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강경 입장을 펼쳐 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정부 투쟁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새 수장으로 낙점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며 정부 압박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의협에 따르면, 25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의협 신임 회장 결선투표에서 임 당선인이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3년입니다.임 당선인은 총 유효 투표수 3만 3,084표 중 2만 1,646표(65.4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20일)부터 차기 회장 선거에 돌입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후보자 대다수가 의대 증원을 반대하고 있어 차기 수장은 '강경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오늘(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부터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제42대 회장 선거를 실시합니다. 임기는 3년이며, 제한 없이 연임이 가능합니다.후보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겸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2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를 수사하는 특검법을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종섭 특검법) 법안을 제출한다”며 “고발은 빠른 시일 내에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의 해외 출국 도피를 방조했다는 근거로 외교부 및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그는 “고발을 먼저 진행한 이후에 (외교부·법무부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노 전 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는 등의 글을 올려 의대 증원에 지속해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인물입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9일)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마포구 청사로 불러 오전 10시께부터 11시간여동안 조사했습니다.오후 9시16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노 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경찰 조
▲신새아 앵커= 이어서 존엄사 얘기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단법인 착한법만드는사람들 상임대표를 맡고 계신 김현 변호사 모셨습니다.상임대표로 계신 사단법인 착한법만드는사람들에서 꾸준히 존엄사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해당 안건에 법인 설립 초기부터 무게를 두시고 활동해 오시게 된 계기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김현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세창)= 저희 착한법만드는사람들은 2019년 10월에 설립됐는데요. 저희가 초기에 존엄사, 징벌적 손해배상 전면도입, 세금 감시를 3대 과제로 설정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고 있습니다.저희가 2번째
[법률방송뉴스]▲앵커존엄사 이슈, 국내에만 국한돼 있지 않습니다.해외에서도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요.관련해서 국내외 입법 상황을 살펴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한국인 기대수명은 평균 82.7세.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조금 떨어졌지만, 1930년대 평균 수명이 42.6세였던 걸로 추정한 것과 비교하면 100년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이른바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한국 사회가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가 된 안락사.극단적 선택을 방조할 수 없단 의견도 있지만, 끝없는 통증으로 고
[법률방송뉴스]'재벌3세 사칭 사기 사건' 주범인 전청조(28)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3)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남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어제(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앞서 남씨의 전 연인인 전청조씨는 측근인 경호실장 이모(27)씨와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
[법률방송뉴스]의대정원 증원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사단체가 오늘(3일) 약 2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투쟁 강도를 높입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2만여명이 모여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엽니다.이날 집회에서 의협은 정부가 내놓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의 철회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궐기대회에는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의협 비대위는
[법률방송뉴스]경찰이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일) 오전부터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지난달 29일)이 지났는데도 전공의들의 복귀하지 않자 강제수사로 복귀를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경찰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사단체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법당국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관련 집단행동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오는 29일까지로 제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이틀 앞두고 어제(27일)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이번 의료대란 국면에서 의사들을 고발한 첫 사례로, 그동안 정부가 강조해 온 '원칙 대응'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법의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의 업무방해와 교사 및 방조 혐의로 경찰에 의협 전현직 집행부를 무더기로 고발했습니다.고발 대상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법률방송뉴스]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은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물품대금을 입금했다면 판매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늘(26일) 구매자 A씨가 판매자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B씨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2021년 굴착기를 6,5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고, 보이스피싱범이 B씨에게 연락해 굴착기를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보이스피싱범은 A씨에게 자신
[법률방송뉴스]지난해 5월 경남 창원의 한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건설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1부(이상목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모 건설사 대표이사를 기소했습니다.검찰은 현장소장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지난해 5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는 이 건설사 소속 50대 노동자 1명이 건물 5~6층 사이에서 작업하던 중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인미수' 피의자 김모(67) 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오늘(10일) 부산경찰청 수사본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22대 총선에서 특정 세력이 공천을 받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막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김씨는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연기되는 등 그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은 '변명문'이라고 언급된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67)씨 범행을 사전에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 A씨가 풀려났습니다.부산경찰청은 A씨의 가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고령인 점, 관련자 진술 등으로 혐의가 충분한 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석방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A씨는 김씨가 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와 신념 등을 담아 작성한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A씨는 이 과정에서 김씨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
[법률방송뉴스]'이재명 흉기 피습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씨의 조력자로 의심되는 7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8일) 피의자 김씨가 자신의 범행 동기 등을 적은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조력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이 남성이 김씨가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하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살인미수 방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경찰은 "발송 여부를 떠나 변명문을 대신 보내주기로 약속한 것 자체
[법률방송뉴스]사망재해가 많은 사업장으로 ㈜포스코건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대산업사고로 사고피해가 컸던 사업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화학 대산공장이, 산재가 발생했음에도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업체로는 디엘건설㈜가 불명예를 안았습니다.고용노동부는 오늘(29일)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개소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을 공표해야 합니다.공표 대상은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사망만
[법률방송뉴스]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대전지법 12형사부(나상훈 재판장)는 오늘(22일)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명석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습니다.또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제출된 녹음 파일이 사본이며 원본은 삭제돼 사본과 원본의 동일성이 확인되지 않아 증거능력이 없
[법률방송뉴스]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27) 첫 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현희씨(42) 공범 여부를 비롯한 주요 쟁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공범 이모씨(26)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이들은 국내 유명 재벌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에 달하
[법률방송뉴스]오늘(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192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날 한국거래소, 검찰과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열고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현안을 점검했습니다.조심협은 심리(거래소), 조사(금융위·금감원), 수사(검찰) 등 불공정거래 대응 기관이 조사 현황과 이슈를 점검하고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협의체입니다.이번 조심협은 지난 2월 제1차와 6월부터 8월까지 8차례의 비상 회의에 이어 이번에 열번째로 열렸습니다.이날 금융당국이 밝힌 최근 불공
[법률방송뉴스]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김용균씨 사망 사고의 형사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고 대법원이 결론 내렸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7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서부발전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