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판결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거듭 반박했습니다.조 후보자 측은 어제(16일) 설명자료를 통해 과거 맡았던 성범죄 사건 판례들을 제시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범죄 성립 여부와 양형 등을 엄정하게 판단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조 후보자는 2019년 대법관 시절 회사 대표 A씨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비서를 1년 6개월간 강제추행한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한 판례를 들었습니다.2심에서는 피해자가 추행 일시와 상세 경위 등을 정확히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대구 소재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A씨와 학생 B군의 관계를 수사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오늘(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대화는 A씨 남편이 제공한 차량 블랙박스 속에 담겼습니다. 생활기록부와 다른 학생 점수 등의 내용이었습니다.A씨가 “상위 30%, 일단 만점인 애들하고 너희 반 애들을 많이 쓰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B군은 “나는 써 달라. 수업 태도 좋다고. 나 취업해야 돼”라는 식으로 답했습니다.앞서 A씨 남편은 이달 초 성적 조작에 대한 진상 파악을 요구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 최근 온라인에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경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북부경찰서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30대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기간제 영어 교사인 A씨는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2학년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B군의 수행평가 등 성적 조작
▲신새아 앵커= KBS의 동물학대 논란, 이게 처음이 아니라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촬영장의 동물학대 문제, 특히 유독 KBS에서 꾸준히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왔는데요. 일단 지난 2014년 KBS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도 토끼를 물로 씻기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영상부터 보시죠.문제가 됐던 장면 보셨는데요. 토끼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라 목욕을 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피부가 약해 질병에 걸리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정진아 팀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정진
[법률방송뉴스] 오늘부터 경찰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신분을 숨기거나 위장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슈플러스’ 김해인 기자와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신새아 앵커= 김 기자, 우선 구체적인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김해인 기자= 경찰청은 오늘부터 아동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 추적 시 '신분 비공개 및 위장 수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새로 도입되는 위장수사는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로 나뉩니다. 신분 비공개 수사는 수사관이 경찰 신분을 숨기고
▲신새아 앵커= 지난 3일 탈북민 보호 업무를 담당하던 현직 경찰이 탈북민 여중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논란인데, 오늘(6일)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보기'에서 관련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사건 내용부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하서정 변호사(홈즈 법률사무소)= 네. 함께 탈북한 고모 집에서 생활하였던 피해자 탈북민 A씨가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정착 지원 업무를 했던 경찰 B씨로부터 4년 전 성적으로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경찰 B씨는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법률방송뉴스] 여성 신도들에 대해 ‘그루밍 성폭력’을 자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목사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데 대해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여성변호사회는 이날 '그루밍 성폭력에 대한 단죄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에서 "이번 판결이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 성범죄에 경종을 울리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길들이기 성범죄를 지칭하는 그루밍 성범죄에 대해 여변은 "아직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아동이나 미성년자와 같은 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종교나 사회
▲유재광 앵커= 성인용 여성 전신인형 이른바 '리얼돌'의 수입 통관을 막는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리얼돌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판결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 ▲윤수경 변호사=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A사가 김포공항세관장을 상대로 낸 '수입통관 보류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사는 중국에 있는 업체로부터 리얼돌을 수입하면서 김포공항세관장에 수입신고를 했는데요. 그
▲신새아 앵커= 앞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관련한 내용 전했는데, 관련해서 무고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강간 고소했다가 1, 2심에서 무고죄 유죄 판결을 받은 30대 여성에 대해 대법원이 무고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다는데, 사건 경위가 어떻게 되나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30대 대학원생 A씨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지도교수 B씨가 자신을 강간·간음했다며 B씨를 고소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인 B씨가 지도교수라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이른바 '함정수사'나 '위장수사'를 대폭 허용하는 방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국회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준 법안들이 발의돼 있는데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늘(15일) 전체회의를 연 뒤, 내일(16일)부터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관련 법안들을 본격 심사합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위장수사'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발의된 법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
