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현직 검사가 초과근무를 수행하다가 과로로 사망해도 국가유공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현직 검사 A씨의 배우자가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유공자요건 비해당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9월 새벽 야근을 마치고 관사로 돌아가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이에 A씨의 유족들은 A씨가 직무상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오늘(20일) 법조일원화 제도 3년 유예기간 동안 판사 임용 방식과 처우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경력 법조인의 법관직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인데, 여전히 대리판결 문제와 편파충원 논란에 대해선 방책이 없는 실정입니다.대법원은 각종 안건을 연구·검토할 법조일원화 제도 분과위원회가 모레(22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알렸습니다.대법원장이 의장 역할을 하는 사법행정자문회의는 앞서 법조일원화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법관 임용 절차와 법관 처우 개선 등을 연구·검토하기 위한 법조
[법률방송뉴스] 판사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중과 재판 질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법관 정원을 1000명 더 늘리자는 증원법이 나왔습니다. 업무량이 과도해 재판 지연과 부실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자는 취지이지만, 1000명 증원이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선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최기상 의원은 현재 3214명의 판사 정원을 4214명으로 늘린다는 내용의 판사증원법을 오늘(1일) 공동 발의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형사재판·소액사건 담당 판사를 현행의 2배까지 점진적으로 늘리기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령 제정안이 오늘(12일) 입법예고 됐습니다.산업재해가 50% 감소하면 근로손실 일수를 예방하는 직접편익만 1조 6천억원 넘는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인데,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합니다.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시행되고,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습니다.중대재해법은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법률방송뉴스] 법조계 안팎에선 업계 1위 김앤장 출신들이 고위 공직에 진출하거나 거꾸로 고위 공직 출신들이 김앤장에 고문 등으로 들어오는 이른바 '이어 달리기'에 대한 상당한 논란과 비판이 있어왔는데요.최근 들어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민간 부문에서도 김앤장 출신 변호사들의 플랫폼 등 이른바 '혁신 기업' 진출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넓게 보면 CEO급에 국한해서가 아니라 법조인들의 혁신 기업 진출이 트렌드 비슷하게 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와 배경 등을 왕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달앱(
[법률방송뉴스] 외국인 노동자가 택배 상·하차 업무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된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방문취업(H-2)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300명 미만의 제조업, 축산업, 어업 등 39개 업종에만 취업할 수 있다.법무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물류터미널운영업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의 과실·채소류 등 도매업, 식육운송업, 광업 등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취업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물류터미널운영업의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택배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엔 잇달은 택배 노동자들의 힘겨운 ‘그림자 노동’도 존재합니다. 최근 연이은 택배기사들의 사망소식이 택배 근로 현장의 열악한 환경과 처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고 합니다.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관련해서 국회에는 택배
[법률방송뉴스] 앞서 택배 노동자들을 포함한 이른바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해 임의적으로 산재적용 제외 신청을 못 하도록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는 뉴스 전해드렸는데요.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노웅래 의원은 해당 개정안을 '전국민 산재보험법'으로 지칭하고 있는데, 오늘(22일) 노웅래 의원을 만나 법안 발의 배경 등 택배기사를 포함한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
[법률방송뉴스] 올해에만 11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 추정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이날 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CJ대한통운 소속 고 김원종님이 죽은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두 분의 또 안타까운 택배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쿠팡 물류센터 소속 고 장덕준님은 근무한 지 1년여만에 몸무게가 무려 15kg이나 빠졌고, 고인이 차고 다니던 만보기에는 사고 당일 5만보의
