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6일) 지명한 정형식(62·사법연수원 17기)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법조계 안팎에서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1961년 서울 출생인 정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서울민사지법(현 중앙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고 ‘2015년 법관평가’에서 우수 법관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정 후보자는 서울고법 형사부장을 지내던 2013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1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지난 11월 5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일요일에 금융위원회가 전격 발표를 하나 던졌죠. 바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전향적인 공매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주엔 지금까지 공매도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면 좋을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게스트 한 분을 모셨는데요. 주식대차거래 플랫폼 디렉셔널 김도희 이사님입니다.이사님, 나와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좋은 말씀 기대해보겠습니다. 먼저
[법률방송뉴스]세종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똥 기저귀'를 맞은 사건과 관련한 국민청원이 동의 5만명을 돌파했습니다.오늘(18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올라온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 글이 나흘 만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국회가 운영하는 국민동의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5만명이 동의할 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됩니다.이에 따라 성립 요건을 갖춘 해당 청원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으로, 심사에서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앞선
[법률방송뉴스] 작년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절규에 5만명의 국민이 빠르게 응답했습니다. 지난 23일 이모씨가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올린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결함원인 입증책임 전환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이씨는 청원 글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되며 전동화되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 시 소프트웨어 결함은 발생한 후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그 입증이 불가능하다"며 "그런데도 제조물책임법은 차량의 결함이 있음을 비전문가인 운전자나 유가족이 입증하도록 규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인 친동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3일) 서울고법 형사4-1부(배기열 오영준 김복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기소된 A(2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점 등 여러 사정이 있었다”며 “특히 피해자가 정신질환을 앓아 인지적 왜곡과 망상으로 공소사실을 허위로 진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법률방송뉴스]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해 5월 9일까지 이관받은 1116만건의 문재인 전 대통령(19대 대통령) 기록물 중 일반기록물 목록 64만여건과 웹기록물 492만건 등을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합니다.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30곳에서 이관받은 일반문서(전자·비전자) 시청각 기록물, 선물‧행정박물 등 목록 약 64만건과 웹기록물 492만건 등 총 556만건입니다.일반기록물 목록(64만여건)은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한 일자리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등 30곳의 위원회에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은수미 전 성남시장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오늘(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은 전 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이미 재판에 넘겨져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선거캠프 상황실장 이모씨,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성남시 전 인사부서 과장 전모씨를 비롯해 서현도서관에 부정채용된 자원봉사자들 또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은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성남시장 시절
[법률방송뉴스] 은수미 전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부정채용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캠프 전 관계자 및 성남시 전 간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2일)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는 은 전 시장 캠프 상황실장 A씨와 시청 전 인사담당자 B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재판부는 “원심이 피고인들의 유리한 정상과 불리한 정상을 모두 종합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이고 양형에 참작할 만한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2심에 이르러 일부
[법률방송뉴스] 친구를 상습적으로 때리고 괴롭혀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몬 가해 고등학생 10명이 최대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수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학생 10명에 각각 최대 징역3년,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하고 일부는 소년부로 송치했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착하고 온순해서 작은 친구들의 장난을 다 받아줬고 아무도 학교에서 어떤 괴로움을 겪는지 알지 못했다"며 "반복되는 폭력에 시달리다 힘겨운 삶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ㅜ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이 오늘(23일) 민원 창구 기능을 하는 '국민제안'을 개설했습니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 따르면 국민제안은 △행정 처분 관련 민원·제안 부문 △공무집행 시정을 요구하거나 법률·조례·명령·규칙 등에 대한 의견을 내는 청원 부문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동영상 제안 부문 △문의사항을 접수하는 102 전화 안내 부문으로 나눴습니다.전화 서비스 운영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맡습니다.대통령실은 재외국민을 위한 맞춤형 민원 부문도 다음달 추가로 개시합니다.국민제안은 '민원 처리에 관한 법'과