▲유재광 앵커= 오늘(20일) 국회에선 ‘n번방 방지법의 의의와 향후 과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투데이’는 디지털 성범죄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토론회서 어떤 얘기 나왔는지 들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열린 토론회, 어떤 토론회인가요.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동 주최로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현황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였습니다.‘n번방 방지법‘만으로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법률방송뉴스] 'n번방 방지법의 의의와 향후 과제' 국회 토론회, 오늘(20일) 토론회엔 현직 판사와 법무부 형사법제과 검사가 토론자로 나와 관련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현직 검사와 판사가 보는 디지털 성범죄 재판과 처벌, 어떤 말들을 했을까요.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6일 서울고법은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에 대한 미국 사법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불허합니다.여죄가 있다면 한국 사법기관에서 수사받고 단죄받아야 한다는 것이 송환 불허 이유였습니다.[손정우 아버지]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왕기춘(32)은 16세, 17세 두 미성년 제자를 그루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루밍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호감을 얻고 신뢰를 쌓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한 상태에서 자행하는 '길들이기 성범죄'를 가리킨다.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양선수 부장검사)는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던 미성년 제자들을 성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왕기춘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왕기춘은 지난 2017년 2월 체육관에 다니던 A(17)양을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사법 공약점검' 시리즈, 오늘(10일)은 여성의 안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약을 점검해 보겠습니다.두 당의 여성 안전 관련 공약이 큰 틀에선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모든 공약이 다 그렇지만 관건은 '공약(公約)'이 헛된 약속 '공약(空約)'으로 끝나지 않게 실행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장한지 기자가 두 당의 여성 안전 관련 공약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영혼 살인'이라는 리벤지 포르노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음란물 황제&
[법률방송뉴스] 심리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를 치료를 빙자해 수개월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목사 겸 유명 심리상담사가 있습니다.1심에선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2심에선 형이 줄면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상파와 종편채널에 출연해 트라우마 연극기법 치료를 선보이며 유명 인사가 된 55살 김모씨는 지난 2017년 2월 직장 내 성폭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치료를 맡게 됐습니다.김씨는 하지만 치료를 빙자해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과 편안한 치료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6일 여론조작 공화국 첫 번째 보도로 방송가와 연예계에 만연한 투표 조작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 두 번째로 댓글알바와 실검전쟁으로 대변되는 온라인 여론 왜곡과 조작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방송사와 특정 기획사가 야합해 투표순위를 조작한 ‘프로듀스X 101’ 사태, 관련해서 국회에선 문화산업 불공정 거래 행위 실태 및 법제도 개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에서 얘기 해보겠습니다.본인의 의지나 의사와 모르게 신체 일부가 자꾸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법률방송뉴스] 백화점 명품관에 일하는 사람들 업계 용어로 ‘그루밍’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개장 전에 몸 단장을 하는 일종의 ‘꾸밈 노동’을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이 ‘그루밍’ 시간은 근무 시간에 포함될까요, 어떨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샤넬코리아 직원들이라고 합니다. 규정 출근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라고 하는데 30분 더 일찍 나와 몸을 단장하는 꾸밈 노동, 그루밍을 했다며 이에 대한 초과근무수당을 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청구액은 3년간 초과근무수당으로 일인당 500만원씩, 모두 335명이 소송에 동참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교회 목사가 여성 신도들과 무더기로 장기간 성관계를 가져왔습니다. 청소년 때부터 그랬다고 하는데 이건 법적으로 어떻게 될까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윤 변호사님, 사건 내용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윤수경 변호사] 인천에 있는 한 교회의 36살 김모 목사인데요. 김 목사는 이 교회 담임 목사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청년부를 담당했고, 전도사 시절부터 장기간 그 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길들이기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그루밍 성폭력
[법률방송뉴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을 지낸 신분으로 형사사건 피의자로 전락해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치소에 수감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관련해서 이번 사건의 단초가 된 고발이 있습니다. 꼭 1년 전 오늘(29일) 1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양 전 대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임지봉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이 그 고발의 주인공인데요. 법률방송 취재진이 임지봉 교수를 만나 이런저런 뒷얘기와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LAW 투데이 인터뷰' 장한지 기자입니다.법무부가 오늘 전자발찌를 한 성범죄자들이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
[법률방송뉴스] 직장 내 성폭력으로 심한 심적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던 20대 여성이 치료를 받기 위해 유명하다는 심리상담사를 찾아갔습니다.그 이후 벌어진 일입니다. 앵커 브리핑, 오늘(29일)은 ‘그루밍 성범죄’ 얘기 해보겠습니다.55살 김모씨라고 하는데요. 김씨는 드라마나 연극기법을 활용하는 심리 치료 방법인 ‘드라마 치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지상파나 종편 프로그램에서 드라마 치료 전문가로 여러 차례 출연한 업계에선 유명한 언필칭 ‘심리상담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심리상담사 김씨는 직장 내 성폭력에 시달리다 심리상담과 치료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