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법부무가 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45명(총점 896.02점 이상)으로 결정했습니다.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는 오늘(16일) '응시인원·동점자 등을 고려해 1730명 내외'라는 합격 기준과 점수 분포, 최근 합격률 등을 고려해 이같이 심의·의결했습니다.올해 졸업 응시한 13기 석사 학위 취득자의 75.65%, 총 입학정원 2,000명의 87.25%가 합격했습니다.13회 응시자는 3,290명이었고,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53.04%였습니다.12회 시험에서는 응시자 3,255명 가운데 1,725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52
[법률방송뉴스]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 10만명당 검사 수는 약 4.1명.현재 검사 1인당 사건 수는 1,064건으로 일본의 2.4배, 유럽 국가 평균과 비교하면 4.5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 인력 부족은 범죄 수사와 법 집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법무부는 인력 충당을 위해 올해 경력 검사 모집 과정에서 선발 방식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한 곳 막으면 한 곳 뚫리고... 10년째 인력 돌려막기2022년 11월 대검찰청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던 서
▲신새아 앵커= 사법고시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로스쿨 제도.그러나 앞선 리포트에서 보셨듯 이 로스쿨 제도에도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관련 전문가들에게 개선점을 비롯한 로스쿨의 미래에 대해 물었습니다.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로스쿨의 입시학원화, 비싼 학비, 사법연수원에 비해 아쉬운 실무 교육.로스쿨 제도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이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박재훈 변호사 / 위솔브 법률사무소]“원래 로스쿨 제도 취지가 실무가를 양성하는 대학원이지 않습니까? 연수원을 폐지했고 시험만 합격하면 변
법조인의 꿈, 가져보신 적 있으십니까.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굴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해 법조인이 됐다는 스토리를 예전엔 종종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후엔 '개천에서 용 나오기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옵니다. 로스쿨 제도에 대해 집중 분석합니다.먼저 석대성 기자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조인이 되는 길.여정은 험난하고, 비용은 가혹합니다.평점 평균 4.0 이상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법학적성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토익 같은 공인영어 성적도 필요하고, 봉사활동이나 대외활동 경험도
▲신새아 앵커= 한 주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 불인정’ 대법원 판례 에 대해 알아보고, 얼마 전 시행된 제13회 변호사시험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앞서 말씀드린 내용 관련해서 최근 대법원 판례가 나왔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대법원은 지난 1월 11일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초등교사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 했습니다.이 사건은 아동학대를
[법률방송뉴스]박봉과 업무 과중 등을 이유로 젊은 검사들이 잇따라 검찰을 떠나면서 검찰 조직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최근 5년간 퇴직 검사 중 10년차 이하가 2019년 19명, 2020년 21명에 머물다 2022년 41명으로 두 배가 됐고 지난해엔 38명이 사표를 냈다"며 "최근 10년 차 이하가 전체 퇴직자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퇴직자 중 임용 5년이 안 된 초년병 검사가 떠나는 사례가 지난해 11명으로 2020년(4명)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습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24회 우수변호사로 김기원(변호사시험 5회)·조예경(사법시험 54회)·하영욱(변시 5회) 변호사를 선정하고 시상했습니다.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변호사를 선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김기원 변호사는 언론 등에 사법제도, 법조윤리, 수사권논의, 법조인 양성제도, 재판제도 등 법조계의 현안들에 관해 다수 기고하고, 법조계와 국회의 다양한 현안을 다룬 심포지엄 등에 28회
[법률방송뉴스] 이번 주 LAW포커스는 변시 오탈자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저희가 앞서 보도해 드렸던 김누리씨 말고도 시험 전날 코로나에 감염돼 시험을 놓친 응시생 사연도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변시 시행 10년, 시험을 볼 수조차 없게 된 오탈자가 늘고 있습니다. 나아가 최근 변시 합격률도 낮아지면서 그간 최대 80명 정도 발생하던 오탈자는 2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는 통계도 나왔는데요. 군복무 외에는 어떤 예외 사항도 인정하지 않는 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오로지 변시에만 존재하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김 기자, 해당 소송을 낸 원고가 변호사시험을 단 2번 봤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김해인 기자= 네. 원고는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과 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에만 응시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로스쿨을 졸업한 김씨는 한 달 전에 치러진 제5회 변호사시험을 봤는데요.첫째 아이 임신으로 이듬해 제6회 변호사시험은 칠 수 없었고요.아들을 낳고 키우느라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2018년엔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
[법률방송뉴스] 임신과 출산, 양육으로 인한 ‘오탈자 소송’이 최초로 제기됐습니다.로스쿨 졸업생인 김누리씨는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에 변호사시험응시지위확인의 소를 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제5회 변호사시험에서 탈락했습니다.같은 해 7월 첫째 자녀 임신으로 제6회 변호사시험을 치를 수 없었고, 출산과 양육으로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이듬해 2월 둘째 자녀를 가진 김씨는 임신성 당뇨 등으로 고위험 상태를 견디다 12월 출산했습니다.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산후조리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최근 국내 로스쿨 중 절반 이상이 기준미달이라며 부실운영 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이곳저곳에서 나오며 큰 파장을 불러왔었습니다. 이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법적인 효력이 없는데도 해당 로스쿨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로스쿨 제도 시행 이후에도 일각에선 사법고시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는데, 이번 평가를 계기로 로스쿨 제도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김해인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2009년 로스쿨 제도 본격 도입, 2017년 사법시험 폐지. 그