[법률방송뉴스] ‘속옷 빨래 숙제’로 논란이 됐던 초등학교 교사가 형이 너무 과하다고 항소했지만 기각됐습니다.오늘(17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부장 박해빈)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초등학교 교사 A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아동들에게 속옷 빨래를 요구하고 그 인증사진을 편집한 동영상을 무단으로 인터넷상에 올린 행위는 일반 사회 관념이나 상식적 관점에서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특별히 원심의 양형을 변경할
[법률방송뉴스] 격투기 연습의 일종인 '스파링'을 하자며 동급생을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일진 고교생 2명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을 받아 논란입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조광국 이지영 부장판사)는 오늘(3일) 중상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8)군과 B(18)군의 항소심에서 장기 4년∼단기 3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자신들이 권투를 배웠고 또래들보다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불러내 폭행하고 중상해를 입혔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는데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국격에 맞게 어디서 어떻게 준비될지 걱정스럽다"고 비꼬았습니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8일) 회견에서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를 5월 10일부터 국민께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밝혔고, 집무실-서초동 출·퇴근으로 국민 불편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외교 결례 없이, 국격 실추 없이, 국민 불편 없이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고 힐난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여성 부하 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해군 장교가 2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 반면 같은 피해자를 성폭행한 또 다른 장교는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오늘(31일) 군인 등 강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A대령(범행 당시 중령)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0년 중위로 임관한 피해자는 같은 해 9월~11월 직속 상관인 포술장 B소령으로부터 10차례의 강체추행과 2차례의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운전자가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이 일명 '윤창호법' 일부 조항 위헌을 이유로 파기환송한 첫 사례였으나 형량이 그대로 유지된 겁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양지정·전연숙 부장판사)는 오늘(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천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 뿐 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할 위험성이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단에 청와대가 항소한 이후에도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영부인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28일) 김 여사를 강요, 업무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국고 등 손실) 교사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가 영부인의 지위를 이용해 청와대 특수활동비 지급 담당자로 하여금 수백벌의 고가 명품 의류 등과 수억원에 해당하는 장신구 등을 구입하도록 강요했다”
[법률방송뉴스]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친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살인 청부’ 글이 다수 올라와 논란입니다. 오늘(21일) 온라인 커뮤니티 이곳저곳에서 '윤석열 암살'을 모의한 해당 커뮤니티 네티즌들이 올린 글의 캡쳐본이 떠돌고 있습니다. 박민영 전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언급한 게시물의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더쿠, 여성시대 등 극단적 여초 커뮤니티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론화해 양지로 끌어내지 않으면 이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28만명을 돌파했습니다.윤 당선인이 대통령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70년 넘게 권력의 정점에서 그 명멸을 지켜본 청와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하지만 안보와 비용 문제를 제기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은 지속될 전망입니다.오늘(21일) 오전 9시 기준 '윤 당선인 집무실을 만들고자 국가안전 중추 국방부를 강압 이전하고, 국민 혈세 수천억원을 날리는 것을 막아 달라'는 청원은 28만3000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게시됐지만, 운영 요건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비공개 처리됐습니다.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재명씨의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청원인은 "이제 대선이 끝나고 대장동 개발 비리 및 대법관 매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재명씨야 물론 범죄 따위는 저지를 리가 없지만, 만에 하나 대선에서 패배하면 그 상실감에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면 국민들이 큰 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주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청년희망적금'이 오늘(4일)로 마감했습니다.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정부가 숙고없이 성급하게 내놨단 쓴소리가 나옵니다.은행 애플리케이션까지 터져버렸던 '청년희망적금' 사업의 한계와 잠재적 문제점을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가입자 38만명을 예견했던 정부.수요 예측에 완전 실패했습니다.사전 조회에만 예상치의 5배 가까운 200만명이 몰렸고, 역대급 금리 혜택을 자랑하던 청년희망적금은 출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