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당선 무효'나 '의원직 상실' 가능성을 안고 여의도로 향하는 총선 당선자가 상당합니다.이미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은 당선자도 있어, 22대 국회는 지난 국회에 비해 중도 이탈자가 많을 거란 관측도 있는데요.국회 개원 후 '사법 리스크' 여파로 인한 정치권 지형 변동이 있을지, 국정과 의정엔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합니다.■리포트[이재명 대표 / 더불어민주당]"(당선은 됐지만 사법 리스크 여전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기 중 의원
[법률방송뉴스]▲앵커미국이나 유럽은 양육비 지급을 거부한 경우 형법으로 다스립니다.한국에선 여전히 양육비를 받기 위해 소송하고, 형사 처벌을 시도하다 좌절하는 사례가 대부분인데요.정부가 미지급된 양육비를 먼저 내주는 선지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실효성은 의문입니다.석대성 기자가 법조계 의견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전 남편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실형을 선고받기 한 달 전.김은진 씨가 법원을 나옵니다.[김은진 /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양육비 지급하라고 시위를 갔던 일이 명예훼손으로 기소됐고요. 약식기소 돼서 제가 정식재판 청구하고, 2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제22대 총선 '여당 참패'에 대한 첫 입장을 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야당과의 협치 등 구체적인 쇄신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고, 기존 국정 운영 방향이 옳다는 입장만을 고수하면서 '반쪽짜리 입장', '불통 정부'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국정 방향은 옳다?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 방향을 잡고 최선을 다했으나 국민이 체감할 만큼의 변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억원대 뇌물 혐의를 받는 고위 경찰 간부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공수처 수사1부(김선규 부장검사)는 오늘(16일) 김모 경무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부정청탁금지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전자금융거래법·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경무관은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4년간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의류업체 대표 A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오빠나 지인 계좌로 송금받는 등의 방식으로 A씨에게 7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이 1박2일 간 진행한 당선인 워크숍에서 ‘회기 중 골프 금지’, ‘코인 보유 금지’ 등 22대 국회의원으로서 다짐을 논의했습니다.오늘(16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국 대표를 포함한 4·10 총선 당선인들은 전날부터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당 전략에 대해 토론했습니다.조 대표의 발제로 논의된 당선인들의 다짐에는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협의 등이 포함됐습니다.조국혁신당은 22대
▲앵커= 한 주간 눈여겨볼 만한 판결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누군가의 허위 제보로 경찰에 체포돼 수감생활까지 하게 된다면, 억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그런데 최근 허위 제보에 속은 경찰에 체포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시민에 대해 국가의 손해 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주의 판결,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2015년 9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체포된 A씨.경찰은 ‘과거 A씨와 함께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다 실패한 적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그를 체포했습니다.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
[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불법체류 엄정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와 합동단속을 실시합니다.오늘(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부 합동단속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법무부,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이 함께 진행합니다.중점 단속 분야로는 마약 등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유흥업소 종사자, 건설업종 불법취업, 불법 입국·취업, 허위 난민 알선 행위 등입니다.정부는 이번 합동단속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 범죄, 민생 침해, 불법체류 조장 알선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강제 퇴거와 입국금지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또 정당
[법률방송뉴스]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어제(11일)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통보한 의사면허 정지는 예정대로 집행돼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법원은 김 위원장과 함께 의사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낸 집행정지 신청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습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김 위원장이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에서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하는 발언을 했다며 의사면허를 정
[법률방송뉴스] 중국의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알리·테무·쉬인 이른바 ‘알테쉬’가 고물가 시대 속 초저가라는 무기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빠르게 침투하며 열풍을 몰고 왔다.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지난달 기준 국내 쇼핑 플랫폼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887만명으로 나타나 쿠팡(3,086만)에 이은 업계 2위됐고, 테무 이용자 수도 829만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그러나 귀걸이 등 여러 상품에서 기준치의 수십 배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유해물질 무방비 노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인천본
[법률방송뉴스]성과 평가를 하지 않은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가장 낮은 등급을 기준으로 해서라도 성과급을 줘야 한다는 취지입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대구도시개발공사 산하 레포츠센터 소속 전·현직 직원 32명이 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습니다.공사는 2007년 4월 성과 평가에 근거해 직원에게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의 성과 관리 규정을 도입했습니다.규정에 따르면 성과급은 정부의 공사 평가 등급(가·
