈 플러스’, 세월호 검찰 수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어제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잃어버린 7시간’ 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죠. 이 내용부터 보고 갈까요. [장한지 기자] 네, 크게 세 가지인데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늑장 보고와 대응으로 이른바 구조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 정식 업무 라인이 아닌 최순실씨가 청와대로 들어가 대책을 논의했다는 것,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진료' 혐의로 기소한 김영재(57) 원장과 부인 박채윤(48)씨에 대해 실형을 구형했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김 원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박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특검은 박 전 대통령 자문의 출신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피고인들은 대통령에 대한 진료 절차를 따르지 않았고, 공식 출입 절차도 밟지 않고 주치의 모르게 관저에서 처방·
[유재광 앵커] “최순실 모른다.” 최순실을 위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어제 국회에서의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LAW 인사이드’, 오늘은 김효정 기자와 함께 위증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김종 전 문체부 차관 하면 최순실의 문체부 수족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 아닌가요. 그런 김 전 차관이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다는 건가요.[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9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씨를 만난 적 있느냐”고 물었는데요.김
[리포트]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2014년 4월 17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던 진도체육관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진입니다.입술 오른쪽 입주름이 있는 자리에 엷게 푸르스름한 멍 자국 같은 것이 보입니다.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의 다른 사진들에서 비슷한 멍 자국이 여러 차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을 포함해 보톡스나 필러 같은 미용시술을 수시로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뒤인 지난해 12월, 급기야 ‘비선 진료’ 청문회까지 열립니다.증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 행적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통해서도 결국 규명되지 못했다.박영수 특검은 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시술 여부 등을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특검은 참사 전날인 4월 15일 저녁부터 참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박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여전히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검은 박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정기양(58)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와 김영재의원 김영재(57) 원장,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90일 간의 특검팀 수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박 특검은 삼성 뇌물 혐의에 대해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고 적시했다.박 특검은 "뜨거운 의지와 일관된 투지로 수사에 임했지만 한정된 수사 기간과 수사 대상자들의 비협조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며 아쉬운 소회를 내비치기도 했다.박 특검은 "(수사를 다 마무리짓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검찰이 특검 수사 자료를 토대로 훌륭한 수사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