[법률방송뉴스]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폐기하고 사법시험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는 성명을 통해 "대한변호사협회 로스쿨 평가위원회가 전국 25개 로스쿨 중 16개가 기준에 미달된다고 평가했다"며 "로스쿨에 갈 수 없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도 응시할 수 있는 새로운 사법시험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수회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는데, "별도의 2가지 시험을 시행해 공직 사법관과 자유직 변호사를 따로 뽑으면 양쪽의 유착으로 인한 사법 비리를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관련한 문제를 짚어보고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오늘(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변회는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한국법조인협회와 공동으로 ‘법조인 양성 제도의 현황과 개선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이날 심포지엄은 도입 14년이 넘은 로스쿨 제도가 신뢰받는 법조인 양성제도로 확고히 정착할 수 있도록 살펴보고, 제도에 대한 오해 불식과 문제점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서울변회 김정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행 로스쿨 제도에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 나와 있습니다.석 기자, 먼저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학비부터 얘기해보죠.▲석대성 기자= 법조인이 되는 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일단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 하고요. 졸업대학 성적 GPA가 4.0 이상돼야 합니다.그다음 법학적성시험 LEET에 합격해야 하고, 토익이나 토플·텝스 같은 공인영어 성적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텝스는 701점, 토플은 597점 이상이어야 하는데 토익 기준으로 환산하면 955점 이상입니다.그리고 LEET 시험은 표준점수 총점이 136점 이상, 백분위 총
[법률방송뉴스]▲앵커= 한 해가 마무리되고 가족이나 지인, 혹은 내가 새 학기 준비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이제 청소년은 청년이자 새내기 대학생으로서 배울 준비를, 또 옛 시절 배움의 열망이 그리워 직장인에서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는 분도 계실 텐데요.학교 가려는 분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돈' 아닐까 싶습니다.특히 법조인을 양성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은 여느 대학원보다 비용이 수 배로 들어 법조인의 길을 좌절시키기도 한다는데, 법조인이 되는 길, 여정은 험난하고 비용은 가혹했습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 법률지원을 위해 지난달 ‘10·29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한 가운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변협은 지난 1일 ‘10·29 이태원 참사 특위’ 1차 회의와 위원 임명식을 개최하며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위원장으로는 하창우 전 대한변협회장, 부위원장으로는 홍지백 변호사(사시 53회)가 선임됐습니다.특위는 모든 위원의 참여로 진상규명, 피해자지원, 제도보완 등 3개의 소위원회로 구성해 활동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각 소위원회는 즉각적으로 지원 활동에 나섭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창립 제7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대한민국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자리를 마련합니다.대한변협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5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합니다.변호사대회는 전국 변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법·사법·행정 등 전 분야를 검토·분석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특히 올해는 대한변협 창립 제70주년을 기념해서 국민 권익에 부합하는 형사사법체계를 위한 토론이 벌어집니다.이날 개회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법률방송뉴스] 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회장 백원기)가 “한국식 로스쿨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고 ‘신사법시험’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법학교수회는 오늘(21) 성명서를 통해 “로스쿨 제도는 완전히 실패한 제도”라며 “특정 명문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자 독식현상은 더 심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이어 “지방 로스쿨은 죽어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많은 돈이 없으면 입학조차 할 수 없고 입학시험 성적이 자의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우리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평등권을 침해하며 특정계층에 대한 특혜를 조장하는 역기능을 양산한 결과를 낳게 된
[법률방송뉴스] 2022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가 앞당겨지며 합격자를 결정하기 위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가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제한해 달라”는 집회를 재차 진행했습니다.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변호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무책임한 대량공급 변호사만 골병든다’, ‘로스쿨만 배불리는 대량공급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각각 손에 들었습니다.이종엽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장)은 “작년에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오는 27일 제11회 변호사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이를 앞두고 전국의 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법무부 앞에 모여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줄이라’는 목소리를 냈는데요. “변호사 수 급증으로 업계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게 이들의 성토입니다. 한켠에선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변시생이 홀로 1인 시위를 펼치며 날선 대립각을 보이기도 했는데, 현장에 김해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정부과천청사 앞에 한데 모인 변호사들이 ‘골병든다’는 구호를 연신 외칩니다. “변호사만 쏟아내면 국민 삶이