[법률방송뉴스] 부부가 이혼하기 전 별거 등으로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기간이 있었다면 추후 노령연금 분할시 그 기간은 빼고 산정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64세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분할연금지급에 따른 연금액 변경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습니다. 지난 1992년 결혼한 A씨와 B씨는 2013년 협의 이혼했습니다. 법적으로는 약 21년간 부부로서 혼인 관계를 유지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A씨는 이후
[법률방송뉴스]가상화폐 정보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3월 비트코인 현물·파생상품 거래금액이 9조1,00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한화 12,278,630,000,000,000원.1경2,278조6,300억원에 달하는데, 전월 대비 92.9% 늘어난 수준이자 사상 최대입니다.이 기간 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108% 늘어난 2조9,400억달러,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000억달러였습니다."흙수저 인생에서 벗어날 유일한 기회다."경제난 속 한탕을 노리며 코인과 주식에 투자하는 2030세대가 늘고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커 주의를 요합니
[법률방송뉴스]국내 형사법학자들이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발맞춰 형사사법의 디지털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형사사법 절차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는 법제처와 함께 서경대학교 유담관 5층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형사법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명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김성룡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과 김주현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 회장, 이진수 서울북부지검장과 정웅석 서경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장, 이완규 법제처장 등 주
▲신새아 기자 (진행자)한 주 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최근 화제였던 ‘검찰의 전자정보 보관’에 대해 알아보고, ‘법무법인의 AI 법률상담 서비스’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가 아닌 전자정보를 보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요즘 논란인데요.▲양윤섭 변호사(법무법인 형산)인터넷언론사 뉴스버스의 이진동 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압수한 휴대폰의 전자정보 이외에도 휴대전화 전체 정보가 대검찰청 서버에 저장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압수수색이 이루어지면 영장
[법률방송뉴스]▲앵커62.8%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에 이어 사전투표까지.22대 총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습니다.그만큼 조작 논란 등 여러 주장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지겠죠.이번 투표에서 달라지는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이 내용도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22대 총선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는 4428만명.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선관위도 분주합니다.선관위는 먼저 이번 총선부터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QR코드가 아닌 바코드로 인쇄했습니다.부정선거 주장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중앙선관위 관계자] (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5일) 사전 투표에 참여한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 비례대표 투표를 하면서 당황스러웠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자그마치 51.7cm로 역대 최장 길이인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1·2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에는 1번과 2번이 없습니다.비례대표 투표용지 순번은 국회의원 의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1위와 2위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비례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기호 3번인 첫
[법률방송뉴스]종교적 양심에 따라 면접 일정 변경을 요구했는데 이를 거부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재림교 신자의 시험일정 변경 청구를 받아들인 최초의 판결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4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재림교) 교인 A씨가 전남대 총장을 상대로 낸 입학전형이의신청 거부처분 및 불합격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재림교는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를 종교적 안식일로 정하고 직장·사업·학교 활동, 공공 업무, 시험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어제(3일) 대출금을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양 후보가 앞서 딸의 사업자 대출금으로 기존 대부업체 대출금 6억원, 지인 등에게 빌린 돈 5억원을 갚았다고 밝혀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만큼 구두통보 등의 사전 절차 없이 곧바로 대출금 회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오늘(4일) 등기우편으로 양 후보자 측에 ‘환수조치통보’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기
[법률방송뉴스]'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2일)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SPC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SPC는 오늘(3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허 회장은 심신 안정을 취해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 검찰에 출석하려 했고 이런 사정을 소상하게 검찰에 소명했으나 검찰이 허 회장의 입장이나 상태를 무시하고 무리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허 회장은 악화한 건강 상태에도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증원과 관련 대화 요구에 대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조건없는 대화는 논평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이용해 국회의원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임 당선인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임 당선인은 "지금 국민들 입장에서 상황이 너무 불안하고, 중증 질환을 앓고 계신분들의 힘든 상황을 잘 알고 있어서 이 상황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서 "현 상황은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들이 만든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