[법률방송뉴스] 회사의 갑질에 시달리던 40대 택배기사가 “억울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법률방송에서는 그제 잇따르고 있는 택배기사들의 과로사와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21일) ‘LAW 투데이’는 이어서 택배 노동자들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절영우면(絶纓優面), 끈 떨어진 광대 가면, 아무데도 의지할 곳 없는 처지를 이르는 말인데요. 택배기사의 안타까운 죽음, ‘뉴스 사자성어’로 시작하겠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회사의 갑질에 시달리던 40대 택배기사가 “억울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법률방송에서는 그제 잇따르고 있는 택배기사들의 과로사와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21일) ‘LAW 투데이’는 이어서 택배 노동자들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절영우면(絶纓優面), 끈 떨어진 광대 가면, 아무데도 의지할 곳 없는 처지를 이르는 말인데요. 택배기사의 안타까운 죽음, ‘뉴스 사자성어’로 시작하겠습니다.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 소속 택배기사 김모씨가 남긴 유서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올해 들어 사망한 택배노동자들만 11명, 지난 몇 년간 한해 평균 두서너 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로 택배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이 얼마나 열악해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데요.택배기사들의 이런 열악한 노동 환경과 처우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은 오늘(21일) 업계 1위 CJ대한통운의 강남 물류센터 현장시찰을 나갔는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기사들의 '분류작업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택배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언택트 시대, 택배 호황의 이면엔 택배 노동자들의 힘겨운 '그림자 노동'이 있습니다.오늘(19일) ‘LAW 투데이’는 택배 노동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20대 미혼모가 중고물품 거래 휴대폰 앱에 태어난 지 사흘 된 자신의 아이를 20만원에 넘기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뉴스 사자성어’는 사람이 빈곤해지면 지혜가 짧아진다, ‘인빈지단’(人貧智短) 얘기해 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택배노동자 과로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이렇게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회사 측은 책임을 인정하나요, 일단 부인하고 보나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회사는 책임을 일단 부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한진택배 고 김동휘씨 사망의 경우도 지병이 있었다, 업무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앵커= '숨지긴 했어도 과로사는 아니다' 이런 주장인가 보네요.▲남승한 변호사= 네. 한진택배 측 입장은 "사망하신
[법률방송뉴스] “코로나 시대, 택배 노동자들의 죽음을 멈춰주세요.” 오늘(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나온 호소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택배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언택트 시대, 택배 호황의 이면엔 택배 노동자들의 힘겨운 '그림자 노동'이 있습니다. 오늘 ‘LAW 투데이’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기자회견 현장에서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현장음]"다함
[법률방송뉴스] 전국 4천여명의 택배 기사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이유로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추석 전 택배 배송에 비상이 걸렸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과로사에 택배노동자는 두렵기만 하다"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루하루 늘어가는 택배물량을 보면서 오늘도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택배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
#제가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성인이 될 때까지 아버지가 키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친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어머니는 이혼 후 재혼하셔서 슬하에 자녀가 1명 있는데요. 사인은 업무과다로 인한 과로사였고, 이로 인해 회사 측에 산재 처리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어머니가 남기신 재산이 조금 있고 산재 처리로 인한 보상금도 예상되는데요. 다른 자녀분이 저보고 얼마 안되는 금액이니 상속포기를 하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많지는 않지만, 저에게도 상속권이 있는 거 아닌가요?▲앵커= 현재 성인이 된 전
▲유재광 앵커= 법무부 직원에 이어 코로나19 담당 업무를 하던 전주시 공무원이 또 숨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하면 생명보험에선 어떻게 인정될까요.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신 기자, 전주시 공무원 사망 원인이 밝혀진 게 있나요▲기자=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 총무과 소속 7급 공무원인 43살 A씨가 오늘 새벽 1시 11분쯤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했습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새벽 2시쯤 숨졌습니다.A씨는 코로나19 비상 체제로 돌아가면서 과로사한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선 집배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에만 무려 9명의 집배원이 과로사 등으로 사망했을 정도로 집배원들의 근무 환경은 열악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황당해지는 집배원들의 근무 환경.관련해서 국회엔 집배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돼 있습니다. 법률방송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입니다.국회의원들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이 시세의 절반 정도밖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습니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선 집배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에만 무려 9명의 집배원이 과로사 등으로 사망했을 정도로 집배원들의 근무 환경은 열악합니다.들으면 들을수록 황당해지는 집배원들의 근무 환경.관련해서 국회엔 집배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는데요. 법률방송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로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9명의 집배원이 사망했습니다.지난해에도 집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